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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있는 아침] 강세황 '조어도' 2019-08-12 17:27:34
여백으로 두어 전반적으로 소략(疏略)한 필치가 돋보인다. 붓에 먹물을 스치듯이 묻혀서 그리는 갈필(渴筆)기법을 활용해 사실성을 더했다. 배와 인물을 제외한 모든 이미지를 두 개의 필선으로 묘사한 것으로 미뤄 한 손에 붓을 두 자루 쥔 채 그리는 양필법을 구사했다. 그림 상단에는 방이성법(放李成法)이라는 화제와...
김응환·김홍도가 그린 금강산에 빠져볼까 2019-07-25 17:13:30
꼼꼼하고 세세한 그림을 그렸다면, 김응환은 거침없는 필치로 붓을 놀렸다”며 “같은 풍경을 두 사람이 어떻게 다르게 표현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화풍은 다르지만 두 화가가 남긴 그림은 모두 ‘실경산수화(實景山水畵)’에 속한다. 선조들은 자신이 직접 감상한 아름다운 산하를...
1788년 금강산 유람한 김홍도와 김응환이 남긴 그림(종합) 2019-07-22 16:57:52
그렸다면, 김응환은 거침없는 필치로 붓을 놀렸다"며 "같은 풍경을 두 사람이 어떻게 다르게 표현했는지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도는 김응환과 함께 금강산을 둘러보고 임금이 보는 어람용(御覽用) 두루마기를 제작했다고는 하나 현존하지 않는다. 그 대신 중앙박물관에 밑그림이라고 할 만한 초본(草本)이...
금동불상·고려청자·궁중화…희귀 古미술 1000여 점 대향연 2019-06-17 18:06:28
섬세하고 우아한 필치와 화려한 구성이 다부지다. 영조 때 화원들이 호화로운 저택에서 가족과 함께 연회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금가루와 수묵, 채색으로 차지게 아울렀다. 조선 중기 화가 허주 이징의 ‘금니산수도(金泥山水圖)’는 금가루를 아교에 갠 금물을 사용해 하늘로 치솟은 먼 산의 봉우리와 능선을...
LA 문화 중심에서 '큰 획을 긋다'…정도준 한국서예 퍼포먼스 2019-06-17 07:51:49
가로 필치로, 한자는 세로 필치로 붓을 놀렸다. 그는 "샘이 깊으면 멀리 흐른다는 뜻인데, LA를 시발점으로 해서 한국 서예가 더 길게 뻗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 시연을 바라보는 한 미국인에게서 흥미로운 질문이 나왔다. '서예는 미리 머릿속에 그려둔 글씨를 쓰는 것이냐, 아니면...
'조제, 호랑이, 물고기들' 원작 소설가 다나베 세이코 별세 2019-06-10 15:43:30
남녀 관계의 미묘한 분위기를 포착해 경쾌한 필치로 묘사한 소설로 유명하다. 오사카(大阪) 지방의 역사와 문화, 사투리를 활용한 작품들로 인기를 얻었다. 1963년 '감상(感傷)여행'으로 일본 문단 최고 영예인 아쿠타가와(芥川)상을 수상하고 2008년 문화훈장을 받은 일본 문단의 대표 작가 중 한명이다. 그는...
근대화단 선구자 김종식 제2 미술관 11일 개관 2019-06-10 09:30:52
일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작품은 대담한 필치와 과감하고 강렬한 색채를 특징으로 한다. 동시에 균형 잡힌 조형 감각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세계를 보여준다. 김 화백은 2만여 점에 달하는 많은 드로잉을 남겼다. 드로잉은 유화와 별개로 김 화백이 남긴 또 다른 독자적인 성과로 꼽힌다. 부산시립미술관은 지난해 ...
러시아, 영웅 판도린에 웃고 울다…아쿠닌 '아자젤' 2019-05-31 06:01:00
필치로 근대 러시아를 그려낸다. "톨스토이가 추리소설을 썼다면 바로 이럴 것"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아쿠닌이 추리소설 작가이긴 하지만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를 낳은 문화적 토양에서 살아온 영향이 없지 않았을 것이다. 일본어로 '악인'이란 뜻의 아쿠닌은 본명이 그리고리 샬로비치 치하르티시빌리....
위키미키 수연X유정X도연의 목소리로 만나는 문학작품 2019-05-24 09:23:59
공개될 예정이다. <림 로드>는 섬세한 필치가 매력적인 작품으로 10대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신비로운 단편 소설이다. 김도연은 ‘활동 중에도 단숨에 읽을 만큼 작품에 푹 빠졌다. 멤버들에게 직접 추천도 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 낭독했으니 즐겁게 들어 달라’고 낭독 소감을...
3인3색 유러피언 픽션에 빠져볼까 2019-05-15 14:07:40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필치로 담아냈다. 작가는 실제 오슬로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10년 넘게 범죄 수사관으로 근무한 베테랑 경찰이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고증과 현장 조사를 통해 진짜 같은 범죄 상황을 창조해내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르스트는 노르웨이뿐 아니라 북유럽 전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