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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광' 교황이 가장 사랑하는 문학 장르는 '비극' 2024-08-05 18:50:44
첫손에 꼽은 바 있다. 이탈리아 작가 엘레산드로 만초니의 '약혼자들'도 교황의 애서 목록에 들어있다. 교황은 즉위 직후 인터뷰에서 이 책에 대해 "세 번 읽었는데, 또 읽으려고 책상에 놔둔 책"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교황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AI)에 관해 연설하면서 로버트 휴...
"천재의 작품" 브람스가 극찬한 죽음의 소리…듣자마자 소름이 쫙 2023-08-10 18:02:12
전해졌다. 지독한 슬픔과 충격에 빠진 그는 만초니를 추모하기 위해 레퀴엠을 다시 썼다. 이듬해 4월 완성된 베르디의 레퀴엠은 만초니 서거 1주기에 맞춰 밀라노 산 마르코 성당에서 초연됐다. 120여 명의 합창단과 110여 명의 관현악단, 당대 최고의 프리마돈나 테레사 스톨츠 등이 무대에 올라 선보이는 장대한 곡에...
[이 아침의 예술가] '깡통에 똥을 담은' 괴짜…그 깡통이 지금은 4억원 2023-07-26 18:30:56
작품을 남겼다. ‘예술가의 숨결’은 만초니가 1960년 풍선에 숨을 불어넣은 뒤 나무 받침대에 고정한 작품이다. 예술계는 언제나 ‘영원한 아름다움’에 집착하지만, 영원한 건 세상에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수십 년이 흐른 지금, 작가의 뜻대로 풍선은 쪼그라든 채 나무 받침대 위에 간신히 붙어 있다. 서울 소격동...
'통조림똥 괴짜'가 섰던 나무 발판…伊 근현대 걸작의 '서울 습격' 2023-07-19 14:41:13
새긴 ‘마법의 발판’도 주목할 만하다. 만초니는 자신의 대변을 통조림에 넣은 뒤 ‘예술가의 똥’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개념미술로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작가. 생전 만초니는 이 발판 위에 서서 각종 포즈를 취하거나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이게 바로 진짜 조각”이라고 했다. 포스터 작품이자 이탈리아 신표현...
박서보·이우환·이강소…'코리안 갤럭시' 뿌리 2022-05-05 16:07:09
사각형’을 그렸다. 1945년 이후 피에로 만초니, 루초 폰타나, 이브 클랭 등이 모노크롬 작업을 했다. 1970년대 아방가르드를 이끈 한국 단색화는 모노크롬과 미니멀리즘 등 이전까지 미술계에 등장했던 특정 사상이나 사조에 얽매이지 않는다. 기법으로는 서구 미술적인 요소를 반영했지만, 동양적 선 사상이 더해졌다....
"듣자마자 소름이"…죽음 이후 귀에 울릴 섬뜩한 목소리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2-04-30 08:01:50
알렉산드로 만초니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작곡된 베르디의 레퀴엠은 종교음악으로는 이례적으로 공연으로서의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규모가 크고 선율이 지나치게 화려하며, 극적인 악상 등의 요소가 종교음악의 경건함과는 맞지 않았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베르디 레퀴엠...
[책마을] "쟤는 왜 맨날 저래?" 편견이 유능한 직원 망친다 2022-01-13 18:14:51
프랑수아 만초니는 ‘직장의 일상’일 수 있는 이런 장면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그와 동료 장 루이 바르수는 상사의 낙인과 질책이 어떻게 유능한 직원도 실패하게 할 수 있는지 분석해 1998년 경영 잡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긴 글을 실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잡지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글이 됐다. 둘은...
[리뷰] 한경필, 웅장한 레퀴엠으로 순국선열을 기리다 2021-06-27 16:56:54
정수로 꼽힌다. 이탈리아 시인 알레산드로 만초니가 1873년 타계하자 추모하기 위해 베르디가 쓴 곡이다. 1874년 밀라노 산마르코 성당에서 12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100여 명의 합창단이 초연했다. 베르디는 무대 규모를 크게 늘려 산 자들에게 삶의 엄중함을 전하려고 했다. 거대한 화음과 강렬한 오케스트라 선율은...
한경필, '레퀴엠'으로 순국선열 추모 2021-06-16 17:55:31
문호 알렉산드로 만초니가 1873년 타계하자 베르디는 이미 만들어놓았던 ‘리베라 메’를 포함해 레퀴엠 전곡을 새로 썼다. 다른 레퀴엠보다 강렬한 ‘진노의 날(Dies Irae)’이 잘 알려져 있지만 전곡을 감상할 기회는 많지 않다. 성악가들이 연주하기 까다로운 곡으로 꼽아서다. 벨칸토(아름다운 노래)의 정수를 담은...
타원으로 구현한 단색화의 변주…투리 시메티 개인전 2017-03-14 17:38:15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루치오 폰타나, 피에로 만초니 등과 함께 실험적 회화를 선보였다. 리안갤러리 측은 "외국에서 한국 단색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노크롬(단색화)의 다른 면모를 찾고자 했다"며 "시메티의 단색화에서는 타원으로 인해 굴곡과 긴장감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4월 29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