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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요서지역서 두각을 나타낸 고구려 유민 출신 이정기, 당 혼란기에 산둥반도 장악…제나라 건국으로 이어져 2021-10-18 09:00:53
고선지’라는 인물이 파미르를 통과하고 힌두쿠시 산맥을 넘어 거둔 탄구령 전투와 751년에 ‘탈라스’에서 벌어진 동서문명의 대결전에서 대패했다는 사실도 알았을 것이다. 그때 고선지와 그 병사들이 자기와 같은 핏줄임을 안 청년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이렇게 성장한 그가 역사적인 인물로 등장하고, 또 다른 고구려를...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중앙아시아를 떨게 한 고구려 출신 부대…끝내 모함에 몰린 '유민 2세대'의 좌절 2021-10-11 09:01:36
고선지 장군그런데 그는 지친 병사들을 남겨둔 채 3일 동안 더 고산을 진군한 끝에 마침내 토번의 거점인 탄구령 정상에 도달했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힌두쿠시(興都庫什) 산맥을 마침내 넘은 것이다. 고선지 장군의 군대는 까마득하게 보이는 계곡을 내려가 소발률국의 수도를 점령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실현시킨 세계...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당나라의 서역 정벌 영웅, 고선지 장군…고구려 출신 병사들과 파미르 고원 넘어 2021-10-04 09:00:52
장군고선지는 누구일까. 668년 9월, 고구려는 항복을 했다. 당나라는 고구려의 보장왕과 귀족들, 장군과 기술자 등 3만여 명을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현재 시안)으로 끌고 갔다. 또한 669년 4월에는 20만명에 달하는 고구려 사람들을 반란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구실로 장쑤성·산둥성 등의 해안 지대와 내륙의 쓰촨성,...
[세계의 창] 영국에서 본 '아프간의 희망' 2021-09-13 17:36:17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조인 고선지 장군, 혜초 스님의 비장한 역사가 남은 파미르고원을 꼭 한번 가보려 했는데 그 꿈을 접어야 할 것 같다. 판지시르 계곡은 9월의 탄생석인 청금석(靑金石)의 주요 생산지다. 아프간의 온 국민들이 청금석의 고귀한 푸르름처럼 찬란히 빛나는 9월을 맞이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몽골·티베트 등 아시아 각지로 흩어진 고구려 유민…불모지 개척, 접경세력과 전투에 이용당했다 2021-05-24 09:00:12
수도 근처까지 위협할 정도였다. 747년에 고선지가 힌두쿠시의 탄구령을 넘어 세계적으로 위명(威名)을 떨쳤는데, 그가 지휘한 단결병(團結兵) 중 많은 수는 고구려인이었다. 또 실크로드 지역에서는 튀르크계를 방어하면서, 중앙아시아에 진입한 아랍 세력까지 견제해야 했다. 윈난성의 다리(大理)지역을 중심으로 훗날 당...
카라반 교역은 고위험·고수익 벤처사업이었다 2020-11-23 09:00:06
고선지가 이끄는 당나라군과 아바스 왕조와의 탈라스전투는 제지 기술이 전파된 계기였다. 화약, 나침반도 실크로드로 전파됐다. 화약은 중세 이후 전쟁 양상을 바꿨고, 나침반은 15세기 대항해 시대를 여는 원동력이 됐다. 카라반은 한 번 출발하면 보통 가는 데만 2~3년이 걸렸다. 한낮 사막의 더위를 피해 밤에 별을...
‘차이나는클라스’, 한니발과 나폴레옹보다 뛰어났던 한국인 장군 소개 2020-09-29 17:19:00
‘고선지’ 장군을 꼽았다. 747년, 1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파미르고원을 넘어 여러 제국을 정벌한 고선지는 고구려 출신 재외동포였다. 특히 세계적인 고고학자 오렐 스타인은 그를 두고 한니발과 나폴레옹의 업적보다 뛰어나다며 칭송하기도 했다. 또한 유홍준 교수는 서역의 낙도라고 불리는 ‘쿠차’에도 한국인이...
역사 속에 잊힌 이정기와 제나라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06-07 09:50:20
‘고선지’라는 인물이 파미르를 통과하고 힌두쿠시 산맥을 넘어 거둔 탄구령 전투와 751년에 ‘탈라스’에서 벌어진 동서문명의 대결전에서 대패했다는 사실도 알았을 것이다. 그때 고선지와 그 병사들이 자기와 같은 핏줄임을 안 청년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이렇게 성장한 그가 역사적인 인물로 등장하고, 또 다른...
당나라의 서역 정벌 영웅, 고선지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05-31 10:40:42
‘고선지’ 고선지는 누구일까. 668년 9월, 고구려는 항복을 했다. 당나라는 고구려의 보장왕과 귀족들, 장군과 기술자 등 3만여 명을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현재 서안)으로 끌고 갔다. 또한 669년 4월에는 20만명에 달하는 고구려 사람들을 반란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구실로 장쑤성·산둥성 등의 해안 지대와 내륙의...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동남아·티베트·일본…아시아 각지로 흩어진 고구려·백제 유민 2020-03-27 17:39:39
수도 근처까지 위협할 정도였다. 747년에 고선지가 힌두쿠시의 탄구령을 넘어 세계적으로 위명(威名)을 떨쳤는데, 그가 지휘한 단결병(團結兵) 중 많은 수는 고구려인이었다. 또 실크로드 지역에서는 튀르크계를 방어하면서, 중앙아시아에 진입한 아랍 세력까지 견제해야 했다. 윈난성의 다리(大理)지역을 중심으로 훗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