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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산으로… 한국화가 한경혜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24-03-28 14:04:02
뽐낸다. 작가는 이들의 빛바랜 모습을 먹선과 미점만을 활용해 간결하게 풀어냈다. 작가는 "나에게 다가온 운주사의 석불들은 한없이 끝없는 고달픈 민초들의 삶이자, 카르마에 얽매여 벗어나지 못하는 삶이었다"며 "각기 다른 형상들이 말하는 부처님의 모습은 평범한 인간세계의 사람들, 즉 우리들의 모습 그 자체였다"고...
수묵화에 '色'을 입힌 여성 화가들 2023-09-25 18:22:33
작가의 작품에서는 사물의 형태를 하나하나 먹선으로 그리고 그 안을 색칠하는 작업 방식이 눈에 띈다. 그래서 그가 그린 작품 속 나무는 잎 색이 모두 다르고 하나하나 모양도 다르다. 색을 따로따로 칠하기 때문이다. 이진주 작가는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작가 중 하나다. 이번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앞장선 LG…뉴욕·런던 국내외 곳곳에 홍보 영상 2022-10-17 16:10:54
한 달간 상영했다. 화선지의 중앙을 가로질러 수묵의 먹선이 그려지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해운대의 파도와 해변의 광경을 거쳐 ‘The wave from BUSAN, KOREA’라는 문구로 끝을 맺는다. 6월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활용한 홍보 영상을 뉴욕...
그림 4점 보는데 90분…하얀 사막이 바다처럼 출렁였다 2022-05-26 16:52:07
먹선보다 남은 여백이 작품의 가치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낙관을 먹 부분에 숨겨 찍었습니다. 송수남 선생도 여백이 중요한 공간임을 알려주려 한 것은 아니었을까요. 이 작품의 이름은 ‘묵상-나’(1988)입니다. 송수남 선생이 80대 초반에 그린 그림이죠. 묵상(默想)은 눈을 감고 말없이 마음속으로...
LG전자, 미국·영국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2022-02-21 11:00:04
담겨 있다. 영상은 화선지의 중앙을 가로질러 수묵의 먹선이 그려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수묵의 먹선이 해운대의 수평선으로 변하고 해운대의 파도와 해변, 이곳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연결되며 마지막에는 'The wave from BUSAN, KOREA(더 웨이브 프롬 부산, 한국)'라는 문구로 끝이 난다. 이 영상은 2020...
라비, 단독 콘서트 `REVOIR` 스페셜 게스트 공개…휘인X문세윤X에일리 지원사격 2022-02-11 15:30:10
라비가 고정 출연 중인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먹선생과 먹제자에 이어 프로듀서와 가수로서도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한 `부끄뚱` 문세윤 역시 오는 26일 라비의 단독 콘서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출동한다. 특급 게스트들의 참여로 기대를 더욱 높인 `2022 라비 콘서트 - 르브아`는 약 120분 동안 라비만의...
'파격' 옷 입은 스무살 동구리 2021-11-24 17:18:49
기괴하고 섬뜩한 느낌을 준다. 번진 먹선은 마치 눈물이나 피가 흐르는 모습 같고, 전반적인 색채와 구성도 음산하다. 2m 크기의 조형 작품에 금박을 입힌 ‘황금 동구리’에서는 황금만능주의에 대한 노골적인 냉소가 느껴진다. 서울 평창동 프로젝트스페이스미음에서 열리고 있는 권 작가의 개인전 ‘동구리 20년’은...
전통 수묵화의 '새로운 경지' 두 거장을 만나다 2021-08-01 17:15:19
수 없다. 물결은 먹선으로만 간략히 그려져 있고, 계절을 느끼게 하는 색은 나뭇잎의 초록빛뿐이다. 그런데도 그림을 보고 있자면 어디선가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무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바람이 얼굴에 불어오는 듯하다. 계곡의 바위와 뒤쪽의 산세는 질박하면서도 소재 특유의 질감과 세부를 그대로 살려내고,...
'1박 2일' 라비, 외줄 위 진기명기…당일 퇴근 미션 최종 우승 2021-06-07 10:38:00
‘먹선생’ 문세윤의 폭풍 흡입에 라비는 “저 정도 덩어리면 프로틴 셰이크 한 개다. 밥 한 숟갈도 거의 한 공기다”라며 감탄했다. 저녁 식사 후 이어진 복불복은 당일 퇴근을 걸고 진행됐다. 퇴근하지 못한 멤버는 실내 취침 후 왕복 5시간 곰배령 등산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진짜 ‘우와’다. 등산 5시간이랑 당일...
[한경에세이] 김홍도가 펼친 사실의 세계 2021-02-22 17:52:00
쓰듯 먹선의 진함과 흐림만으로 그린 흑백화이며, 소박한 집과 몇 그루의 나무뿐 배경 묘사도 없이 휑한 여백의 단순한 구도다. 향연도는 평양에 부임한 평안감사의 환영 잔치를 그린 ‘부벽루에서 열린 잔치’, ‘연광정에서 열린 잔치’, ‘달밤의 뱃놀이’ 3점이다. 수백 명의 등장인원과 배경 건물, 풍경들을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