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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 칼럼] 이것이 천경자만의 이야기일까 2024-09-20 18:09:24
“해방되자 일본화가 무엇인지 한국화(동양화)가 무엇인지 분별조차 못 하던 당시 일부 동양 화단에서는 때마침 정치적으로 민족 반역자로 친일파를 몰아치던 시류에 맞춰 내 작품도 무조건 일본화라고 몰아, 싹트기 시작한 내 예술 사상을 구둣발로 무참히 문질러댔다. 얼마쯤 지나니까 일본화라는 말이 들어가더니 이제는...
반짝반짝 빛나는 흑백 인물화 2023-10-15 18:07:07
한지혜는 수묵화와 유화를 접목해 동양과 서양의 매력이 한 그림 안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화풍으로 미국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2년부터 한 잡지에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자신만의 기법으로 그려낸 그림을 매주 선보이며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한 작가는 인물화에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보석을 택했다. 해외...
佛 샤르트르 대성당 유작 남기고…영원의 세계로 떠난 '빛의 구도자' 2022-09-16 17:58:19
단체전을 열었다. 평생 ‘빛’을 주제로 작업해 세계 화단에선 그를 ‘빛의 구도자’로 불렀다. 유작으로 프랑스 샤르트르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4점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호인 샤르트르 대성당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성지다. 2018년 3월 방 화백의 작품이 영구 전시작으로 선정됐다. 빛, 생명, 사...
'자연채색의 대가' 방혜자 프랑스서 타계…'천지에 마음의 빛 뿌리며' 떠났다 2022-09-16 14:31:18
화단에서 '빛의 구도자'로 불렸다. "세상에 한 줌의 빛이라도 줄 수 있어 행복하다" 방 화백은 1956년 서울대 미술대학 서양화과에 입학, 당시 교수였던 장욱진(1917~1990)에게 배웠다. 이후 파리 국립미술학교와 파리 국립응용미술학교 등에서 벽화와 색유리화 수업을 받았다. 1961년 프랑스 파리로 떠난 국비...
박시현 작가 "드라마틱한 삶서 피운 예술혼, 캔버스에 쏟아냈죠" 2022-05-02 17:54:51
그림을 출품하는 등 결혼 뒤에도 현지 화단과 활발히 교류하며 중국화를 배운 덕분이다. “한국화와 중국화가 결합돼서 그런지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아요. 특히 서구권에서 반응이 좋습니다. 컬러나 구성이 동양적이면서도 참신하다고 하더군요.” 미국과 유럽에서 주가가 더 높은 그가 한국에서 활동하게 된 배경에...
하얀 점들로…'꽃의 왕' 모란에 담은 내면의 리듬 2022-04-03 17:56:49
꽃 그림을 그렸다간 화단으로부터 ‘시대의 아픔을 외면한 작가’이거나 ‘통속적인 미술인’이란 평가를 받을 게 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렇게 꽃은 그의 작품에서 멀어졌다. 독일 쾰른대에서 유학할 때도 가끔 꽃으로 화폭을 채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지도교수가 내준 “동양의 특징을 담은...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 92세로 별세 2021-01-05 20:09:09
2012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동양의 철학과 정신을 함축한 물방울 회화로 고인은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화가였다. 국립현대미술관, 드라기낭미술관, 사마모토젠조미술관, 쥬드폼므미술관, 중국국가박물관, 국립대만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60여 회 개인전을 개최했다. 고인을 대표하는 작업인...
한국 추상미술 꽃피운 남관…동·서양 사상의 '파란 융합' 2019-11-24 18:06:08
당대 파리화단을 이끄는 전위미술 모임인 ‘살롱드 메’전에 초대됐고, 1966년에는 프랑스 ‘망통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국제 화단에 이름을 날렸다. 김환기가 파리 생활을 접고 1964년 미국 뉴욕에 입성해 마크 로스코 등 추상표현주의 거장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1970년대 자신의 추상화를...
65억→71억→85억…김환기 그림값 이번엔 100억 넘을까 2019-11-03 16:58:12
김 화백은 프랑스 파리에 머물며 유럽 화단의 경향을 살폈다. 1959년 서울로 돌아온 김 화백은 현대미술의 1번지 뉴욕 진출의 의지를 다졌다. 1963년 10월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참가해 명예상을 받은 뒤 곧바로 뉴욕으로 향했다. 김씨가 비행기 표를 구해주며 뉴욕 진출을 권유한 게 큰 힘이 됐다. 이듬해 김 화백의...
"한국 아트마켓 너무 춥다"…美·유럽·아시아로 눈돌린 미술계 2019-10-20 17:10:21
화단을 ‘노크’한다. 뉴욕현대미술관(MoMA) 재개관 기념으로 내년 3월까지 펼치는 개인전에는 ‘소리 나는 이동식 조각’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조형물 여섯 점과 대형 벽 디자인 작업을 내보인다. 자연물과 인공물, 동양과 서양의 차이와 간극을 넘나드는 작가의 예술적 본령을 드러내며 뉴요커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