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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돈 받고 팔아?"…'사기 논란' 수백억짜리 작품 뭐길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11-16 09:38:56
이렇게 편지를 썼습니다. “고흐와 고갱의 특별한 작품을 보고 제 영혼이 마침내 평화로워졌어요. 고흐의 해바라기에는 칙칙하고 우중충한 색 대신 화려한 색이, 고갱의 그림에는 규칙을 거부하는 파격과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더군요. 이런 게 바로 미술인 것 같아요.” 이를 계기로 마르크는 자신의 예술을 찾아 길을...
100살 다 돼 '몸값 수십억'…"90년 기다렸다"는 스타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11-09 00:12:27
특히 사랑해주셨던 글들과 함께 세잔, 고갱 등 연재분의 내용을 대폭 보강한 글들이 여럿 실렸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새 책과 관련해 북토크도 오는 11일 열립니다. 신청은 기자페이지에 링크된 인스타그램 계정을 참고해 주세요.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은 미술과 고고학, 역사 등 과거 사람들이 남긴...
[책마을] 이번엔 르네상스 천재 화가들의 경쟁이다 2024-11-08 18:23:10
미쳐 자신의 가족에게는 소홀했던 폴 고갱, 뛰어난 실력을 갖췄지만 제국주의 일본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던 고지마 도라지로의 삶이 단적인 예다. 전작에 비해 책에서 처음 공개되는 화가들의 이야기 비중이 늘어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천재 화가들의 라이벌 관계를 다룬 장도 흥미를 돋운다.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오르세 큐레이터도 놀랐다…19세기 명작 품은 부산 2024-11-07 17:13:49
정물화도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온다. 고갱과 세르지에의 강렬한 후기 인상주의 작품을 거쳐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속 별빛들이 다시 오르세로 이어지는 여정이다. 아르떼뮤지엄을 이미 방문한 적이 있다면 조금 달라진 점을 눈치챌 수 있겠다. 아르떼뮤지엄은 구스타브 클림트, 빈센트 반 고흐 등 기존 19세기 명화들로...
[오늘의 arte] 도서 이벤트 : <명화의 발견, 그때 그 사람> 2024-11-06 18:18:08
기자의 베스트셀러 시리즈 후속작 이 출간됐다. 폴 고갱, 에곤 실레 등 전작보다 풍부해진 화가들의 인생담과 명화를 들려준다. 오는 19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10명을 뽑아 책을 1권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20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꼭 읽어야 할 칼럼● 홍련과...
르네상스 3대 천재 화가의 피 튀기는 경쟁…<그때 그 사람> 후속작 출간 2024-11-06 12:22:10
미쳐 자신의 가족에게는 소홀했던 폴 고갱, 뛰어난 실력을 갖췄지만 제국주의 일본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던 고지마 도라지로의 삶이 단적인 예다. 전작에 비해 책에서 처음 공개되는 화가들의 이야기 비중이 늘어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천재 화가들의 라이벌 관계를 다룬 장도 흥미를 돋운다.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황금빛 화가' 클림트, '청춘 아이콘' 에곤 실레…드디어 韓 온다 2024-10-21 15:20:15
수밖에 없다”며 “막 입학할때는 고흐나 고갱을 좋아하던 미술대학 신입생들도 졸업할 때는 클림트와 더불어 에곤 실레를 최고의 작가로 꼽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인기에 비해 두 작가의 원화를 한국에서 제대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다. 전 세계 미술관이 두 작가의 그림을 빌려달라고 아우성치는 데다...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모든 순간 아름다웠던 '라 트라비아타' 2024-10-10 18:23:50
그는 화가 형제단을 설립하고자 했고, 폴 고갱을 포함한 예술가들을 초대했다. 이 공간은 고흐에게 안정감을 주었고, 그가 감정을 정리하며 구체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 인문학연구소 ‘퓨라파케’ 대표 김동훈의 ‘고흐로 읽는 심리수업’ ● 엘리 아멜링과 '음악에 붙임' 엘리 아멜링은...
'평생 한 번 있는 기회'…천재의 가장 뜨거웠던 2년 속으로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10-05 00:00:02
고갱과 고흐는 사사건건 부딪쳤습니다. 이기적이고 냉담한 성격의 고갱, 지나치게 말이 많은데다 안절부절못하는 서투른 성격의 고흐는 최악의 조합이었습니다. 게다가 이때 고흐의 정신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천재는 보통 사람들과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관찰하고, 이를 머릿속에서 자유롭게 재구성해 새로운 법칙을...
'마시모데카를로의 남자' 루송, 도대체 고갱을 어떻게 했길래 2024-08-07 18:15:08
준 고갱의 스타일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루송은 기하학적 형태와 거칠고 이국적인 색상을 통해 고갱의 원초적 특색을 재해석했다. ‘오비리 2’는 추상화를 그리던 루송의 화법에 구상이 스며들었다는 점에서 재밌다. 마시모데카를로 관계자는 “루송의 작품은 처음엔 거칠고 제멋대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은 깊은 감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