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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最古 박물관 한국실 재개관…"개화파의 꿈, 생생하죠" 2024-09-10 00:09:06
미국 최고(最古) 박물관인 피바디에섹스박물관(PEM)의 한국실이 새롭게 문을 연다. 개화사상가이자 정치가인 유길준(1856~1914)을 기리는 의미에서 ‘유길준 한국미술과 문화갤러리’로 명칭이 정해졌다. 내년 5월 15일부터 260㎡ 규모 공간에 한국 관련 유물 50여 점을 상설 전시한다. 지난 3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토요칼럼] '한반도 천동설'과 균형외교의 허상 2024-06-14 17:30:21
보스턴에서 공부하다가 귀국한 개화파 인사였던 유길준은 ‘조선중립론’을 제창했다. 당시 유럽 열강의 세력 균형을 위해 중립국이 된 불가리아와 벨기에처럼 조선을 영세중립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반도 역시 청과 러시아의 세력 확장을 조율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다산칼럼] 정치의 계절에 생각하는 조선 몰락의 교훈 2024-02-06 17:55:52
젊은 개화파는 갑신정변 실패 이후 모조리 죽임을 당하거나 해외로 도피했다. 그 결과 망국 직전 고종 내각(1908년)에는 무기력한 늙은 대신 일색이었다. 조선은 그렇게 망해갔다. 2026년은 근대화의 시발점이 된 개항 150주년이다. 안보 환경의 급변으로 구한말과 비슷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정치권은 정쟁의...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혁신의 본뜻은 '가죽을 벗긴다' 2024-01-08 10:00:13
개화파가 정권을 잡아 3차에 이르는 개혁을 통해 재래 문물·제도를 근대식으로 고치는 등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을 단행했다. 예전에는 ‘갑오경장’이라 하던 것이 지금은 ‘갑오개혁’이란 용어로 바뀌었다. ‘혁’이 쓰인 일상용어에는 ‘혁대(革帶)’가 있다. ‘가죽 혁, 띠 대’ 자로 구성된 한자어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접속어 줄이면 문장에 힘이 생기죠 2023-10-09 10:00:02
당시 개화파가 추진한 개혁운동의 일환으로, 이른바 ‘갑오개혁’을 뜻한다. 우리말 역사로 보면 한글이 우리나라 공문서의 공식 문자로 처음 등장한 순간이다. 그동안 언문으로 불리며 천시되던 한글이 비로소 ‘국문(國文)’이란 위상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당시 지배층의 주요 표기 수단은 여전히...
[임건순의 제자백가] 우리 역사에 있었던 두 번의 쇄국시대 2021-12-06 17:28:45
있다. 소위 코드가 맞았기 때문인데 개화파의 우두머리 김옥균을 가장 예뻐했던 사람도 대원군이었다. 대원군과 개화파의 관계만 봐도 ‘쇄국의 아이콘 흥선대원군’이라는 인식은 어찌 보면 대원군에게 억울한 일일 것인데 쇄국주의는 사실 조선왕조 내내 관철한 국시였을 뿐이다. 문 열어놓고 잘살고 있는데 갑자기 대원...
미완의 혁명…정당한 평가 받지 못한 갑신정변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4-04 08:09:41
대규모 보고서를 제출했다. 일본의 개화파는 근대 서구국가를 모델로 삼고, ‘탈아론(脫亞論)’을 바탕으로 ‘문명개화’, ‘부국강병’을 성공시켰다(성희엽, 『조용한 혁명』). 따라서 일본을 방문한 김옥균·박영호·서광범·서재필 등의 개화세력들은 일본을 조선발전의 모델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개화파는 학습,...
김근식 "與 친일파 파묘법, 민심이반 모면하려는 역사 장사" 2020-08-14 11:23:30
분노의 대상이면, 구한말 김옥균은 친일파냐, 개화파냐, 흥선대원군은 수구파냐, 자주파냐"고 질문을 던졌다. 김 교수는 "김옥균은 친일이지만 개화의 실천가였고 흥선은 수구파지만 자주의 실천가였고 그들은 있는 그대로 역사의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과거를 꺼내 단죄한다면, 조카를 죽인 세조 수양...
김두관 "안철수 말대로라면 이완용도 독립영웅" 2020-06-08 18:41:30
대표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 보면, 한때 개화파로 활동하면서 독립문 세우는데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이완용 조차도 독립영웅이 된다"고 예시를 들었다. 또 "1차세계대전에서 독일제국에 맞서 프랑스를 구한 전쟁영웅 필리프 페탱 원수는 당연히 구국의 전쟁영웅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2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
경춘선숲길 鐵馬는 멈춰도, 낭만은 ing 2019-10-20 14:57:10
마을에 거주했던 외국인들과 개화파 인사들이 문화 교류를 했던 근대사교장으로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긴다. 고즈넉한 한옥이 늘어선 골목에서는 한지공예, 서예, 화장·복식, 한국 가요 변천사를 알 수 있는 음악 예술, 근현대 차(茶)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나오면 강북삼성병원 안에 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