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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끌어안고, 세계의 입맞춤 받으라"…200번째 연말 맞는 '합창' 2024-11-21 18:35:03
피아니스트 박재홍, 소프라노 서선영·김선미, 메조소프라노 사비나 김, 테너 국윤종·박현민,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등이 솔리스트로 출연한다. 별도의 전문 지휘자 없이 대편성 관현악곡을 연주하는 파격 실험을 선보이고 있는 ‘고잉 홈 프로젝트’도 다음달 8일 예술의전당에서 합창 환상곡과 합창 교향곡을 함께...
헨델의 망작 오페라 '세르세'에서 나홀로 빛나는 단 한곡 ! 2024-11-21 16:46:33
부른다. 메조 소프라노는 많지만 진성 앨토는 매우 드문 현실에서 스튀츠망은 실로 별과 같은 존재다. 마리안 앤더슨(1897~1993)과 캐슬린 페리어(1912~1953) 이후 우뚝한 앨토가 없던 차 스튀츠망의 존재감이 든든하다. ‘앨토(Alto)’라는 말은 라틴어 알투스(Altus)가 어원이다. ‘깊다/고결하다/숭고하다’의 뜻을 품고...
운명에 맞선 비극, 잔인하도록 아름다운 노래로 그려낸 베르디 오페라 2024-10-18 11:06:35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이 등장해 한 청년의 손금을 봐주며 군대에 가면 승승장구한다는 말과 함께 조국을 위해 입대할 것을 독려한다. 이 장면에서 다시 한번 베르디의 전작인 가 떠오르는데 가면무도회에도 메조소프라노가 노래하는 점쟁이 울리카 역이 동굴에서 손금을 봐주는 장면이 있다. 베르디는 자신의 오페라에 당시...
우렁차게 울려퍼진 獨 오페라 자존심 2024-10-07 18:26:02
호연을 보여줬다. 마샬린 역의 소프라노 조지영은 기품 있는 연기로 역할을 잘 소화했다. 이탈리안 테너 역의 김효종은 미성을 뽐내며 어려운 기교의 아리아를 무리 없이 불러냈다. 4일 출연한 옥타비안 역 메조소프라노 김선정은 잘생긴 백작 역의 성악가가 여성이라는 것을 잠시 망각하게 할 정도의 호연을 선보이며 1인...
유럽 최고의 디바가 서울대 성악과 교수로…‘쇄신의 길’ 열릴까 2024-09-22 11:29:35
무대에서 활약하던 메조소프라노가 한국행을 결심하기까지 동료 성악가이자 서울음대 성악과장으로 재직중인 사무엘 윤 교수(베이스바리톤)의 권유가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윤 교수가 서울음대 성악과 학과장을 처음 맡은 2023년엔 세르비아 태생의 독일 국적 테너 조란 토도로비치 교수가 임용되기도 했다. 이탈리아어,...
LA서 26일 한인 성악가·연주자 공연 '가을밤의 K클래식' 음악회 2024-09-21 08:01:03
참여해 클래식 명곡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김주혜, 메조소프라노 김우영, 테너 이규영, 바리톤 크리스토퍼 방,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아, 강희선, 비올리스트 한지인, 첼리스트 김원선, 피아니스트 주희정, 제갈소망 등이 함께한다. 현악 4중주로 듣는 슈베르트의 '송어'를 비롯해 다양한 유럽 가곡들과 피아노 솔로,...
정명훈 손 끝서 펼쳐질 伊 라 페니체의 선율 2024-08-13 18:30:23
이 밖에 바리톤 강형규(조르지오 제르몽 역), 메조소프라노 신성희(플로라 베르부아 역), 테너 김재일(가스통 역), 소프라노 문현주(안니나 역)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를 거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악단의 내한 공연인 만큼 라페니체오케스트라의 라 트라비아타는 진정성 있는 ...
센강서 수상 퍼레이드 개막식…투병 중인 셀린 디옹 무대 설까 2024-07-25 17:40:18
행사에 등장한다. 파리 오케스트라 합창단과 메조소프라노 가수 마리나 비오티가 함께하는 무대다. NBC 등 미국 외신은 팝스타들의 파리 출동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 레이디 가가와 프랑스계 캐나다 가수 셀린 디옹이 개막식 무대에 설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다. 레이디 가가와 셀린 디옹이 이번주 초부터 파리 도심에 모...
클래식 스타들의 선율에 젖은 파리 2024-07-22 18:04:25
독보적인 성량과 연기력으로 정평 난 소프라노 나딘 시에라, 크로스오버 트리오 ‘솔레미오’로 알려진 테너 페네 파티. 두 사람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어느 행복한 날’을 들려준다. 빼어난 미모와 개성 있는 목소리로 ‘성악계 클레오파트라’라는 별명을 가진 이집트 출신 소프라노 파트마 사이드는...
KBS교향악단 이끈 정명훈, 聖母의 비통을 끝없이 쏟아냈다 2024-07-14 17:43:36
들려줬다. 소프라노 황수미는 유려한 선율 처리와 깨끗한 음색으로, 메조소프라노 김정미는 소리의 중심이 잘 잡힌 발성과 무게감 있는 색채로 애절한 정서를 극대화했다.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은 폭발적인 성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테너 김승직은 성량과 고음 처리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