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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에 걸친 삼성家 문화공헌…호암 기획전 5번 찾은 이재용 2024-06-04 19:03:53
이 회장은 ‘감지금니 묘법연화경(紺紙金泥 妙法蓮華經)’을 확대해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돋보기’를 시연하며 한국 불교미술의 진면목을 세계에 알렸다. 삼성가(家)는 한국 고유의 미(美)와 예술에 애정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병철 창업회장은 ‘민족문화의 유산은 모두의 유산’이라는 소신을 담아...
호암미술관 '연꽃처럼' 展 관람객 6만명 돌파…사회로 확산하는 이재용의 '미술경영' 2024-06-04 17:49:49
이 회장은 ‘감지금니 묘법연화경’을 확대해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돋보기’를 직접 시연하기도 하면서 한국 불교 미술의 진면목을 알렸다. 삼성가(家)의 한국적인 미(美)와 예술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병철 창업 회장은 ‘민족문화의 유산은 모두의 유산’이라는 소신을 담아 1987년...
이재용도 5번 관람…'연꽃처럼' 관람객 6만 돌파 [뉴스+현장] 2024-06-04 17:32:26
있는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권1-7>, <아미타여래삼존도>, <아미타여래도>, <석가여래설법도> 등 4점도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에 최초로 공개됐다. 호암미술관은 이번 기획전의 기획과 전시에 5년의 시간을 들였다. 전시에 포함된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소장 <수월관음보살도> 같은 고서화는 자국...
호암미술관 불교미술전 6만명 발길…이재용도 5차례 찾아 2024-06-04 17:00:51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권1-7', '아미타여래삼존도', '아미타여래도', '석가여래설법도' 등 4점도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불설대보부모은중경', '궁중숭불도', '자수 아미타여래도' 등도 감상할...
진흙 속이지만…연꽃처럼 '나'로 살겠다 2024-03-28 17:23:22
남존여비 사상은 여전했다. ‘감지금니 묘법연화경’의 제작을 의뢰한 고려 여인 김씨가 남긴 글은 이를 잘 보여준다. “저는 이전 겁의 불행으로 여자의 몸을 받았으니…(중략) 참으로 한탄스러울 뿐입니다. 이로 인하여 은 글자로 쓴 화엄경 1부와 금 글자로 쓴 법화경 1부를 만드는 정성스런 소원을 간절히 내어, 이제...
금빛·은빛 '부처 가르침' 수놓은 14세기 '묘법연화경' 일본서 귀환 2023-06-15 17:43:52
‘묘법연화경 권제6(妙法蓮華經 卷第6)’이 일본에서 돌아왔다. 15일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묘법연화경 권제6'을 공개했다. 이 유물은 남색 종이에 불교 경전 내용을 금·은가루로 만든 안료로 필사한 사경이다. 병풍식으로 접을 수 있는 형태로, 전부 펼치면...
이우환 작품 14억에 팔려…'베네치아의 스타' 전광영 작품도 인기 2022-04-26 17:55:52
‘묘법연화경’을 포함한 57권의 고서는 160만원으로 시작해 26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 화제작이었던 조선시대 화원 한종유가 그린 ‘윤동승 초상’(1773)도 1억6000만원에 팔렸다. 한종유는 영조 어진 제작에 지목된 화원으로, 1781년 정조 어진 제작 때 김홍도와 함께 주관화사에 발탁되는 등 당대 최고 화가로 꼽혔다....
40년 문화재 독립운동, 역사의 공백을 메우다 2022-03-17 16:48:23
묘법연화경’은 이렇게 고국으로 돌아왔다. ‘한국 3대 사립미술관’으로 우뚝‘개성상인 1세대’로 꼽히는 호림은 성보실업과 유화증권 등을 창업한 기업인이다. 평생에 걸쳐 국보와 보물 수십여 점을 비롯해 1만5000여 점의 문화재를 수집한 컬렉터로도 유명했다. 미술사학자 최순우(1916~1984)와 황수영(1918~2011)의...
청동방울·김홍도 마지막 그림…눈을 뗄 수 없는 '국보급 문화유산' 2021-04-29 17:28:07
천수관음보살을 그린 유일한 작품이다. 감지은니묘법연화경(국보 제234호)은 삼국시대 이래 한반도에 가장 많이 유통된 불교 경전인 법화경을 옮겨 쓴 책으로, 7권이 모두 갖춰져 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국보 제235호)은 고려 말 감지에 금가루로 쓴 불교 경전이다. 값을 매길...
美서 돌아온 김홍도 '공원춘효도' 새 주인 찾는다 2020-09-14 17:03:04
색채가 돋보이는 겸재 정선의 ‘초충도’, 추사 김정희가 굵은 붓으로 강약을 조절하며 힘 있는 필치로 써내려 간 ‘시고(詩稿)’, 다산 정약용이 제자 윤종심에게 써준 ‘격언’, 길이 9m를 넘는 감지에 금가루로 필사한 ‘묘법연화경 제바달다품 제12’ 등 고미술 출품작도 주목된다. 14일 시작된 프리뷰 전시는 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