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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 암스트롱·김도현·양성원까지…유명 연주자들, 마포에 '총집합' 2023-09-04 18:05:32
이번 공연에서 김도현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드뷔시 ‘달빛’ 등 대중적인 클래식 작품들로 청중과 만난다. 재단의 대표 클래식 기획 공연 ‘M 소나타 시리즈’도 이어진다. 지난해 프리츠 크라이슬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귀도 산타나가 6일 리사이틀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피아노 이중주팀 ‘신박...
[리뷰] '거장 피아니스트' 피레스, 섬세한 연주력으로 청중 압도 2022-11-23 17:48:25
3번 ‘달빛’ 연주는 압권이었다. 가벼운 터치에 모든 감정이 응축된 듯 표현되는 피아노의 선율과 그로 인해 펼쳐지는 깊은 울림은 황홀함을 느끼게 했다. 슈베르트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적어낸 피아노 소나타 21번에서는 노련한 연주가 돋보였다. 약 45분간 이어지는 작품에서 그는 음의 특성에 따라 손가락 강도와...
영국·헝가리 한인 젊은 클래식 연주자, 런던서 합동 공연 2022-06-08 09:00:02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제3곡 '달빛'과 헝가리 출신 작곡가인 죄르지 리게티의 무지카 리체르카타 7번을 연주한다. 이어 런던 왕립음악대학(Royal College of Music)의 레베카 박, 최수지, 이안 림이 드뷔시의 '플루트, 비올라, 하프를 위한 소나타'와 아리랑을 들려준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 내...
靑 대변인, 대통령 메시지 전하다가 눈물…브리핑 5분 중단 2022-03-10 14:55:07
모습 때문에 정권교체가 된 것이다", "아무리 안타까워도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모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 대변인은 지난 2019년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월광 소나타’를 피아노로 연주하는 모습을 올리며 "월광 소나타, moonlight, 달빛 소나타가 문 대통령의 성정을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책마을] 나치의 무차별 공습도 꺾지 못한 처칠의 의지 2021-12-30 18:06:07
비췄다. 작전명 ‘몬트샤인(월광)소나타’가 개시된 것. 13대의 독일 폭격기들은 1800㎏짜리 사탄을 비롯한 고폭탄 500t과 소이탄 2만9000발을 유서 깊은 도시에 퍼부어 2294채의 건물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영국 전역에서 두려운 달밤은 끝없이 이어지는데…. 《폭격기의 달이 뜨면》은 나치 독일의 대공습에 맞서 불굴의...
"날 떠나가세요"…청력 잃어가는 한 남자의 절절한 고백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1-08-29 06:40:18
자아낼 정도입니다. 수많은 걸작 중에서도 '월광 소나타'는 베토벤 특유의 감성이 극대화된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힙니다. '월광'이라는 곡명은 베토벤이 아닌, 음악 평론가 레루슈타프가 베토벤 소나타 제14번 c#단조 1악장을 두고 "달빛이 비친 루체른 호수 위에 떠 있는 조각배 같다"고 문학적 비유를 한...
"은혜" "배신"…왕조시대 연상시키는 거대 여당의 언어들 [여기는 논설실] 2021-06-14 10:18:32
왕자 반열에 올랐다. 베토벤 ‘월광 소나타’를 직접 연주하는 유트브 영상에서 “잔잔한 호수에 비치는 달빛의 은은함이 느껴집니다”라는 오글거리는 멘트를 친 정치인은 대변인에 발탁됐다. 주군에게는 머리를 조아리면서 국민은 사사건건 가르치려드는 거대 여당의 뒤틀린 언행을 날마다 지켜보는 일도 고역이다. 백광...
가족 사랑 담아…정명훈·조수미 '클래식 성찬' 펼친다 2021-04-25 17:04:31
달빛’ 등을 담았다. 이번 음반에선 온전히 자신의 음악 인생을 회고했다.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60번’,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0번’, 브람스의 ‘네 가지 모음곡’ 등을 수록했다. 그는 “세 거인이 남긴 곡으로 음악 인생을 반추하려 했다”며 “지나치게 빠르고 신나는 곡보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곡이 더 의미...
[천자 칼럼] 구설 오른 '월광 소나타' 2021-04-18 18:06:05
다른 귀족과 결혼해 떠나 버렸다. 월광 소나타가 베토벤의 이런 실연(失戀)과 관련 있다는 게 정설에 가깝다. 반면 베토벤이 빈 교외의 한 귀족 저택에서 달빛에 감동해서 썼다는 설도 있고, 귀차르디가 아니라 다른 눈 먼 처녀를 위해 썼다는 주장도 있다. 작곡 배경이 어쨌든 월광 소나타가 세상에 나온 지 220년 지나 먼...
"인생은 아름다운 여정"…마에스트로 정명훈 2021-04-05 17:23:57
달빛’은 손주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골랐다. 쇼팽의 ‘야상곡 올림c단조’는 누나 정경화에게 바치는 곡이었고, 슈베르트의 ‘즉흥곡 G장조’는 막내아들 결혼식에서 연주했던 작품이다. 이번 음반에서는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했다. 인생을 회고하며 얻은 통찰을 피아노 곡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가 연주한 곡들은 작곡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