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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상'이 만든 건물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4-02-02 18:08:51
보성고보시절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에게 그림을 배웠다. 그러나 대한제국 공업 전습소 출신 양아버지의 강요로 경성고공 건축과에 입학한다. 이 학교는 법전이나 의전에 갈 실력은 되지만, 법관도 싫고 의사도 적성이 맞지 않아 다른 길을 택하는 수재들이 선택하는 학교였다. 같은 학년 15명 중 조선 학생...
'고약왕 동생'이 만든 경성 모던 다방…이상도 단골이었다네 2024-01-18 17:56:22
입학한다. 도쿄미술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을 비롯해 김관식과 김찬영이 졸업한 학교다. 그는 졸업 후 서울에 돌아와 1932년 7월 7일 경성부청(서울시청) 건너편 장곡천정(소공동) 105번지에 경성 모더니스트들의 모임 장소, 구인회와 목일회 멤버들의 단골집인 낙랑파라(樂浪parlour)를 개업한다. 프랑...
우리나라 최초의 '공예 디자이너' 이순석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3-11-02 17:50:19
서양화가 고희동을 비롯, 김관호와 김찬영이 수학한 학교이다. 이순석은 졸업 후 서울에 돌아와 1932년 7월7일 경성부청(서울시청) 건너편 장곡천정(소공동) 105번지에 경성 모더니스트들의 모임 장소인 낙랑파라(樂浪parlour)를 개업한다. 이 다방은 프랑스의 ‘살롱’과 같이 문학과 미술을 논하는 예술인들의 아지트로...
<한경 에세이> 미술계의 에코시스템 2023-07-20 18:48:22
중 가장 이른 시기 작품인 고희동의 ‘자화상’부터 1950년대 이후 엥포르멜, 단색화, 실험미술, 민중미술, 그리고 세계에서 활동 중인 여성 설치미술가 이불의 작품까지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해왔다. 우리 근현대미술의 대표작들을 언제든 만나볼 수 있는 공간, 누구나 항상 감상할 수 있는...
"네 죄를 알렷다!" 살벌한 포도청서 달콤한 빵냄새가… 2023-05-18 18:02:54
날 한국인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화백은 “꼭 서양화를 고집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서양화는 지금 사회와 아주 동떨어진 예술이 아닌가”라고 자신에게 반문한다. 서양화의 한계를 느꼈던 그는 전통적 수묵화법에 서양화의 색채와 기법을 사용해 새로운 한국화를 시도했다. 그가 1918년 직접 설계하고 40년 넘게 살았던...
"다시 쓰는 격동의 예술사"…LA서 한국 근대미술 첫 전시 2022-09-09 08:34:06
등도 전시됐다. 출품작 가운데 배운성 '가족도'(1930∼35), 고희동 '자화상'(1915), 김환기 '론도'(1938), 오지호 '남향집'(1939) 등 4점은 등록문화재다. 전시회를 기획한 버지니아 문 LA 미술관 큐레이터는 "미국에서 한 번도 전시된 적이 없는 이 작품들은 한국이 근대의 엄청난 시련...
[책마을] 서울에 새겨진 삶의 흔적들 2022-03-03 17:43:25
고희동을, 내려오는 길에선 임금의 초상을 그린 인물화의 귀재 이당 김은호를 만난다. 김은호가 거주하던 동네에는 기억상실증으로 불행한 삶을 살았던 비운의 화가 백윤문, 장애를 극복한 의지의 화가 김기창 등도 살았다. 서촌에도 많은 미술인의 흔적이 남아 있다. 백악산 아래에서는 세상과 불화한 한국 최초의 여성...
[그림이 있는 아침] "그림은 생활 속에서 나온다"…도상봉 '포도, 항아리가 있는 정물' 2021-07-12 17:32:38
작용했다는 평가다. 국내 최초 서양화가인 고희동에게 유화를 배운 도 화백은 오후의 햇살을 머금은 듯한 따스한 빛깔의 정물화를 즐겨 그렸다. ‘그림은 생활 속에서 나온다’는 신조로 달항아리와 국화, 백합, 과일 등을 통해 자연미와 생활의 소박한 서정을 표현했다. 잔잔한 색조와 안으로 스며드는 듯한 부드러운 붓터...
영화배우가 음성으로 작품 해설…'슬기로운 미술생활' 어때요 2020-09-28 15:10:15
소개하는 청주관 특화전 ‘보존과학자 C의 하루’, 김환기 이중섭 고희동 등 명품 소장품 50여 점을 추린 서울관 첫 상설전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한국 근현대미술에서 서예가 담당하고 있는 역할과 의미를 조명한 ‘미술관에 書:한국 근현대 서예전’ 등 다채롭다.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韓 최초 유럽 진출 화가 배운성을 만나다 2020-08-03 17:19:41
한국인 최초 서양화가 고희동이 최초의 미술유학생으로 일본 도쿄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한 것은 1909년. 이후 미술학도들의 일본행이 이어졌다. 김환기 장욱진 이중섭 등 근현대 대표 화가 대부분이 일본을 통해 서양 미술을 받아들였다. 배운성(1901~1978)은 달랐다. 일본을 거쳐 1922년 독일로 유학을 떠난 최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