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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광주의 문학정신과 그 뿌리를 찾아서 2019-02-08 14:01:11
시론 같은 이야기로, 중심에는 일본 하이쿠가 자리한다. '어느 아침, 머릿속에서 물병 깨지는 소리에 한 방울 시가 움트고, 영혼이 깨어나 그 소리의 아름다움을 받는다. 그 순간에는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움직임 없이 여행을 한다. 시인이 되는 순간이다.'(12쪽) 임선기 옮김. 난다. 128쪽. 1만2천원. ▲...
[고두현의 문화살롱] 나쓰메 소세키와 '두 개의 가을' 2018-11-29 18:10:19
화답했다.소세키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도 하이쿠를 많이 넣었다. 소설 속 구샤미 선생의 곰보 자국처럼 소세키 역시 천연두 자국이 있었는데 이를 하이쿠에 접목했다. ‘으스름달밤/ 얼굴과 안 어울리는/ 사랑을 하네.’한·중 근대소설 태동의 지렛대두 사람 모두 한문에 조예가 깊어 외래...
[책마을] 소주 빈병 울리는 소리에 아버지 생각…詩 한 편에 울컥 2018-11-08 18:15:04
추억하게 한다.각 부에 들어 있는 ‘여백’ 같은 하이쿠(5-7-5의 17자로 된 일본 고유의 단시)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홍시여 잊지 말라/너도 젊었을 땐/떫었다는 것을’이란 나쓰메 소세키의 하이쿠에서 짧지만 촌철살인의 지혜와 통찰을 엿보게 된다. 저자는 “시는 주변 풍경뿐만 아니라...
성북도원 '동시대예술가 이익태: 꽃피는 머리'展 2018-11-06 18:19:31
작가는 독립영화, 연극, 퍼포먼스, 극본, 하이쿠, 페인팅,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창작활동을 해왔다. 특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던 1980년대에는 실험연극, 무용, 음악, 페인팅 퍼포먼스를 버무린 총체극을 기획 제작하는 데 매진했다. 이번 전시는 과거 총체극 영상들을 재편집해 상영한다. 이를...
재일동포 문화예술 장려 '민단 문화상' 공모 2018-07-16 11:50:56
시조, 삼행시, 단가(短歌), 하이쿠(俳句), 한국어·일본어 자유시 등에서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심사위원으로는 이대진 전 나고야한국학교교장·이종건 오사카 건국중·고등학교 교장·오문자 수필가(효도에세이), 이성시·이종원 와세다대 교수·박일 오사카시립대 교수·강성 르포작가(논문), 김시종·이정자·김일남...
일본 전통 수묵화와 채색화는 어떻게 발전했나 2018-04-23 15:41:13
비슷해진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경향은 일본 전통 시인 하이쿠(俳句)를 상단에 적고 인물을 단순하게 표현한 요사 부손(與謝蕪村, 1716∼1784)의 그림과 나카니시 고세키(中西耕石, 1807∼1884)가 그린 산수화를 비교하면 쉽게 알아챌 수 있다. 전시를 이루는 또 다른 축인 일본 채색화 중에는 밝고 산뜻한 그림이 많다....
일본 한국문화원 '바람직한 한일 교류' 작문 공모 2018-04-17 10:24:10
하이쿠는 자유주제다. 여행기는 한국 여행 소감·추억·에피소드 등을 담으면 된다. 에세이와 여행기는 800∼1천200자 사이로 제출하면 된다. 에세이와 센류·하이쿠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나눠 응모할 수 있으며 재일동포는 일본어 부문에만 응모할 수 있다.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여행 3박4일 여행권이...
예술과 인공지능이 손잡는 공간…구글의 아트 & 컬처 랩 2018-03-08 06:01:00
바 있다. 기자가 'art'라는 단어를 입력하자 몇 초 뒤 하이쿠를 연상시키는 짤막한 선문답풍의 시가 기자의 얼굴 사진에 덧입혀진 단어 이미지들과 함께 출력돼 나왔다. 구글의 인공지능이 지어준 시의 내용은 이렇다. "Our art is gone / This energy of birds and fountains borne" (우리의 예술은 사라지고 /...
'아베정치 용서안 해' 붓글씨로 유명한 日전통시인 가네코 별세 2018-02-21 11:40:40
현에서 태어난 가네코 도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하이쿠를 시작했으며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해군사관으로서 종전을 맞은 그는 하이쿠에 사회성, 시대성 등을 가미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그는 2015년 집단자위권 법안에 대한 일본 시민사회의 저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베 정치를 용서하지 않겠다'...
"쿨하다, 멋있다"… 세계인 사로잡은 '한국 힙스타' 2018-01-25 17:27:40
‘충 온 파이어(24일)’는 단문 시(詩) ‘하이쿠’처럼 강렬하게 호기심을 자극했다. “페더러와는 대결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도 “가는 데까지 가보겠다(24일 공식 인터뷰)”는 말에서는 겸손과 패기가 동시에 읽힌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