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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 가득 일렁이는 '디지털 나무'의 사계절 약동 2020-09-06 16:34:04
작품 외에 전통적 정물화를 디지털로 재해석한 ‘스틸라이프(Still-Life) 4’, 나무의 사계절을 통해 시간과 생명의 순환을 보여주는 ‘주디 크룩(Judy Crook)’ 시리즈 두 작품 등 총 5점을 선보이고 있다. 망막 작품 반대편 벽에 비춰진 ‘스틸라이프 4’는 사과, 키위, 오렌지, 딸기 등 형형색색의 과일과 꽃들이 천천히...
[여기 어때] '미술 산책' 붐 이끄는 한남동 2020-09-02 07:30:02
통해 사적인 기억과 감정의 주관적 요소를 더하고, 정물화의 영역 밖으로 작업의 활로를 확장한다. 윤석원 작가에게 회화란 자신의 고유한 사유와 관찰을 기록하는 매체다. 8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열리는 다음 전시는 지니 서(Jinnie Seo)의 개인전이다. 미국 현대 미술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로 양분된다고 해도...
[그림이 있는 아침] 산유 '푸른 화분의 흰 국화' 2020-07-20 17:49:12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연 홍콩경매에서 추정가(6000만~8000만홍콩달러, 약 93억~124억원)를 훨씬 뛰어넘은 1억9162만홍콩달러(약 297억원, 수수료 포함)에 낙찰됐다. 산유의 정물화 부문 경매 최고 낙찰가를 경신했다.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사진=크리스티...
수박은 多産, 깃털은 출세…책거리에 담긴 先人들의 욕망 2020-05-24 17:03:10
서가에 책이 가득 쌓인 모양을 그린 정물화 책가도(冊架圖)가 처음 등장한 것은 조선 정조 때였다. 서학(천주교)과 패관잡기류의 통속적인 책들이 중국에서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해 정조는 고전들이 가득한 책가도를 선보였다. ‘후세의 병든 문장’을 바로잡고 고문(古文)의 문체를 회복하기 위해 문체반정(文體反正)의...
[책마을] 자명종이 왜 거기서 나와?…이념 벗은 조선후기 정물화 2020-05-07 17:33:00
정물화 ‘책거리’ 혹은 ‘책가도’다. 《세계를 담은 조선의 정물화 책거리》의 저자는 정조와 달리 책거리에 담긴 풍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문치국가였던 조선이 정신문화만을 강조했던 초기와 달리 후기에 접어들면서 물질문화에 대한 욕망이 싹트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는 것. 책거리에는 청나라에서 들여온 화려한...
박수근·김환기·이중섭·백남준…한국 거장 40명 대표작 한자리에 2020-04-26 18:26:47
도상봉의 정물화 ‘라일락’(1972년), 장욱진의 ‘동산’ ‘황톳길’, 박고석의 ‘외설악’, 이대원의 풍경화 ‘못’ 등이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김기창 변관식 성재휴 이상범 장우성 천경자 등 동양화 거장들의 작품도 걸렸다. ‘금강산의 화가’라고 불린 소정 변관식은 생애 마지막 개인전을 1974년 현대화랑에서...
모네·세잔·샤갈·마티스…명작으로 보는 프랑스 모더니즘의 진수 2020-02-23 17:24:34
남아 있어 작가의 작업 방식도 엿보게 한다. 정물화 또한 이 시기에 새로 인기를 끈 장르였다. 세련되고 값비싼 옷감, 잘 익은 과일,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테이블보 등이 보는 이의 감각을 촉발한다. 푸른 중국식 도자기 잔과 접시, 두 개의 잘 익은 복숭아와 몇 개의 녹색 무화과가 놓인 식탁을 그린 르누아르의 ‘...
알록달록 색채 사이로 빛과 새 희망이 넘친다 2020-01-07 17:00:28
풍경화, 정물화, 사실주의 회화 등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프리즘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2007년 12월 프랑스 국립미술협회전(SNBA)에서 대상을 받은 전명자 화백은 아래로 굽은 것 없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노란색 해바라기를 화폭에 가득 올린 작품을 출품했다. 황금색으로 물든 해바라기에 결혼행진곡을 시각적으로...
한국·벨기에 작가의 만남…브뤼셀서 '한-벨 사진전' 2019-11-14 18:53:13
선보인다. 정물화는 과일, 꽃, 화병 따위의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물체들을 놓고 그린 그림으로, 16세기 후반 이후 서유럽과 북유럽에서 유행했던 화풍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6명의 작가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시도를 통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물화의 개념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보여준다. 권도연 작가의 경우...
박수근·김환기·이중섭…K아트 전 세계 알린 '미술경매 맏형' 2019-11-14 15:49:28
약 95억원에 팔았다.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113억원에 육박한다. 국내 경매회사가 거래한 조각 중 최고가다. 2008년에는 미국 팝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판화판, 거울, 과일이 담긴 그릇의 정물화’를 100억7000만원에 팔아 눈길을 끌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