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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턴만 더" 7번째 작품으로 돌아온 '문명'…달라진 포인트는 2024-08-23 07:28:40
과두정, 귀족정, 군주정 같은 체제를 고른 뒤 보너스를 얻는 방식이었지만, 문명마다 독자적인 특성 스킬트리가 있어서 이를 발전시켜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턴을 넘기다 보면 제각기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이벤트가 가끔 발생하는데, 스웨덴 게임사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유로파...
[토요칼럼] 염증 같은 나라!…플라톤의 저주 피하려면 2024-05-24 18:06:57
귀족’을 뜻하는 영어 단어 ‘aristocracy’의 영향으로 아리스토크라티아를 ‘귀족정’으로 옮긴 탓에 원뜻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다. 원래는 ‘최선자들의 지배’(the rule of the best)라는 의미다. ‘좋다’라는 뜻의 희랍어 ‘아가토스’의 최상급 표현 ‘아리스토스’와 ‘지배하다’는 의미를 지닌 ‘크라테인’의...
[책마을] 노예가 흔해지자…'기술 강국' 로마에 혁신이 사라졌다 2023-11-17 19:06:50
말한다. 공화정 로마는 왕은 없었지만 귀족이 중심이 돼 나라를 이끌었다. 평민들 사이에 신분 구별과 차별에 대한 불만이 없지 않았다. 그렇지만 갈등이 사회 체제를 흔드는 투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두 사람의 집정관(독재), 원로원(귀족정), 민회(민주정)라는 세 요소가 서로 견제하며 균형을 이룬 덕분이다. 평민의...
[책마을] 민주주의는 꽤나 오래도록 멸시당했다 2023-06-02 18:33:12
대의제를 활용한 투표 귀족정에 가깝다는 이유에서다. 저자는 인민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책을 갈무리한다. 인민은 자주 속는다. 하지만 부유하거나 교육을 많이 받은 전문가라도 그릇된 판단을 할 가능성이 있다. 책은 잦은 실수를 통해 ‘큰 그림’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인민의 미덕으로부터 민주주의의 진가가 발휘될 수...
'미운 오리 새끼' 민주주의는 어떻게 백조가 되었나 [책마을] 2023-05-30 14:35:16
투표 귀족정에 가깝다는 이유에서다. “민주주의자 관점에서 민주정의 힘은 인민의 지성에서 나온다.” 저자는 인민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책을 갈무리한다. 인민은 자주 속는다. 하지만 부유하거나 교육을 많이 받은 전문가라도 그릇된 판단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책은 잦은 실수를 통해 ‘큰 그림’으로 나아갈...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그리스 재정 거덜낸 펠로폰네소스 전쟁…뒤에서 웃은 건 페르시아 2022-06-22 17:44:23
내전에서 시작됐다. 평민파와 귀족파의 시시한 갈등이었지만 여기에 케르키라(현재 코르푸 섬)와 코린토스라는 중급 폴리스가 말려들어가고 최상위 포식자인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뛰어들면서 초대형 동맹 전쟁이 된다.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되고 급기야 가문의 대결로 발전한 것이다. 이들이 말려들어간 과정을 보자....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아테네 지탱한 건 民主 아닌 애국심…부자들 "세금 더 내겠다" 경쟁 2022-05-25 17:43:38
엄밀하게 말해 아테네의 민주주의는 위장한 귀족정이었고 여성과 노예를 배제한 15%의 민주주의였으며 시기심으로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쳐내는 우중(愚衆) 민주제의 표본이었다. 도편 추방은 그 대표적인 예다. 조개껍데기나 도자기 파편에 이름을 적어서 3000표 이상을 획득한 사람을 쫓아냈는데(시민권자 5만 명, 평균...
'다수결의 민주주의'는 길거리 농구보다 나은가요? 2021-07-05 09:01:41
것을 군주정, 귀족에서 나오는 것을 귀족정, 민중으로부터 나오는 것을 민주정, 이것저것이 합쳐진 것을 혼합정이라고 합니다. 현대를 사는 여러분은 민주정(대개 민주주의라고 하지만)을 지상 최고의 정치제도로 생각합니다만, 고대 철학자와 현대 정치철학자 중에서는 민주정의 위험성을 우려한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다시 읽는 명저] "인간은 국가라는 정치공동체를 이뤄 살아갈 수밖에 없다"... 2020-07-13 09:00:41
정치체제를 군주정, 귀족정, 혼합정(군주정+귀족정)과 이 세 가지 체제가 변형된 참주정(1인 독재자가 통치), 과두정(부자나 귀족 몇 명이 통치), 민주정 등으로 분류했다. 그는 과두정과 민주정을 혼합한 체제를 이상적으로 꼽았다. 국가가 순수한 단일정치체제만을 지향하면 특정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타락하고,...
[다시 읽는 명저] "진실을 알면 행동하는 게 지식인 도리" 2019-11-27 18:12:06
추종자들이 적국인 스파르타의 귀족정에 우호적이었다는 것도 이들의 반감을 키웠다. 중범죄 혐의도 아니었던 기소 내용으로 소크라테스가 사형이란 극형을 받게 된 이유가 설명된다. 과 에 이런 내용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테네 신에 대한 불신과 청년을 타락시켰다는 기소 내용에 대한 변론만 담았기 때문이다.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