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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화·구소영 "베르테르는 잔잔한 도파민…열정 잃은 분들께 추천" 2025-02-26 17:27:03
극작가인 고선웅 서울시극단장이 독일 대문호 괴테가 쓴 소설 을 무대 언어로 각색했다. 약혼자가 있는 롯데를 향한 베르테르의 순수하고 애절한 사랑에 매료된 관객들이 공연을 수차례 반복 관람해 ‘회전문 관객’이라는 용어를 탄생시켰다. 조 감독은 고전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여전히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에 대해...
사랑과 우정 사이…'그녀'를 읊조리는 청년의 세레나데 2025-02-20 17:53:03
전혀 상관없는 제목으로 상영됐는데 극단장 겸 이탈리아 테너인 단테 도미니오(존 터투로)가 바로 이 아리아 귀에 익은 그대 음성을 부른다. 오페라 진주조개잡이에서 사원에서 입맞춤을 한 두 연인은 결국 발각돼 쥐르가 앞에 끌려나온다. 그러나 자신이 죽더라도 나디르를 살려달라는 레일라의 사랑에 감명받은 쥐르가는...
'메인 요리 없는 뷔페' 개회식, 시도는 좋았지만 옛날식이 더 좋아 2024-07-28 17:26:53
어찌 중요하지 않으랴. 하지만 선수단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고객이자 관객이다. 그들을 위한 자리고 그들이 주빈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없던 길을 만들어낸 그 프론티어 정신, 높이 산다. 그래도 이 말은 못 참겠다. 우리나라 이름 틀린 것. 그리고 하나 더. 나는 옛날식 개회식이 더 좋다. 고선웅 서울시극단장
더 파더, 카르멘, 시스터즈, 벤허…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풍성' 2023-09-26 16:37:41
많이 알려진 고전이지만, 고선웅 서울시극단장의 연출과 각색을 통해 시(詩)극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공연에선 카르멘의 남성편력에 집중하면서 ‘바람둥이 여자’로 폄훼하기 보다는, 자유의지를 가진 주체적인 인간으로 그린다. 그런 그녀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새장 속에 가두려고 하는 돈 호세가 보여주는 광기와 집...
카르멘이 '스토킹 피해자'였다고? 2023-09-14 18:39:22
작품이다. 고선웅 서울시극단장이 각색한 이번 연극은 오페라와 비교해 가해자로서의 돈 호세와 피해자 카르멘의 모습을 더 강조했다. 이 작품의 결말 부분에서 돈 호세는 카르멘이 자신에게 질리고 다른 사랑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절망해 그를 찔러 죽인다. 오페라에선 돈 호세를 ‘나쁜 여자’에게 당한 피해자로, 즉...
[이 아침의 연극인] 통쾌한 권선징악 그린 '스타 연출가' 고선웅 2023-03-27 17:25:59
제70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연극 부문 등을 수상했다. 민간과 공공 극단의 수장을 동시에 맡고 있기도 하다. 2005년부터 국내 대표 극단 중 하나인 극공작소 마방진의 예술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립극단 예술감독을 거친 뒤 지난해 서울시극단장으로 임명됐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마술피리부터 뮌헨필까지 새해엔 251차례 관객과 만날 것" 2023-01-31 18:22:14
선임된 고선웅 서울시극단장의 연출작도 눈길을 끈다. 퓰리처상 수상자 마샤 노먼의 첫 희곡 ‘게팅아웃’과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연극 ‘카르멘’을 무대에 올린다. 클래식 애호가가 관심을 둘 만한 공연도 있다.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대표적이다.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이번...
서울시극단장에 연출가 고선웅 2022-09-02 17:54:24
극단장에 연극연출가 고선웅(사진)을 임명했다. 단장 임기는 3년. ‘귀토’,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홍도’, ‘칼로 막베스’ 등 연극과 창극 뮤지컬을 넘나들며 작품활동을 해왔다.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총연출을 했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올해의 연출가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최우수 예술가상, 제70회...
설유진 연출가 "줄거리는 1급 비밀…관객이 느낀 그대로가 정답이죠" 2022-05-19 17:56:52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다. 서울시극단장을 맡은 문삼화 예술감독이 직접 대본을 부탁했다. 특이하게도 설유진은 오아시스를 홍보할 때 기본 줄거리조차 미리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세종문화회관에 신신당부했다. 홍보가 잘 될 리 없는데도 무대를 내줬다는 것은 그에 대한 세종문화회관의 신뢰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란...
김광보 국립극단 단장 "연극, 온라인 극장서도 즐기세요"…연극인들에게 매달 창작비 지원도 2021-01-18 17:40:26
극단장으로 일했고, 이제 국립극단장으로서 한국 연극계를 이끌게 됐다. 그는 “국립극단의 작업이나 사업이 연극계에 본보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국립극단이 한국 연극의 전부는 아니지만 ‘국립’이란 타이틀이 붙어 있는 만큼 전향적인 예술가들이 마음껏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