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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죽음여행을 함께 해 달라고 한다면 2024-11-21 17:41:31
고유한 것이어서 철학과 종교의 기반이 된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는 ‘네가 죽을 것을 기억하라’를 뜻하는 라틴어로, 고대 로마에서 승리를 거둔 개선장군이 시가행진할 때 노예를 시켜 행렬 뒤에서 큰 소리로 외치게 한 말이라고 한다. 우리는 가능하면 죽음을 외면하고자 한다. 그러나 자신이나 주변 사람이...
죽음의 축제 지휘한 젊은 거장…음 하나하나가 춤추듯 다가왔다 2024-10-17 17:31:54
즉 ‘메멘토 모리’ 근저에 깔린 교훈이 이것이다. 메켈레가 연주한 ‘말러 교향곡 9번’은 이런 일상적 죽음이 언젠가 춤이 되고, 축제가 될 수 있다는 뉘앙스가 짙게 묻어나는 창의적인 해석이었다. 그것은 황망한 슬픔보다 숭고한 아름다움과 더 가깝게 느껴졌다. 지휘자 메켈레의 성장과 다음 연주가 기대되는 이유기도...
프랑스 명품 에스.티. 듀퐁, 150년 자긍심 담은 '한정품' 내놓다 2024-06-26 16:13:28
해골과 꽃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메멘토 모리는 아름다운 장미와 함께 해골 디자인의 매혹적인 대비가 특징이다. 메멘토 모리는 존재의 본질을 상기시키며, 삶의 유한함과 영원한 아름다움 사이의 이중성을 상품에 녹여냈다. 메멘토 모리는 라틴어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죽음을 잊지 마라’는 뜻이다. 생명의...
김지원 대표 "전통공연용 한복 만들기 30년…후대 위해 백서 내고 싶다" 2023-10-19 18:44:00
한복인 상을 받는다. 2017년 첫선을 보인 모리노리는 ‘메멘토 모리+놀이(노리)’의 합성어로, ‘죽을 만큼 무언가에 몰두하는 사람들을 위한 옷’을 지향한다. 옷짓는원이 예술가를 위한 전통 맞춤 한복이라면 모리노리는 일상복 스타일의 현대 한복이다. 물빨래할 수 있는 소재 등 실용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눈을 ...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日 전국시대 통일 다진 오다 노부나가…그의 무기는 '무역'이었다 2023-04-19 18:10:12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 440년의 세월을 사이에 두고 사람과 사람은 그렇게 교류한다. 거기에는 한국인, 일본인의 구별도 없고 생자와 망자도 없으며 그저 흘러가는 역사와 거기에 실려 가는, 어쩔 수 없는 존재의 인간만이 있을 뿐이다. 벚꽃 교토에서 나는 겸허와 겸손을 배운다. 감미롭게 서글픈 봄날이었다....
고관대작 초상화 속 해골의 경고…항상 '죽음을 기억하라' [김희경의 영화로운 예술] 2023-01-26 17:57:18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의 의미를 담았다. 메멘토 모리는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이다. 아무리 높은 지위를 갖고 부유한 사람이라고 해도 죽음은 피할 수 없으며 언제 어떻게 죽을지 알 수 없다. 메멘토 모리는 그렇게 누구나 결국엔 죽음에 이른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모델 카이아 거버와 함께한 슬래쉬 백 캠페인 선봬 2022-11-24 13:37:41
소재의 스컬 모티프는 펑크 스타일과 빅토리아 시대의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라틴어) 정신을 동시에 상징하며, 수작업으로 조각하고 크리스탈로 장식한 고딕 양식의 동식물 모양 장식은 주위를 둘러싼 꽃들과 강한 대비를 자아낸다. 블랙, 레드, 아이보리 등 4가지 컬러로 선보이는 슬래쉬...
왕족 약혼식·황제의 갑옷·사랑스런 공주…화려한 걸작의 향연 2022-10-13 17:57:03
‘메멘토모리’를 상징한다. 16세기 베네치아의 예술가 사이에서 유행하던 주제였던 동방박사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베로네세(파올로 칼리아리)의 ‘동방박사의 경배’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를 처음으로 경배한 세 명의 동방박사를 그렸다. 이들은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값비싼 직물로 만든 의복과...
'8월의 서울' 다채롭게 물들인 3色 여름 클래식 음악축제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8-30 15:46:31
‘메멘토 모리’. 10년 전 런던 심포니의 내한 공연에서 깜짝 협연자로 등장해 ‘천재 소녀’로 이름을 알린 그가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처음 연주하는 여성 작곡가의 작품이었다. 임주희는 다소 거칠게까지 느껴지는 힘찬 타건(打鍵)으로 공연장의 잔향과 피아노의 울림을 그대로 살리며 연주했다. 12분 남짓한 곡에...
"女작곡가 작품 연주는 처음…'지금 여기' 의미 찾는 공연" 2022-08-08 17:31:40
메멘토 모리’다. 임주희는 페스티벌의 이름이자 라틴어로 ‘지금 여기’를 뜻하는 ‘힉엣눙크(Hic et nunc)’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으로 ‘메멘토 모리’를 골랐다. “메멘토 모리는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저는 ‘현실을 돌아보라’는 의미를 발견했어요. 어둠을 뚫고 나오는 한 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