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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와 파리…서로의 뮤즈가 된 시절을 공유하다 2024-07-04 18:31:58
있다. 도쿄 국립근대미술관에서는 ‘트리오: 파리, 도쿄, 오사카의 모던 아트 컬렉션’이 열리고 있다. 국립서양미술관에서도 19세기와 20세기 초 제작된 서양 회화와 조각을 볼 수 있다. 일본에 가면 서양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을 볼 기회가 많은데, 이는 벨에포크 시대부터 버블경제 시기에 이르기까지 일본이 프랑스...
'건축계 노벨상' 수상 日 마키 후미히코 별세 2024-06-12 18:49:29
건축가로 진로를 바꿨다. 1965년 도쿄에 마키종합계획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도쿄 시부야 도쿄체육관과 다이칸야마힐사이드테라스, 교토 국립근대미술관, 시마네현 고대이즈모역사박물관 등을 설계했다. 세련되면서 품격 있는 건축 설계로 이름을 날린 그는 9·11 테러로 무너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터에 지은 ‘4WTC’,...
美 제4세계무역센터 설계…日 건축거장 마키 후미히코 별세 2024-06-12 16:46:29
도쿄대에서 교수를 지내며 후학을 양성했다. 마키의 건축 스타일은 그의 스승 단게 겐조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건축가 이소자키 아라타, 구로카와 기쇼와 더불어 단게 연구실 삼총사로 꼽혔다. 젊은 시절부터 일본 건축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60년 데뷔작인 나고야대 도요타 강당으로 일본건축학회상을 받았을 정도다....
현대미술로, 사회참여로…틀 깨는 자수들 한자리에 2024-05-14 18:08:00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리는 ‘한국 근현대 자수: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은 자수(刺繡)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 전시회다. 과거 여성의 규방 문화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예술로 재조명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근현대를 아우른 작가 40여 명의 작품 170여 개와 아카이브 50여 점을 모았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됐다....
[특파원 시선] 나고야 TV탑과 긴자 라이온, 그리고 서울역 2022-12-31 07:07:00
아니라 건축가 르코르뷔지에가 설계해 1959년에 지은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본관, 1958년 완공된 메이지 진구(神宮) 본전(本殿)이 중요문화재다. 1872년 지어진 군마현 옛 도미오카 제사(製絲) 공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해인 2014년 국보가 됐다. 그에 비하면 한국에서는 옛 서울역사나 러시아공사관 같은 근대 ...
근현대 화가 미술자료 1만5624점 공개 2022-01-24 17:06:31
역할을 했던 도쿄화랑이 생산하고 수집한 자료 3131점도 아카이브에 포함됐다. 이번에 구축된 자료는 전시, 출판, 학술행사를 통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대규모 아카이브 컬렉션 공개로 향후 후속 연구 및 출판, 전시 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韓 최초 유럽 진출 화가 배운성을 만나다 2020-08-03 17:19:41
도쿄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한 것은 1909년. 이후 미술학도들의 일본행이 이어졌다. 김환기 장욱진 이중섭 등 근현대 대표 화가 대부분이 일본을 통해 서양 미술을 받아들였다. 배운성(1901~1978)은 달랐다. 일본을 거쳐 1922년 독일로 유학을 떠난 최초의 유럽 유학파이자 1940년 귀국하기까지 베를린과 파리를 무대로...
김인승·홍종명·박성환·변종하…작고 미술인 40명 예술혼 반추 2019-07-25 17:10:09
활달하게 잡아냈다. 1919년 황해 해주에서 태어난 박성환은 일본 도쿄문화학원 미술부를 졸업한 뒤 해주미술학교를 설립해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홍종명의 첫 개인전 방명록(1958)과 1991년 작 ‘과수원집 딸’, 변종하의 월간 잡지 ‘신태양’ 표지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분관장을 지낸 김희대의...
"예술엔 완성이란 없어…창작 당시 정신세계를 기록하는 과정" 2019-04-10 17:25:43
‘샘’을 직접 보기 위해 얼마 전에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았죠. 미술혁명이 어떻게 시작됐나 직접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요즘에는 기하학적 추상의 대가 몬드리안의 미학에 동양의 정신을 합쳐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김 화백은 젊은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도 남달랐다. “중섭(이중섭)...
광주시립미술관서 만나는 남도작가 김환기 '산월' 2019-04-02 10:20:06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한 공립미술관 순회전시 중 하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제주도립미술관과 대구미술관에서도 별도 순회전을 연다. 16일부터 6월 9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은 지난해 덕수궁관 전시를 옮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