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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존디어' 등 2025-01-17 18:25:28
지음, 이데아, 312쪽, 2만2000원) ●로마인들의 지혜, 로마법의 법격언 오늘날 서구 법 전통의 근원으로 평가받는 로마제국 법을 다룬다. (한동일 지음, 박영사, 656쪽, 2만9000원) 아동·청소년 ●허밍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뒤덮인 서울, 사람들이 나무로 변했다. (최정원 지음, 창비, 344쪽, 1만6000원) ●은하철도의...
'친족간 재산범죄에 면죄부' 71년 만에 사라진다 2024-06-27 18:13:34
문지방을 넘지 않는다’는 고대 로마법에서 유래한 개념이다. 국가가 가정사에 일일이 관여하지 않아도 가정 내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가 담겼다. 일본, 독일, 프랑스 등 대륙법계 국가들에선 대부분 친족상도례 법 조항을 두고 있다. 하지만 가부장적 대가족제도가 붕괴하고 1인 가구가 보편화하는 등...
[천자칼럼] 친족상도례(親族相盜例) 2024-06-27 17:44:44
‘법은 집안의 문지방을 넘지 않는다’는 로마법 개념을 따른 것으로, 우리 외에도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일본 등에서 유사한 조항을 두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형 면제가 아니라 친고죄를 적용하거나 형 면제 시에도 직계 존비속·배우자에 국한하는 등 우리처럼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
[데스크 칼럼] 혁신기업에 꼭 필요한 인센티브 2024-06-11 18:07:48
등 일가의 모든 소유권이 가장에게 귀속됐다. 로마법상 가족을 지칭하는 단어 ‘파밀리아(familia)’는 재산까지 포함하는 의미였다고 한다. 이런 전통은 로마법의 영향을 깊이 받은 대륙법 권역의 국가로 이어진다. 유럽에 소유와 경영이 일치된 가족기업이 많은 건 이런 배경에서다. 독일은 제조업에서 가족기업이 차지하...
"루비콘강 건넜다" 프리고진·카이사르 반란은 닮은꼴 2023-06-27 10:49:27
로마법은 원정을 나갔던 장군이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강을 건너면 반역으로 간주했기에 카이사르의 루비콘 도강은 반역이자 내란을 의미했다. 기원전 88년 로마의 장군 술라도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로마로 향한 적이 있었지만, 부관들의 반발에 직면했던 술라와는 달리 카이사르의 루비콘 도강은 부관들의 절대적인...
'서울→부산' 히치하이킹 실패하자…"한국, 인종차별 심해" 2023-04-09 11:54:33
나라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한국인이 호의를 베풀기를 바라고 자신들의 돈을 쓰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베그패커(beg packer)'라고 꼬집었다. 베그패커는 구걸(beg)과 배낭여행객(backpacker) 영어단어의 합성어로, 동양인의 호의에 기대 구걸이나 물건...
"여기선 스마트폰 쓰지 마"…日 식당이 경고한 뜻밖의 이유 2023-04-05 15:42:21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 저희 가게에서는 라멘을 엔터테인먼트의 한 형태로 생각하고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방침은 음식의 맛 때문이기도 하지만 손님들이 빨리 식사하도록 해 이른바 회전율을 높이려는 뜻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한 곳은 데부찬이 처음은...
[시론] 플랫폼 시대, 변호사의 고민 2023-03-08 18:02:59
노력하여야 한다.’ 이처럼 변호사는 로마법에 뿌리를 둔 공익적 성격을 지닌 직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주변을 돌아봐도 변호사는 고사하고 법대생 하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유명한 변호사의 수임료는 말 그대로 억 소리 나는데, 어려운 법률문제에 봉착한 서민들이 플랫폼을 통해 상담받는 것을...
이상경 이사장 "로스쿨 변시 합격률 높여야 다양한 전문가 키울수 있어" 2022-10-20 18:34:11
로마법, 법철학 등 법학 본연의 강좌는 물론 법인세법·특허법 등 현실에 필요한 강의도 변호사시험 합격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로 줄줄이 폐강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변호사들이 서울 등 특정 지역에 몰려 있어 ‘무변촌’도 많다”며 “결원보충제를 편입학 제도로 대체하자는 일각의 주장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천자칼럼] 69년 된 낡은 친족상도례 2022-10-11 17:24:52
‘법은 가정의 문턱을 넘지 않는다.’ 고대 로마법의 원리 중 하나다. 로마법은 같은 주거에서 동거하는 이들 사이에서 절도가 발생했을 때 소를 제기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신 가장이 가장권에 근거해 가내형을 부과할 수 있었다. 친족상도례(親族相盜例)의 기원이다. 이 원리는 1810년 프랑스 형법전에서 명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