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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경에 빠진 플루트 연주자…캔버스에 담긴 '재즈로운 몽상' 2024-10-03 19:19:52
완성하는 드로잉에 재미를 붙였다. 올해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V Space에서 열린 ‘2024 Rockin&Swingin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재즈 선율에 맞춰 춤을 추는 이들의 모습을 그렸다. 재즈 선율이 들려오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서 털썩 주저앉아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진공앰프로, CD로…패르트의 음반을 추억하는 방법 2024-10-03 19:17:00
울려 퍼졌다. 놀랍게도 1970년대 판매된 소니의 카세트테이프에서 흘러나온 소리. 이번 전시는 밤에도 문을 닫지 않는다. 음악 감상뿐 아니라 음반 관련 아트워크, 아티스트의 사진, 인터뷰 영상, 멀티미디어 작품 등이 적절히 놓여 있어 감상에 도움을 준다.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이 아침의 안무가] 몸짓만으로 상실·허무 그린 '전설의 안무가' 2024-10-02 17:43:12
현대적 사실주의의 요소를 결합한 발레를 꾸준히 선보였다. 주로 상실과 허무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한 작품을 발표하며 세계적 안무가 반열에 올랐다. 그가 명성을 얻으면서 프랑스가 19세기 러시아로 넘어간 발레 명가로서의 주도권을 다시 찾아왔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깊은 물속에서 현대사회의 속도에서 벗어난 느낌 가져보길" 2024-10-01 17:06:26
공연을 통해 “외면으로만 판단되는 물상의 본질을 발견하고, 보이지 않는 것에 주목하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사회의 광란에 가까운 속도와 자극에서 벗어나 수면 아래로 잠수하듯, 온전히 몰입하는 경험이 관객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사랑의 발레단' 유니버설이 숨막히게 그려낸 천상의 사랑 2024-09-29 17:22:52
영혼과 만나고, 망령들의 군무 속에서 회한이 깃든 니키야와 솔로르의 2인무가 펼쳐졌다. 주인공들이 이승에서 못다 한 사랑을 사후세계에서 완성하자 감동의 박수와 휘파람이 객석에서 터져 나왔다. 영화보다 긴 세 시간의 발레 공연에서 황홀경을 경험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기에.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기괴한 것들에서 美를 탐하는 재미 2024-09-26 18:32:33
다채롭고 익살스러우면서 시적인 무대를 펼친 천재라는 게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평가다. 예순이 넘은 지금까지도 왕성한 작업을 이어가는 비결은 뭘까. 그는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하며 살아가는 즐거움이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이자 상상의 세계에 뛰어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티켓 판매 35분만에 매진 2024-09-25 17:22:39
로서 주역 무대를 꾸미는 마린스키발레단의 김기민 발레리노(사진), 파리오페라발레단 박세은 발레리나의 공연 객석은 3분 만에 동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연재·심현희·안수연·하지석·허서명 등 국립발레단의 차세대 간판스타들을 내세운 세 번의 공연이 차례로 마감됐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티켓 오픈 35분여 만에 전석 매진 2024-09-25 09:45:57
차세대 간판스타들을 내세운 3번의 공연이 차례로 마감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루 전날 예매하는 방식의 예술의전당 유료 회원 혜택도 없어서 아쉽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발레 팬들은 "예매 대기 시스템 도입이나 시야제한석·4층 객석 오픈 등이 간절하다"고 발레단을 향한 바람을 전했다. 이해원 기자
[이 아침의 안무가] 우아하고 아름답게…英발레에 날개 단 애슈턴 2024-09-24 18:14:51
선물한 ‘랩소디’라는 작품이다.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배경으로 무용수들이 빠르지 않은 움직임으로 우아함을 보여주는 안무가 주를 이룬다. 당시 정통 발레로 여겨지던 러시아 발레의 기교를 오마주로 차용하면서 영국 왕실의 기품이 깃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느릿한 가락을 즐겨보세요, 하품해도 좋아요" 2024-09-23 18:23:23
박희수는 “쇠줄을 두드리는 양금이라는 악기 소리가 정가와 잘 어우러져서 양금 병창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가를 현대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피아노 반주, 양금, 싱잉볼, 피리, 가야금 등 다양한 악기도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