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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에 맞선 비극, 잔인하도록 아름다운 노래로 그려낸 베르디 오페라 2024-10-18 11:06:35
살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둘은 죽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명마저 비극적 운명을 맞는다. 그런데 등장인물 모두가 철저한 파국을 맞는 이 작품의 음악이 잔인하게 아름답다. 베르디 오페라는 스토리가 장중하면서도 서정적인 특징을 갖는다. 극의 전개에 맞춰 흐르는 변화무쌍한 관현악은 웅장하지만 난해한 화성은...
시인 월하(月下) 문학 계승하는 제29회 김달진문학제 ‘풍성’ 2024-10-16 13:02:22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했다. 2005년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2022년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 2023년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 시집 (여우난골, 2024)는 “오래된 길 위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시적 성찰이 돋보이는 시집으로, 전통 운율을 잘 활용해 낭송 효과를 최대한 살림으로써 시의 근원적 본질이자...
이육사 탄생 120년…‘광야’와 ‘절정’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9-13 00:24:04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등 출간....
여의도에 생긴 ‘구상시인길’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9-06 01:51:47
자리에 마련된 ‘구상시인길’의 의미도 더욱 크고 유장하게 다가옵니다. 아울러 ‘꽃자리’의 깊고 오묘한 향이 온 세상에 널리 퍼지기를 기대합니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오산시, 제2회 추경안 '총 8627억원 규모' 편성 2024-09-05 15:01:52
청사 관리(5800만 원) △오산문예회관 리모델링(2억85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이중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사업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 및 인구 증가에 따른 규모 확대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이번 추경안에는 도서관 설립을 위한 재원이 포함됐다. 대원1동·신장1동도 마찬가지로 방수, 냉난방기 교체사업 등...
세 번째 시집 낸 '마당발' 시인 이소연 “사람은 참 오묘하죠” 2024-09-05 11:35:59
감정을 시집에 담았다”고 했다. 그는 2014년 한경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020년 첫 시집 를, 2022년 두 번째 시집 을 냈다. “첫 시집은 페미니즘 색채가 강했어요. 아주 강하고 직선적이었고, 약간 분노에 차 있었어요. 거기서 벗어나는 단계에서 두 번째 시집이 나왔고, 이번 세 번째 시집에선 알 수 없는 단계에 이른...
뉴진스님 열광한 2030, 서점서도 불교 '픽' 2024-08-27 15:47:20
20위 안에 들었다. 부처의 삶을 다룬 헤르만 헤세 소설 '싯다르타'는 2002년 첫 출간 후 20여년 만에 젊은 층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나이 지긋한 독자들이 주로 읽는 고전으로 여겨졌는데 이번에는 구매자(민음사·문학동네·문예출판사 판매 기준) 연령 가운데 2030 독자 비율이 45.9%에 달했다. 예스24...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 방학맞은 초등생에 인기 2024-07-31 09:24:49
지원사업인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공연 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당진 문예의전당을 포함한 6개의 지역문예회관과 공동 제작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창작뮤지컬계의 선두주자 HJ컬쳐㈜와 EBS미디어가 공동 제작으로 참여해 더욱 다양한 관객층을 만족시킬 수...
[책마을] '콩가루 집안' 최씨 가족…지구 종말 앞에 찰지게 뭉치다 2024-07-19 18:16:37
신춘문예 최종심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가족과 현대사회의 단면을 유머러스하게 전달한다”는 평을 받았다. 1년 전 엄마와 함께 외할아버지인 최씨네로 들어와 살고 있는 여덟 살 한라가 소설의 화자다. 한라는 사람들의 아픔을 치료해줄 투명 반창고 발명가가 꿈일 만큼 사랑이 많은 아이. 반목하는...
'배움의 밭' 학전, 어린이·청소년 공연시설로 부활했다 2024-07-17 17:50:27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가 학전 건물을 임차해 공공극장을 운영하기로 결정하며 재개관하게 됐다. 문예위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학전 대신 꿈밭극장이란 이름을 붙였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숭동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공연계에 큰 영향을 미친 김민기의 정신을 이어받아 학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