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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60년 시인이 새긴 ‘정신의 지문’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11-22 00:06:43
한 땀 한 땀 ‘정신의 지문(指紋)’(‘낱말이 나를 깨운다’)을 아로새기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등 출간. 김달진문학상, 유심작품상 등 수상.
진짜 샹그릴라는 어디 있을까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10-25 01:13:15
‘여강고성(麗江古城)에서’ 등의 연작 또한 설산의 달빛처럼 환하게 읽히는 작품입니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등 출간. 김달진문학상, 유심작품상 등 수상.
[부고] 김경희 씨 별세 外 2024-10-17 18:32:59
김달진 EBS 시청자위원 장모상=17일 일산백병원 발인 19일 031-902-4444 ▶김규환씨 별세, 이명자씨 남편상, 김대은씨·김태호 前 국세청 차장·김태우씨 부친상, 허연·이유정씨 시부상=16일 부산대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1-550-9990 ▶김계숙씨 별세, 국중곤 KB손해보험 광주고객센터 선임실장·국현미 남도학숙...
시인 월하(月下) 문학 계승하는 제29회 김달진문학제 ‘풍성’ 2024-10-16 13:02:22
"김달진 시인은 탈속 지향의 시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며 "이는 잠언의 형식과 ‘자기 응시’라는 방법론 등 두 가지 형태에 힘입어 의미를 더욱 뚜렷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열린 제35회 김달진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시 부문 공동수상자인 김수복·고두현 시인이 상패와 상금 1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올해...
튀르키예 시인 메틴 투란 “시에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있죠” 2024-10-16 00:54:41
평을 받았다. 지난 12~13일 김달진문학제에 참가한 그를 창원시 진해구 소사마을 김달진문학관에서 만났다. 그는 방한 직전 튀르키예 최고 권위의 ‘튀르키예 시인상’을 받았지만, 자신의 겹경사를 제쳐두고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한다”는 말부터 꺼냈다. 전 세계 30개국 언어로 번역돼 폭넓은 사랑을 받는...
이육사 탄생 120년…‘광야’와 ‘절정’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9-13 00:24:04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등 출간. 김달진문학상, 유심작품상 등 수상.
여의도에 생긴 ‘구상시인길’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9-06 01:51:47
다가옵니다. 아울러 ‘꽃자리’의 깊고 오묘한 향이 온 세상에 널리 퍼지기를 기대합니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등 출간. 김달진문학상, 유심작품상 등 수상.
넉 줄 시로 응축한 우주의 광휘…최동호 사행시집 ‘생이 빛나는 오늘’ 2024-07-28 14:54:18
이른다. 근현대에 들어와서는 김영랑과 김달진 시인 등이 장르적 의식을 갖고 사행시를 많이 썼다. 김달진 시인은 만년에 ‘소곡회한집’이라는 제하의 연작시 60여 편을 사행시로 선보이기도 했다. 최동호 시인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 그가 말하는 사행시는 단순히 고대의 ‘구지가’나 신라 시대의 사구체 향가를...
사후 46년 만에 등단한 문학청년 남정국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7-18 21:06:54
대화, 바리톤 안희동과 뮤지컬배우 나정윤의 노래, 박주현 시낭송가의 낭송 등이 펼쳐집니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등 출간. 김달진문학상, 유심작품상 등 수상.
내 고장 유월은 비파가 익어가는 시절…[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06-25 17:45:11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에 있는 김달진 시인의 생가에서 천 리 길을 달려왔다. 김달진문학관 바로 옆 생가 마당의 비파나무는 해마다 살구 크기만 한 ‘황금 열매’를 조랑조랑 맺는다. 비파는 가을에 꽃망울을 밀어 올리고, 겨울에 꽃을 피우며, 봄에 열매를 매달고, 여름에 노랗게 익는다. 사계절 기운을 두루 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