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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가을밤, 경복궁과 노들섬에서 펼쳐진 발레의 향연 2024-10-17 16:33:15
이어 도깨비 무리를 연기한 발레리노들이 등장해 창작 가야금 곡인 침향무에 맞춰 박진감 넘치는 춤을 보여줬다. 셋째 마당 '발레 비나리'는 이날 공연의 백미였다. 용의 읊조림을 뜻하는 '수룡음(水龍吟)'에 맞춰 한 무용수가 독무를 췄다. 작년까지는 발레리나가 추었던 춤을, 발레계의 관심을 한몸에...
스우파 댄서부터 국악인까지 총집합…한성백제문화제 오는 27일 개막 [메트로] 2024-09-25 14:50:43
무용단 케이아츠(K-Arts)가 축제의 포문을 연다. 화려한 미디어 영상과 현대무용으로 주제시를 풀어낸 공연이 이어지고, 대중음악가수(프로미스나인, 홍이삭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드론 800대가 올림픽공원 하늘을 캔버스 삼아 불빛으로 예술 작품을 빚어낸다. 둘째 날(28일) 저녁 7시반부터 10시...
美 PST아트 전시 양쿠라 "국경 넘는 쓰레기…괴물로 형상화했죠" 2024-09-13 12:26:04
미 남부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미술축제 'PST 아트'의 일환으로 '숨(쉬기): 기후 및 사회정의를 향해'(Toward Climate and Social Justice)라는 주제의 특별전을 연다. 양쿠라는 이번 전시 개막을 기념해 오는 14일 쓰레기를 괴물로 형상화한 탈·의상을 쓰고 가야금 연주와 함께 약 30분간...
뉴욕서 7∼8일 '해치, 뉴욕에 가다' 한국 전통춤·국악 공연 2024-09-05 22:43:43
등 전통춤을 비롯해 가야금 병창 및 발레 '사랑가' 협연, 재즈밴드와 민요 협연, 한복 패션쇼 등이 무대에 선보인다. 8일에는 뉴욕 맨해튼 워싱턴스퀘어 파크와 타임스스퀘어에서 전통춤, 판굿, 강강술래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연구회는 이번 공연에 대해 "서울과 뉴욕을 잇는 전통예술 축제 '해치, 뉴욕에...
DK아시아 '토토로파티 특집 콘서트' 성료…1만명 넘는 관객 운집 2024-09-04 16:00:04
오프닝 행사로 버스킹과 댄스 공연, 가야금 연주 등이 진행됐으며 본 공연은 큰(大) 북이라고 할 수 있는 대북과 화려한 깃발 퍼포먼스로 유명한 대북 미디어 아트쇼로 시작됐다. 환상적인 조명과 북의 웅장한 소리가 콘서트장에 모인 시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으며, 인천광역시 소속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무대에...
한국음악축제 '수림뉴웨이브 2024' 하반기 2차 공연 개막 2024-08-23 15:43:10
융합도 이번 축제를 즐기는 관람 포인트이다. 무대 디자이너로 올해 축제에 함께한 서성협은 '수림아트랩 2023'에 선정된 시각예술 작가이다. 상반기에 본인의 작품 '소리병풍'으로 축제와 협업을 펼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유사병풍'을 추가로 활용해 새로운 배치를 선보이며 무대를 준비했다. ...
명동의 봄밤 적신 한·헝가리 국제시낭독회 2024-04-11 23:59:17
“오늘같이 시와 그림, 노래가 어우러지는 축제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수복 한국시인협회장은 “2022년 가을 헝가리 국립ELTE대에서 ‘단국대학교 총장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면서 많은 학생들을 만났다”며 “앞으로 양국의 정기적인 문학 교류가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행사 중간...
윌슨 응이 해석한 '말러 장송행진곡'…절제로 완성한 큰 음악 2024-04-11 19:04:46
‘옛소리’였다. 바이올린은 가야금, 비올라는 대금을 닮았고 첼로 몸통을 북처럼 두들기고 목소리도 내는 국악풍 곡이었다. 청중의 호응이 뜨거웠다. 2부에 윌슨 응과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은 말러 교향곡 5번을 연주했다. 트럼펫이 팡파르를 연주하고 현이 장송행진곡을 이어갔다. 총주의 스케일은 매우 컸다. 공(gong)을...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 15일 ‘우리들의 흥’ 공연 2023-12-12 14:08:53
이혁동(지휘), 타악 김형준, 가야금 엄지영 등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지도자로 참여해 2013년 창단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이기도 하다. 대전예고 김진희 교사가 지휘하는 연주회는 우리 음악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경쾌한 관현악 연주로 표현한 ‘비상’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각...
[한경에세이] 국화 옆에서 2023-10-19 18:38:23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는 국화가 슬픔의 꽃이 아니라 인내와 성취의 꽃이라고 노래한다. 이 명시를 한국의 전통 정악으로 작곡한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 생각도 난다. 두 분 다 시대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예술의 꽃이 된 천생 한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