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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3시간 내내 식지도 꺼지지도 않는 '공연계 빛' [리뷰] 2024-01-28 20:05:55
4악장을 더한 웅장한 편곡의 '원더랜드' 전주가 흐르자 팬들의 함성이 귀를 찔렀다. 무대에는 대형 크라켄 ABR(Aero Balloon Robot, 공기풍선)이 등장했고, 성화는 커다란 검을 휘두르며 퍼포먼스를 펼쳐 시선을 끌었다. 종호의 4단 고음까지 놀라움의 연속인 무대였다. 앙코르까지도 에이티즈다웠다....
생생하면서도 세심한 매력 물씬…잉키넨, 새해 첫 단추 잘 끼웠다 2024-01-28 17:34:43
오케스트라의 악장이기도 하다)의 바이올린 독주가 좀 지나칠 정도로 달콤하게 들리기는 했다. ‘바이올린 협주곡’에서 바이올린 독주를 맡은 요세프 슈파체크는 전체적으로 힘과 표현, 기교 등 여러 면에서 나무랄 데 없는 수준을 보였다. 1악장에서는 긴 호흡으로 무척 안정적인 연주를 들려줬으며, 고적함과 칸타빌레를...
"베토벤에만 몰입"…임윤찬, 스스로 낮춰 '츠베덴호' 빛냈다 2024-01-26 18:18:56
화음. 장대하게 시작하는 1악장 도입부에서 임윤찬은 에너지가 넘쳤지만 결코 과하지는 않았다. 그는 마치 츠베덴의 또 다른 자아처럼 오케스트라 전체를 조망하며 자신의 소리를 악단과 조화시켰다. 1악장에는 오케스트라와 피아노가 함께 등장하는 부분이 많고, 이때마다 피아노는 마치 오케스트라에 맞서듯 넓은 음역을...
"꽉 차 울려 퍼지는 부드러움"…클라리넷의 정수 들려준 오텐자머 2024-01-26 18:16:01
자신의 자전적 체험을 다섯 악장의 표제 음악으로 작곡했다. 상임지휘자로서 이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던 홍석원의 완벽한 통솔에 따라 약음과 강음의 대비로 풍부한 표정을 보여주며 시작했다. 일말의 불안감을 극적으로 드러낸 음악적 모호함이 오페라에 능한 지휘자의 손끝에 따라 빚어졌다.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의 분전이...
애플 '클래식 전용 앱' 韓 서비스… 임윤찬 조성진 손열음의 플레이스트 듣는다 2024-01-24 10:52:06
제공한다. 앱에서 12만개가 넘는 곡과 40만여개 악장, 작곡가 2만명 이상의 곡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조성진, 손열음 등을 협력 아티스트로 발표했다. 이외에도 랑랑, 힐러리 한 등의 유수의 해외 연주자를도 협력 아티스트에 포함됐다. 앱에서는 임윤찬, 손열음, 정재일, 조성진...
[단독 인터뷰] 가시모토 "무겁고 강렬한 슈만과 브람스 들려드릴 것" 2024-01-23 18:26:07
바이올리니스트’라고 소개했다. “베를린 필 악장, 솔리스트, 실내악 연주자 중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잖아요. 때론 피곤할 때도 있지만, 정말 좋아하는 일이기에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어요. 무대에 홀로 섰을 땐 표현의 자유로움을, 다른 이들과 호흡하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실내악에선 새로운 영감을 얻어요. 이를 다...
[방송안내] <더 마스터피스> RCO & 존 엘리엇 가드너의 요하네스 브람스 2024-01-16 17:59:30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만큼 규모도 크고 교향악적인 성격을 가진다. 음악평론가 발터 니만은 “피아니스트들에게는 피와 땀을 요구하는 협주곡”이라고 했을 만큼 난이도가 높은 작품을 스티븐 허프가 연주한다. 그는 뉴욕필, 런던필, 빈필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잘츠부르크 모스틀리 모차르트, 에딘버러...
'김선욱號' 첫 출항…고동소리 자체가 큰 의미 2024-01-14 18:40:50
어려울 정도의 장대한 에너지는 마지막 악장에서 터져 나왔다. 짧게 끊어치는 터치로 유리알처럼 맑은 색채를 불러내며 청중의 귀를 간지럽히다가도 돌연 몸 전체가 앞뒤로 튀어 오를 정도로 강하게 건반을 내려치면서 강렬한 화염을 일으키는 그의 연주는 청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2부는 ‘베토벤 10번 교향곡’이라고...
쉼표의 공백마저도 완벽…차원이 다른 치밀함의 90분 2024-01-07 18:02:10
계산된 공학적 치밀함이 담겨 있었다. 1부의 하이라이트는 피아노 소나타 제2번의 3악장이었다. ‘장송행진곡’인 3악장은 화성이 돋보이는 부분과 선율적인 부분으로 크게 나뉜다. 그는 한 음 한 음 쌓아 올린 화음으로 최적의 균형을 선보였고, 노래하는 부분에서는 루바토(템포를 일정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연주)를...
'차마에' 이영애의 지휘 선생님…게임·드라마 넘나드는 마에스트라 2024-01-04 18:02:27
4번의 4악장이 나옵니다. 숨 가쁘게 빠른 템포 때문에 프로 연주자들도 혼쭐 나는 파트예요. 지휘자가 지휘봉을 놓치려면 그럴만한 곡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슈만의 이 곡이 떠올랐죠. 6화에서 나온 브람스 교향곡 1번도 제 의견이 반영됐습니다. 브람스 1번은 묵직한 팀파니 연주로 시작되는데, 무거운 발걸음처럼 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