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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서는 혼자 읽고 역사서는 함께 읽으라"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01-31 17:59:31
운치 있지만 실제론 거칠고 비루한 것이 있는데 꽃 파는 소리(賣花聲)가 그렇다.” 이처럼 빛나는 문장과 그 뒷면의 그늘을 함께 비추는 게 이다. 이 책에 매료된 인물 가운데 특별한 이가 있었다. 청나라 말기 지방 현감을 지내다 아깝게 생을 마감한 주석수(朱錫綏)다. 그는 속편 격인 에서 “비바람은 꽃을 아껴 그칠 줄...
문과도, 지방대도 환영…스타트업에 '개발자'로 취직하는 법 [긱스] 2022-10-11 15:26:43
초기 멤버들도 모두 비전공자들입니다. AI 회사엔 철학과도 있고, 심리학과도 있고, 영문과도 있어요. 이동욱 인프런 CTO : 지방에서 대학을 나와서 더 와닿는 문제입니다. 공대를 선택했다고 하더라고 사실 학기당 석 달 공부하는 거예요. 경력으로 치면 2년인데, 엄청난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듭니다. 수능 성적 맞춰서 갈...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성년' 스무살 뜻하는 말은 약관? 방년? 2021-11-29 10:02:10
이르는 말이다. 《예기》 곡례편(曲禮篇)에서, 공자가 스무 살에 관례를 한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20세가 되면 약(弱)이라 하며 비로소 갓을 썼다. 갓을 쓰는 나이가 됐지만 아직은 약하다는 뜻이다. 요즘은 쓰임새가 넓어져 ‘젊은 나이’를 나타내기도 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 “그는 20대의 약관임에도 불구하고…” ...
꼿꼿한 선비정신 벗어던졌다…대구 서원의 夜한 변신 2021-07-08 17:00:53
맞는다. 은행나무는 공자의 강학을 상징하는 나무로 여겨져 왔으며, 서원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공자의 사상을 상기시키고 유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고취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나무인 셈이다. 서원은 은행나무부터 사당까지 좁은 길과 오르막 계단으로 이어진다. 서원의 정문 역할을 하는 수월루(水月樓)는 ‘찬...
'북유럽' 노사연, 끊임 없는 빵 먹방→"남편 이무송은 공자" 2021-06-22 09:46:00
세상에 개입해 바꾸기를 시도하는 공자의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저는 노자인 반면, 남편 이무송은 공자”라고 티격태격하는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웃음은 물론 의미까지 모두 챙긴 노사연과 지상렬은 책장 속 책들을 경기도 양주 너나들이 도서관에 기부하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북유럽’은...
[책꽂이] 투자의 심리학 등 2021-03-04 17:06:32
성공자들의 성공담에 함몰되지 말고 냉정하고 회의적인 태도로 주식시장에 접근하라고 권한다. (구본기 지음, 스마트북스, 232쪽, 1만4800원)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 남들이 좋다는 종목에 무작정 투자하는 관성을 버리고 재무제표와 회계, 업종 분석, 매수와 매도 타이밍 등을 스스로 익혀야 한다고 조언한다....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仁者樂山(인자요산) 2021-01-25 09:00:28
단(端)은 실마리이자 단서다. 정성으로 가꾸면 꽃도 피고 열매도 맺는 씨앗이다. 어짊과 예의는 절로 자라고, 절로 갖춰지는 게 아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꾸준한 수양이 따라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智者樂水),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仁者樂山).” 옹야(雍也)편에 나오는 공자...
[한경에세이] 혹해볼까? 2020-12-28 17:51:36
쉬운 일이었다면 공자께서 그렇게 말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맹자는 이것을 부동심(不動心)이라고 했다. 마음이 동요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동요된다는 말은 부당하고 불의한 것에 동요됨을 의미할 것이다. 거꾸로 한번 생각해보자. 부당하고 불의한 일이 아니면 혹해도 되지 않을까? 외물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면서 오히려...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不惑(불혹) 2020-12-28 09:00:17
부른다. 이 외에 약관(弱冠)은 남자 나이 20세를, 방년(芳年)은 꽃다운 나이로 여자 나이 20세 안팎을 뜻한다. 고희(古稀)는 70세, 산수(傘壽)는 팔순(八旬), 즉 80세를 이르는 말이며 졸수(卒壽)는 구순(九旬), 즉 90세를 이르는 말이다. 망백(望百)은 백세(百歲)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91세의 별칭이다. 상수(上壽)는 하늘...
김지훈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배우는 것을 시작"(나 혼자 산다) 2020-11-07 19:02:29
tvN 드라마 '악의 꽃' 종영 후 휴식중인 김지훈의 리얼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김지훈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주식을 확인하고 커피 한 잔을 마셨다. 이후 그는 논어를 읽어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김지훈은 "공자님의 말씀에 도움이 되는 말이 많다"며 배움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