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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 칼럼] 구글X 최고기술자의 행복론 2017-07-03 17:43:33
행복감이 방해받는다”(쇼펜하우어).인간 존재와 행복의 결부는 철학이나 종교, 예술의 전유(專有)영역도 아니다. 유행처럼 복지국가론이 나돈 이래 정치와 행정도 직접 행복을 나눠주겠다며 포퓰리즘 경쟁을 벌인 경우가 허다했다. ‘행복주택’ ‘행복센터’(행정복지센터) ‘행복한...
철학자 한병철, 선(禪)의 세계를 탐구하다…'선불교의 철학' 2017-03-14 15:33:29
플라톤, 라이프니츠, 피히테, 헤겔, 쇼펜하우어 등 논리적 정합성을 중요시하는 서양 철학과 임제, 도오, 동산, 위산 등 불교 선사들의 직관적 통찰을 비교하며 선불교의 세계를 탐구하고 있다. 이를테면 저자는 선불교의 명상이 데카르트의 성찰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한다. 의심 끝에 '의심하는 나'의...
[신간]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지금 다시, 칼 폴라니 2017-03-08 13:50:54
저자의 생각은 독일 철학자 아르투르 쇼펜하우어가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는 타인과 외로움을 동시에 두려워한다는 점에서 '함께 혼자' 살기를 추천했다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인생'이라는 길은 외롭지 않을 정도로 함께 가지만 결국 나 홀로 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민음사. 344쪽. 1만8천원....
"존재란 무엇인가"…이 어려운 물음에 답한 묵직한 철학서들 2017-02-08 14:30:28
쇼펜하우어의 주장도 분석한다.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석을 달지 않고 풍부한 예시를 들었지만, 읽기가 만만치는 않다. 바다출판사. 주대중 옮김. 910쪽. 4만8천원. 스크루턴은 '현대 철학 강의'에서 '존재'를 논하면서 가장 악명 높은 책으로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꼽는다....
<신간> 역관상언등록 연구·탄생 철학 2017-01-11 08:00:11
하우어 사상을 전공한 독일 철학자인 저자는 서양에서 철학이 탄생보다는 죽음에 초점을 맞춰왔다고 지적한다. 인간을 죽어야 할 운명으로 규정하고 탄생의 의미를 축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탄생 없이는 어떤 죽음도 존재하지 않는다. 탄생은 끝의 처음이며, 실존적인 경험 이전에 속한다"며 탄생을 철학의 중요한...
[한경포럼] 정부가 행복을 외쳐대면… 2016-05-10 17:44:17
하우어식 염세주의자도 있고, 그냥 ‘던져진 존재(게보르펜하이트)’라는 실존철학적 관점도 있다. 도쿠가와처럼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고단한 길로 보는 이들도 상당할 것이다. 행복이 극단적으로 강조되면 쾌락지상주의자나 마약쟁이도 되겠지만, 어느 쪽이든 좋다. 각자의 선택에 달렸다.문제는 국가가 나서...
정운찬 "정계 입문 아직 미정" 서울대 강의 취소는 왜? 2016-02-23 17:50:26
있는지에 대해선 답하기 쉽지 않지만 쇼펜하우어가 `모든 진리는 첫째 단계에서 조롱당하고, 둘째 단계에선 심한 반대에 부딪히며, 셋째 단계에서야 비로소 찬양받는다`고 말했듯 동반성장이 첫째 단계와 둘째 단계를 지나 셋째 단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이날 강연에 참석해 “정 전...
[천자칼럼] '미쳤거나 천재거나' 2015-11-13 18:00:54
쇼펜하우어, 루소, 파스칼, 소크라테스, 이태백 등의 사례가 나온다. 이를 통해 그는 신념과 광기의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사람이 곧 천재라는 걸 일깨운다.천재들의 광기는 어둠의 역사에 함몰되기고 하고, 세계사의 전면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과거에는 미치광이로 여겨지던 특징이 현대에는 창의적인...
박인비 그랜드슬램 '최대의 적' 비바람 등장 2015-07-31 18:56:00
두 차례 챔피언을 차지했다. 미국은 셰리 스테인하우어, 스테이시 루이스, 모 마틴이 3승을 합작해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컵을 가져갔다.첫 날부터 보기 없이 버디 5개, 이글 1개 등 맹타를 휘두른 김효주는 최저타 우승 기록에도 도전해볼 만하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저타 우승 기록은 1997년 캐리 웹(호주)과...
독한 인생 속 2030세대를 위한 인문학적 지침서 ‘인생독해’ 2015-07-21 12:10:35
유수연 저자는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보이는 것이 전부이다」 편을 통해 “누구나 던질 수 있는 단순한 몇 마디 비판이나 마치 제삼자의 입장에서 내뱉는 겉핥기식의 평가는 아무 의미가 없다. 학생들은 항상 이런 얘기를 한다. “수업을 들으면 이해는 가는데, 혼자서 풀면 못 풀겠어요”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