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이응준의 시선] 낭만이라는 악의 씨앗 2024-09-05 17:32:56
오웰은 종군기자로서, 공화파 민병대로서 체험한 스페인내전을 이 책에 썼다. 스페인내전은 복잡한 성격과 혼란한 구성을 지닌 전쟁이었다. 만약 인류가 거기서 뭔가를 제대로 배웠다면 제2차 세계대전 같은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거기서 뭔가를 제대로 배운 오웰 같은 사람이 극소수라는 게 인류의 비극이었다....
[이응준의 시선] 선량한 역사가 있다는 착각 2023-09-07 17:44:29
프랑코 쪽이나 공화파 쪽이나 마찬가지였고, 의용군 내부에서 소련의 지령을 받은 스탈린주의자들이 다른 좌파들을 고문, 살해, 숙청하는 것에 질려버리게 된다. 딱 공포소설 플롯이다. 목에 총상까지 입고 탈출한 조지 오웰은 스탈린이 히틀러, 무솔리니와 똑같은 파시스트이며 공산주의는 최악의 전체주의임을 깨닫는다....
"반바지 출근한 김대리, 회사 놀러왔어?"…옛날엔 왕이 입던 옷이에요! 2023-08-17 18:37:25
과격 공화파에게 긴 바지는 새로운 권력과 남성성의 상징이요, 반바지는 타파의 대상이자 구시대 아이콘이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19세기 말까지만 해도 서양 아기들은 신생아 때는 길고 흰 치마를 입혔다.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 치마의 길이는 자연스럽게 짧아지고 소년이 되면 반바지를 입었다. 그렇게 아직 성적...
스페인내전 참상 알린 전설적 사진, 알고보니 연출? 2021-12-31 16:35:58
전선을 방문한 공화파 고위 관계자들의 사진에도 함께 포착됐다. 당시 카파와 다른 사진기자들이 '그림이 되는'(promising) 피사체가 별로 없다고 불평했으며, 이에 따라 한 공화파 관리가 사람들에게 일부 동작을 연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당시 스페인내전을 취재하던 특파원의 발언도 기록으로 남아있다....
프랑코독재 찬양시 벌금 2억원…스페인 과거사 청산 박차 2021-07-21 11:25:17
인물로, 1939년까지 3년간 이어진 내전에서 공화파를 제압하고 독재국가를 수립한 뒤 30년 넘게 스페인을 철권통치했다. 프랑코 통치 시기 스페인에서는 국가의 폭력으로 수십만명이 살해됐으며 그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0만명 이상의 유해가 나라 전역에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법안에는 이들의 신원 확인...
스페인 독재자 프랑코 일가 귀금속 경매 매물로 나와 2019-11-14 05:00:01
일으킨 인물로, 1939년까지 3년간 이어진 내전에서 공화파를 제압하고 독재국가를 수립한 뒤 30년 넘게 스페인을 철권통치했다. 프랑코 독재의 희생자와 그 후손의 모임인 '역사적 기억의 회복을 위한 협회'(ARMH)는 즉각 스페인 정부에 프랑코 가문이 보석을 크리스티 경매에 매물로 내놓은 것에 대해 진상조사를...
프랑코 유해 스페인 국립묘역서 이장…총리 "민주주의의 승리" 2019-10-24 19:18:04
이어진 내전에서 공화파를 제압하고 독재국가를 수립해 30년 넘게 스페인을 철권통치했다. 1975년 사망한 프랑코는 수도 마드리드 인근 '전몰자의 계곡'의 거대한 바실리카 양식의 화강암 구조물로 된 특별묘역에 묻혔다. 전몰자의 계곡은 프랑코가 투옥한 정치범들이 강제노역에 동원돼 지어진 국가묘역으로,...
스페인 총리 "유럽에 '혐오의 바람' 불고 있다" 경고 2019-02-25 11:23:50
프랑코가 내전에서 승리해 권력을 잡자 공화파 등 50만명 가까운 스페인인들은 이곳에 차려진 임시 난민수용소 등으로 피신해 열악한 삶을 견뎌내야 했다. 그는 연설에서 "우리는 묘비에 예를 표하고, 자유를 명예롭게 여기며, 민족이라는 개념에 매몰되지 않고 국경과 항구를 열어 이주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것이...
독재자 프랑코 묘 이전 싸고 스페인 여론 분열 2018-09-07 11:22:34
공화파 정부군에 대한 반군의 승리를 미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아직도 당시 희생자들의 유해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전몰자 계곡에는 장엄한 프랑코 묘역과는 대조적으로 아직 많은 정부군측 희생자들이 아무런 표식도 없이 집단매장돼 있다. 따라서 유족들은 정부가...
[천자 칼럼] 싯홀(shithole) 2018-01-15 17:42:11
때 급진 공화파를 이끈 선동가형 정치인이자 언론인이었다. ‘상 퀼로트’로 불리는 중하층 시민을 혁명에 가담시키기 위해 글을 ‘무기’로 삼았다. ‘르 페르 뒤셴(뒤셴 영감)’이란 신문을 만든 그는 두 가지 글쓰기 원칙을 세웠다.첫 문장을 막말과 욕설로 시작하고, 중하층 시민들도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