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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설명할 수 없는 행동은 하지 마라 2024-07-23 18:06:52
변화해간다는 뜻이다. 중국 전국시대 초(楚)나라 굴원(屈原, BC 343?~BC 278?)이 지은 ‘어부사(漁父辭)’에서 비롯된 말이다. 한때 삼려대부(三閭大夫)의 지위까지 올랐던 그는 제(齊)와 동맹해 강국인 진(秦)에 대항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정적들의 모함을 받아 좌천되고 유배되었다. 굴원이 강가를 거닐면서 시를 읊...
"철학서는 혼자 읽고 역사서는 함께 읽으라"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01-31 17:59:31
채나라에서 고난을 겪었기에 를 지었고, 굴원이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기에 를 썼으며, 사마천이 궁형의 치욕을 당한 뒤에 를 저술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마키아벨리가 에서 “유능한 개혁가들은 모두 수많은 시련을 겪었다”며 “뛰어난 자질로 이런 어려움을 차례로 극복하고 정상에 오른 뒤 시기하는 자들을 제거하면 이...
[김동욱의 북 큐레이션] 얽히고설킨 '시간의 타래' 2021-04-08 17:42:30
현대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 샤리쥔(夏立君)이 굴원과 조조, 이백, 사마천 등 문재(文才)까지 갖춘 전통시대 중국 유명 인물 9명의 삶을 정리한 책이다. ‘불멸의 인물 탐구’라는 부제처럼 이들의 삶과 업적을 시간을 매개로 조명했다.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도 눈 깜짝 안 했지만 “마치 아침이슬처럼, 가버린 날 너무 많아...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氷炭不容(빙탄불용) 2020-09-14 09:00:23
노래했다. 충성스러운 굴원과 아첨배를 서로 화합할 수 없는 얼음과 숯에 비유하여, 아첨을 일삼는 간신들과는 공존할 수 없다는 굴원의 심경을 노래한 구절이다. 얼음과 숯처럼 서로 화합할 수 없음을 뜻하는 빙탄불용(氷炭不容)이라는 고사성어가 여기에서 생겼다. 수화불용(水火不容) 또는 유여수화(有如水火)도 같은...
중국 톈원 1호 발사로 '미국 독무대' 화성 탐사에 도전장 2020-07-23 18:16:01
찬 임무를 시작했다. 이 탐사선은 중국 전국시대 초나라의 굴원의 시 제목에서 이름을 땄다. '하늘에 묻는다'는 뜻이다. 톈원-1호는 길이 57m의 중국 최대 운반 로켓인 창정(長征) 5호에 실렸다. 약 7개월을 날아가 내년 2월에 화성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화성 궤도 비행, 화성 표면 착륙,...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九死一生 (구사일생) 2020-07-06 09:00:12
정치가이자 이름난 시인 굴원은 학식이 깊고 글재주가 뛰어나 삼려대부라는 높은 벼슬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를 시기하는 간신들에게 모함받아 관직에서 쫓겨났다. 그 뒤 굴원은 좌절과 방황 속에서 불행히 살다 돌을 안고 멱라수에 몸을 던져 죽었다. 그는 평소에 충언을 빙자한 간사함이 임금의 공명정대함을 흐리게...
중국 첫 화성탐사 프로젝트 '톈원-1호'로 명명 2020-04-24 17:33:28
정치가이자 시인인 굴원(屈原)의 시 제목으로, 굴원은 이 작품에서 하늘·별·자연현상·신화·현실세계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진리추구 의지를 보였다. '톈원'은 진리 추구에 대한 중화민족의 끈기와 집요함을 나타내며, 과학적 진리 탐구에는 끝이 없음을 의미한다는 게 중국매체 설명이다. 국가항천국은 또...
[AsiaNet] 양쯔강 옆에 위치한 이창시, "이창과 사랑에 빠지다" 행사 개최 2019-09-17 22:17:36
8일에는 굴원의 고향인 Zigui를 찾아 위대한 고대 시인에서 비롯된 문화를 감상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온 Alice Hu와 Hong Gu는 이 문화를 더 제대로 음미하고자 지역 Chu 의상까지 갖춰 입었다. Hong Gu는 중국 문화의 역사가 매우 길다고 언급했다. 그는 "용선 경주와 굴원의 시는 해외 중국인 사이에서 높은 명성을...
'중국 미학사' 간행으로 동아시아예술미학총서 완간 2019-03-07 18:29:49
미학의 근원으로 유가·도가·굴원·선종(불교)·명청 사조를 꼽으면서 5가지가 분류하고 합류하는 지점과 특성을 파헤쳤다"며 "이 책을 통해 서양 미학과 구별되는 독자적 중국 미학의 특성을 여실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정근·모영환·임종수 옮김. 1천52쪽. 6만원.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한경에세이] 지혜로운 삶, 주인되는 삶 2018-11-25 17:26:10
가치관의 문제다.굴원과 어부의 고사를 떠올려본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창랑의 물 맑으면 갓끈을 씻을 것이요, 그 물 탁하면 내 발을 씻으리라’가 정답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군자는 화합하되 붙어 다니진 않고(君子和而不同), 소인은 붙어 다니되 화합하지 못한다(小人同而不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