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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이겨내고 내면을 가득 채울 문장 전합니다 2024-12-31 18:11:06
△1960년생 △경북대 농경제과 졸업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서울시립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기획재정부 농림수산부문 부담금운용 평가위원 △국제농업농촌협동조합학회 부회장 오흥식 코스닥협회장 △1962년생 △수원대 화학공학과 졸업 △수원대 대학원 화학공학 석사 △엘오티베큠 회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공포의 대상이자 영물인 뱀…한국에선 '지혜와 인내' 상징 2024-12-31 17:48:48
이런 극과 극의 이미지는 뱀을 바라보는 농경 민족과 유목 민족의 대조적인 시각에서 비롯됐다. 건조한 지역에 서식하는 뱀 중에서는 독이 없는 뱀보다 독사 비중이 높은 편이다. 사람과 가축을 죽이는 뱀은 유목 민족에게 증오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반면 농경 민족 입장에서는 식량을 갉아먹고 병을 옮기는 쥐를 잡아먹는...
'인재 적자국' 될 수 없다…질문하는 인간 '호모 콰렌스' 길러내자 2024-09-24 18:23:57
40.7%) 국가 중 1위다. 대한민국은 농경사회에서 유례없는 속도로 산업화에 성공한 나라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산업화와 더불어 민주화에도 성공한 세계 유일한 국가다. 그 원동력은 테일러주의를 통한 표준화한 산업 일꾼 양성이었다. 오랜 기간 농경사회의 관습에 안주하던 문화를 일순간에 바꿔놓은 것은 교육을 통한...
[시사이슈 찬반토론] 실업급여 반복 수급, 이대로 괜찮은가 2024-05-20 10:00:18
국가 트렌드현대사회 도시 생활 근로자들에게 일자리가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근본적 질문부터 던져야 한다. 씨족 기반의 전통적 농경사회나 공동체 생활이 보편적이던 전근대의 삶과는 너무도 달라졌다. 현대 산업사회는 전문화·분업화를 기반으로 개인화가 진행되고 있다. 경제가 발달하고 사회가 고도화되고,...
농경연, ESG경영 선포식…"신뢰받는 연구원 만든다" 2024-05-08 10:56:41
농경연, ESG경영 선포식…"신뢰받는 연구원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 7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농경연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에너지 사용 절감 등을 통해 탄소 절감에 동참하기로...
[토요칼럼] 은방패 부대와 86세대의 '선택' 2024-04-12 18:36:06
정치·사회·문화적 경험은 그 세대의 세계관을 결정한다. 지금의 80대가 농경사회 사고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70대가 산업화 시대의 수직적 가치관을 유지하듯 86세대는 6월 항쟁에 대한 기억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번 총선에서 86세대는 낡은 세계관을 떨치지 못했다. 86세대의 지지가 몰렸던 더불어민주당과...
[천자칼럼] 소고기가 뭐길래 2024-04-08 18:08:57
함부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다. 농경사회에서 소는 귀중한 생산수단이었다. 조선시대엔 관아의 허락 없이 소를 무단 도축·판매하는 게 불법이었다. 우금령(牛禁令)만 22차례 내려졌다. 조선 명종 때 박세번은 무인들과 소를 잡았다가 “반역의 흔적이 있다”는 이유로 처벌받았다. 조선 전기 무인 남이는 몸보신을...
[미술관 속 해부학자] 사과에 대한 사과가 필요한 시점 2024-04-07 18:02:59
‘베르테레(vertere)’에서 파생됐다. 농경사회에서 수확을 관장하는 베르툼누스는 경외로운 신 중 한 명이다. 다소 우스꽝스럽게 보이지만, 실은 황제를 과일과 채소로 표현해 신의 이미지를 덧씌웠다. 신과 같은 뛰어난 정치력과 공덕을 갖춘 황제 덕에 풍요로운 수확을 거두며 경제적으로 번영을 누리고 있다는 뜻이다....
"오빠만 싸준 계란프라이가 불씨"…재벌도 못 피하는 상속분쟁 2024-02-07 11:40:01
1977년 도입됐다. 농경사회 때의 ‘가산’ 개념과 ‘장자 상속주의’가 깊게 깔려있던 상황에서 재산을 물려주려는 사람에게 완전한 자유를 주면 나머지 가족들이 불이익을 받을 것이란 지적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현재 배우자와 직계비속(자녀 등)은 법정상속분의 2분의 1, 부모 등 직계존속과 형제자매는 법정상속분의...
[허원순 칼럼] 저출산 문제 닮아가는 '지역 소멸' 걱정 2024-01-25 17:49:13
배태했다. 소농이 다수였던 가난한 농경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산업과 경제의 고도화를 못 이뤘다면 없었을 문제다. 제대로 된 원인 진단은 어디서든 중요하다. 그런데도 요인과 성과는 간과한 채 자칭 전문가들까지 파생적 결과만 놓고 한탄하고 냉소하고 걱정을 부추긴다. 최근의 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또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