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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만 남고 물 빠지는 기름 제거 국자' 학생발명 대통령상 2024-09-03 12:00:00
계영배' 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국자로 국물과 기름을 뜨면 아래에 가라앉은 물은 계속 빠지고 기름층만 남게 되는 구조다. 김태형 학생은 이날 세종 과기정통부에서 열린 심사 결과 브리핑에서 발명품을 만든 이유에 대해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 아버지 뱃살도 걱정되고, 국물의 나쁜 기름을 제거하시느라 고생하시는...
[한경에세이] 그대 편해지고 있는가 2024-07-26 17:56:15
있지만 70%만 채우는 계영배의 미덕과 만석 이상의 재산은 가지지 않고 흉년에는 땅을 사지 말며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이가 없게 하라는 경주 최부자집의 6훈은 차라리 낭만이다. 글로벌 음식 배달 플랫폼 기업들이 계영배와 경주 최부자집의 낭만을 조금이라도 이해했으면 하고 바라는 건 과욕일까? 4차 산업혁명의...
[오늘의 arte] 독자리뷰 : 한경arte필하모닉 더클래식8 2023-10-05 19:39:51
계영배(戒盈杯)’다. 7할 이상 술을 채우면 욕심을 경계하는 뜻에서 술이 사라져 버린다. - 크래프트믹스 대표 홍지수의 ‘공예 완상’ 볼 만한 전시·공연 ● 음악 -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다채로운 연주를 펼치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손민수 ‘Curated 시리즈’ 열 번째 공연 주인공으로...
김문수 대표 "아라리오 덕분에 올해 605번째 월급 받았죠" 2023-09-25 16:26:32
보면 중앙에 계영배(戒盈杯)가 있다”며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만든 잔이지만 ‘넘침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뜻으로 욕심을 버리자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낸다”고 말했다. 스스로 넘침을 경계하는 마음으로 살아온 김 대표를 만나 천안 대표 향토기업 아라리오의 성공경영 스토리를 들어봤다. ▷지난해 3000억원 매출을...
‘슈룹’의 개연성은 김혜수로 완성…‘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2022-11-18 11:50:06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심소군(문성현)에게 계영배로 위로하는 장면과 모진 말로 아들에게 상처를 줬지만 아들의 선택을 알고 마음 아픈 고귀인(우정원)을 냉철하면서도 따스히 보듬는 장면은 화령의 넓은 사랑, 깊은 인품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렇듯 김혜수는 화령을 통해 카리스마와 유쾌함을 자연스럽게 넘나들...
화살 날아와도…아무 일 없던 듯 '원샷' 2022-10-04 18:22:16
경복궁에서 연회를 여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술을 마시다가 몇몇 관리가 취해 부축받으며 연회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흥미롭다. 정약용의 ‘매화도’, 과음을 경계하는 의미를 담아 술을 너무 많이 따르면 흘러내리게 만든 잔 ‘계영배’ 등도 전시돼 있다. 전시는 내년 1월 14일까지. 성수영...
사랑하는 여인의 신발에 마시던 꽃신잔…강한 힘을 상징하는 뿔잔 2021-07-01 17:20:26
계영배의 특징은 술을 가득 부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적당히 7부 정도만 넣어야 한다. 많이 담으면 술이 새도록 구조를 짜놨다. 이는 사이펀의 원리로, 대기압과 수압의 차이를 이용해 기울이거나 움직이지 않고 한 곳에 있는 액체를 위로 끌어올려 더 낮은 곳으로 옮기는 것이다. 싱크대, 커피 추출기 등에도 같은 원리의...
'선녀들' 불상 뱃속에 감춰둔 보물, CT로 찾아냈다 '감탄의 연속' 2021-06-14 09:49:00
‘계영배’의 원리도 CT 촬영으로 분석,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김상욱은 신윤복의 작품뿐 아니라, 고흐, 피카소, 밀레 등 서양화 명작들 속 숨은 사이언스 코드도 찾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에’ 속 달의 모습, 북두칠성의 모습으로...
"벌칙은 석잔 원샷, 무반주 댄스"…흥겨운 신라인의 술자리 2020-10-28 12:00:09
술잔이 있다. 계영배는 잔에 7부가 넘는 술을 따르면 밑구멍으로 술이 빠져나가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지나친 음주와 욕심을 경계하는 술잔이라는 뜻에서 절주배(節酒杯)라고도 불린다. 조선 후기 거상 임상옥(林尙沃)은 계영배를 늘 곁에 두고 욕심을 경계해 큰 재산을 모았다고 전해진다. 선조들의 절제하는 음주문화를...
[고두현의 문화살롱] '임상옥 술잔'과 '피타고라스 컵'의 비밀 2020-06-12 17:33:35
증표로 ‘계영배(戒盈杯·넘침을 경계하는 잔)’를 곁에 두고 마음을 다잡았다. 계영배는 술이 70% 이상 차오르면 밑바닥의 작은 구멍으로 모두 새어나가게 만든 잔이다. 컴퓨터단층촬영으로 들여다보면 잔 안에 둥근 기둥이 있고 거기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과학적으로는 ‘사이펀(siphon)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