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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시한폭탄'…신용위험 10년 만에 최고 2013-01-03 17:26:52
가계의 신용위험이 2003년 카드사태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부실화를 우려해 대출 문턱을 높일 예정이어서 가계의 자금 사정은 더욱 나빠질 전망이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 행태 조사’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6개 국내 은행이 예측한 1분기...
[이슈 프리즘] 엇나간 '반값', 엘리자베스의 추억 2013-01-03 17:26:46
교수는 “이후로는 연설 내내 단 한 차례도 박수가 터져나오지 않았고,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어버려 당혹스러웠다”고 전했다.대학 진학률이 80%를 넘나드는 나라에서 ‘반값 등록금’이 얼마나 화급한 정치이슈였는지를 잘 설명해주는 단면이다.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특별기구로 즉각 청년특별위원회를...
헌재소장에 이동흡 前재판관 지명 2013-01-03 17:26:42
출범 이후 외부 인사가 소장에 임명된 관행을 깨고 헌법재판관 출신으로는 처음 헌재 소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 후보자는 경북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수원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사법개혁추진위원회 추진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28년 동안 법원에 재직한 정통 법관 출신으로, 1992년부터 헌재에 파견돼...
[취재수첩] 영업정지 받아도 '보조금 전쟁' 2013-01-03 17:26:25
이후에는 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이 더 심해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영업정지 기간에 ‘아낀’ 보조금을 한꺼번에 풀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방통위가 정해놓은 보조금 상한액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엉터리 규제’여서 통신사들이 위반할 수밖에 없는 측면도 있다. 통신업계에서는 “보조금 허용...
'경기 방어' 고강도 처방…SOC·일자리 예산 75% 상반기 집행 2013-01-03 17:25:33
우리 경제가 본격 성장하기 시작한 1963년 이후 역대 네 번째로 낮은 성장률이기도 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런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분기 수준과 엇비슷한 것으로 경기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에도 0%대 성장이 우려될 정도로 경기가 바닥을 못 벗어나고...
이동흡 前재판관, 보수성향 국제통…판결은 '법적 안정성' 강조 2013-01-03 17:22:56
말로 배경을 설명했다. ◆헌재 개소 이후 첫 재판관 출신 소장1988년 헌재 개소 이후 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조규광 씨가 초대소장을 맡았고, 이어 3명의 대법관이 소장 자리를 꿰찼다. 24년 만에 첫 재판관 출신 소장이 탄생한 것이다. 헌재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그러잖아도 최고 사법기관 자리를 놓고...
'엔저 쇼크' 자동차株, 언제 깨어날까 2013-01-03 17:22:46
개장 이후 줄곧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장중에는 6.2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이후 주가가 9.85% 떨어진 상태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4.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현대차의 체감 낙폭은 더 크다. 현대차뿐 아니라 자동차 업종 전반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기아차도 3.02% 하락했다. 기아차는 최근...
공정위 '朴코드 맞추기'…전속고발권 폐지 2013-01-03 17:18:56
공정거래위원회가 1981년 이후 32년간 휘둘러온 전속고발권을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표적 경제민주화 공약인 ‘전속고발권 폐지’를 구체화하겠다는 것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고발권 분산으로 검찰에 고발당하는 횟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전속고발권...
민주, 정체성 논란 가열 2013-01-03 17:15:26
진단부터 잘못" 민주통합당이 대선 패배 이후 당 정책 노선을 놓고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당 정책 노선이 ‘좌클릭’한 게 대선 패배의 한 이유였다며 수정 목소리가 커지면서 당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계파 간 주도권 경쟁이 당 정체성 논쟁으로 비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13년 신년기획] 성장엔진 다시 돌려 '한국의 허리' 춤추게 하라 2013-01-03 17:12:41
경제 개발이 본격화한 이후 한국 사회는 그야말로 역동적이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사회의 맨 꼭대기까지 치고 오르는 성공 사례를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었다. 이른바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였다. 그런 시대가 지금은 저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한국도 중산층 복원의 로드맵을 그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