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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제 "변요한·고보결과 교복, 어울리지 않나요?" [인터뷰+] 2024-10-14 06:31:26
"변요한 형은 인간적이고 좋은 형이에요. 저희 둘 다 술을 마시지 않아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연기 얘기를 많이 해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촬영이 끝난 지 2년이 됐는데 아직도 단체 채팅방이 있어요. 그만큼 끈끈해요. 드라마가 잘 된 건 그런 끈끈함 덕분이라 생각해요. 마지막 촬영을 끝내는 길이 너...
[한경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13일 오늘의 띠별 운세 2024-10-13 06:00:01
달래는 시기이니 잠시간 일은 멈추시고, 집 안팎을 살피고 특히 집안의 화목에 신경쓴다면 밖의 일도 잘될 것입니다. 이것 저것 생각하면 일이 지연될 것입니다. 자기보다 나이 많은 조상을 모시고 부모님을 생각하는 시기입니다. 98년생 물리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안정도 중요시해야 할 날입니다. 명상이나 호흡...
"최악의 대기오염"…코앞도 안보이는 매연이 아름답다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10-12 00:00:01
중심가의 술집. 예술가 동료들과 웃고 떠들며 이야기를 나누던 베이컨에게 술 취한 다이어가 다가와 이렇게 말하면서부터였습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워 보이시네요. 제가 술 한잔 사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둘은 금세 사랑에 빠졌습니다. 다이어는 베이컨의 자신감과 지성, 성공에 반했습니다. 런던의 뒷골목에서 자라...
강남서 만취해 알몸으로 절도…민주당 前 시의원이었다 2024-10-11 23:17:14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바 있다. 그러나 정씨는 조선일보에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병원을 집으로 착각해 들어갔다"며 "집이라고 생각해 옷을 벗고 휴대전화를 챙긴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표창원 전 의원 지역사무실 인턴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정씨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최연소로...
[책마을] 처절하되 담담하고, 어둡지만 끈질긴 한강 작품들 2024-10-11 19:05:50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아버지는 술에 의지해 살다 죽었다. 어머니와 두 아들의 관계는 서서히 갈라진다. 오랜만에 서해안을 찾은 이들은 바다에 방치된 채 녹슬어 가는 붉은 닻을 보며 동질감을 느낀다. 작가의 첫 소설집 에 수록됐다. ○ (1999) 최선희는 정체 모를 꿈에 시달린다. 이국적 분위기의 아기부처가 등장하는...
여고생 살해 직후 "헤헤"…박대성, 악마의 웃음소리 '소름' 2024-10-11 08:57:14
중 술이 모두 비워진 것은 2병뿐이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수단의 잔인성·국민의 알권리·중대한 피해 등을 고려해 박대성의 신상·머그샷 얼굴 사진을 지난달 30일 전남경찰청 누리집에 공개한 바 있다. 박대성은 범행 직후 방범용 폐쇄회로(CC)TV에서도 웃는 얼굴이 포착됐다. 이어 경찰이 신상정보와 함께 공개한...
"어떤 책부터 읽을까?"…노벨상 한강의 답변 2024-10-11 07:19:20
서울의 집에 있다. 오늘 하루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나. ▲ 오늘 일을 하지 않았다. 책을 조금 읽고 산책을 조금 했다. 내게 매우 편안한 하루였다. 수상 소식에 아들의 반응은 어떤가. ▲ 아들 역시 놀랐다. 하지만 아직 이에 대해 얘기할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그저 우리는 놀랐고, 그게 다다. 노벨 문학상 수상은...
[일문일답] '놀랐다' 5번 되뇌인 한강…"오늘밤 아들과 차마시며 조용히 자축" 2024-10-11 00:19:08
서울의 자택에 있는 것인가. ▲ 그렇다. 지금 서울의 집에 있다. -- 오늘 하루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나. ▲ 오늘 일을 하지 않았다. 책을 조금 읽고 산책을 조금 했다. 내게 매우 편안한 하루였다. -- 수상 소식에 아들의 반응은 어떤가. ▲ 아들 역시 놀랐다. 하지만 아직 이에 대해 얘기할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그저...
한강 "정말 놀랍고 영광…작가들의 노력과 힘이 영감 줬다"(종합) 2024-10-11 00:03:59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한강은 서울의 집에서 아들과 저녁식사를 마쳤을 때 노벨상 수상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아들과 저녁식사를 막 마쳤을 때였다. 한국은 저녁 8시쯤이었고 아주 평화로운 저녁시간이었다"며 "누군가 전화를 해서 (수상소식을) 알려줬고 당연히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한강은 또 "오늘은...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진실한 글이 읽힌다 2024-10-08 17:16:28
술이었는데도 취하지는 않았다. 집에 들어서자 어머니는 처음 보는 일이어서 많이 놀라셨다. “교복 입은 학생이 술 처먹고 다니냐? 아버지 아시면 어떡하려고 그러냐”며 타박하면서 끌다시피 아버지 방에 꿇어 앉혔다. 내가 쓴 글을 선배가 난도질해 화나서 술을 마셨다고 했다. 구겨서 주머니에 집어넣었던 원고를 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