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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을 구하는 것은 세상을 구하는 것"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11-26 17:46:20
그러나 포연이 자욱한 전선에도 해가 뜨고 꽃이 핀다.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지구촌 곳곳의 전장에서 햇살 같고 꽃잎 같은 ‘생명의 기적’이 잇달아 일어나길 간구한다. 고대 그리스 시인 테오크리토스는 시 ‘목가’에서 “삶이 있는 한 희망이 있다”고 했다. 철학자 키케로도 “숨을 쉬는 한 희망이 있다”고 했다. 그러...
움직임에 반응하는 식물 이미지…AI와 디자인 만나다 2024-11-17 17:01:17
학생이 선보인 ‘놀리’는 꽃, 나무 등 자연 속 식물을 스탬프로 스캔하면 이와 연동된 리더기(빔프로젝터)가 이미지를 실내 공간에 쏴주는 제품이다. 벽이나 바닥에 비친 이미지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실제 식물처럼 반응한다. AI 주제관도 인기를 끌었다. 생성형 AI를 통해 디자인한 패션 화보, AI가 빅데이터를...
"이래서 KBS 연기대상 하겠나"…국민의 방송 '초비상' [엔터비즈] 2024-10-26 18:47:25
시즌2까지 공개를 앞둬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MBC 역시 '밤에 피는 꽃'을 시작으로 '원더풀 월드', '수사반장 1958', '우리, 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 지난 11일 공개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까지 "웰메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김남주, 한석규...
쌍둥이 형제의 촌스러운 낙서, 담벼락 너머 세상과 소통하다 2024-10-03 19:10:50
형광색 꽃바지를 입고 있다. 이 건물 또 저 건물에서 툭 튀어나오는데(튀어나오게 그려졌는데), 장난기가 가득하다. 약간 어설퍼 보이기도 하는 이 캐릭터는 최근 미술계가 주목하고 있는 그라피티 아티스트 듀오, 오스제미오스(OSEGMEOS)의 작품이다. 50주년 맞이한 허시혼, 그라피티를 초대하다오스제미오스는 쌍둥이...
세상으로 나가는 보육원 네 친구…두려워 떨면서도 꿋꿋해서 뭉클 2024-09-04 18:11:40
꽃, 책, 책상 같은 작은 소품만으로 귀엽고 따뜻한 놀이방을 만들어냈다. 아이들이 연극 놀이를 시작할 때면 영상을 활용해 주인공이 떠올리는 상상의 세상을 무대에 펼친다. 벽 뒤에 숨겨져 있던 비밀 정원이 드러나는 순간, 어렵고 두려운 현실을 진짜 피할 수 있을 것 같은 환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나타난다. 무대에서...
경기관광공사, 선선한 바람이 시작되는 9월 '도내 생태공원 6곳' 추천 2024-09-02 13:25:19
풍경을 연출한다. 천일홍은 꽃이 핀 후 색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아서 그 화려함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양주시는 천일홍이 만발하는 시기에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연다. 올해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나리 농원에서 개최한다. 천일홍이 장식용으로 가공하기 좋은 꽃인 만큼 절화 체험, 보존화 작품...
산과 바다, 한적한 여행을 위한 추천 여행지 6 2024-08-27 10:59:38
올린 벽이다. 바닷가 인근에서부터 네모 반듯한 돌과 시멘트로 쌓은 매미성은 뜻밖에 마치 유럽 지중해 풍경을 연상하게 하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탄생했다. 매미성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방문객이 늘고 인근에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생겨났다.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늘어난 관광객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부족할...
아르데코 녹아든 도쿄 미술관…90년前 학살자의 대저택이었다 2024-08-22 17:17:24
장식 스타일은 아르누보인데, 꽃이나 나무와 같은 식물 문양에서 영감을 받아 유기적인 형태의 패턴과 곡선적인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모양새의 디자인 덕에 아르누보 미술품은 수공으로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기계를 통한 대량생산이 일반화됐다. 여기에 맞춰 곡선보다는...
런던 빅벤, 파리 에펠탑…인천서 3시간 만에 유럽을 마주쳤다 2024-08-08 17:31:16
말이 성당이지 가보면 높이 25.5m에 달하는 거대한 벽체만 있다. 약 400년 전 아시아 첫 유럽풍 대학과 성당이 함께 지어졌는데, 두 차례의 화재로 성체 일부만 남았다. 그럼에도 보러 갈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벽을 자세히 보면 성경 내용과 함께 연꽃 등 동양적 상징이 함께 조각돼 있다. 이 벽 하나에 동서양의 역...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여름의 빛 속에서 2024-08-06 17:35:09
도시의 폐허와 무너진 벽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무성한 잡초 속에 묻혀 있었다. 한때 사람들로 흥청대던 고대 도시는 사라지고 그 자리를 차지한 트로이 들판에는 진홍색 개양귀비꽃과 연보라색 라벤더, 센 바람에 가지를 흔들며 거친 숨소리를 뿜던 벌판 한복판의 무화과나무가 서 있을 뿐이었다. 찌는 더위가 한창인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