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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없으면 사상누각”…다시 온 책의 시간, 부흥의 조건 [책이 돌아왔다③] 2024-10-20 10:33:30
사정이다. 한강 작가 역시 1993년 문예지 ‘문학과 사회’를 통해 등단했지만 한국문학의 뿌리를 내리는 비평은 아예 논의에서조차 소외되어 있다. 오형엽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겸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은 “어떤 문학이나 예술도 그것이 더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중심 찾기...
[천자칼럼] 기업인의 문학잡지 살리기 2024-08-01 17:30:02
그는 문학사상을 ‘현대문학’ ‘창작과비평’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내 대표 문예지로 키워냈다. 창간호 초판 2만 부가 1주일 만에 다 팔려 다시 찍어야 했던 문학사상은 5년 뒤엔 그해 가장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이상문학상’도 제정했다. 소설 을 쓴 김승옥은 시나리오 작가로 외도 중이었다. 그의 재능을...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으로 기후위기 대응 2024-07-05 09:00:10
반영하고 있는 시, 소설 등 생태문학에 대한 장르적 이해에 중점을 뒀다. 수강생들은 기후 위기 시대 공존과 상생이라는 주제와 연동해 기후 위기와 관련된 주제를 문학적 관점에서 고찰함으로써 기후 위기 이슈를 단순히 과학기술적 입장에서 생각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인문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응준의 시선] 고도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2024-05-23 17:46:10
아니다. 사회비평, 정치비평 같은 거 더 이상 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우울한 마음에 요 며칠 를 다시 읽으며 나는 뜻밖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해체된 플롯, 분열적인 스토리, 동문서답과 어불성설, 무료하고 무의미한 행동들, 그런 모든 염세적 난센스들이 전혀 난해하지가 않고 부조리극은커녕 있는 그대로...
美 브로드웨이 진출 신춘수 "뮤지컬 본고장서 성공사례 만들 것" 2024-04-30 07:00:00
美 문학의 정수 '위대한 개츠비'…뮤지컬 관점서 원전 본질 전달 노력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 작가 F.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뮤지컬 작품이다. 재즈 시대라고 불리는 1920년대, 대공황 직전 전후 호황기 뉴욕 상류층의 호화로운 삶과 그 이면의 불안함, 사회 모순을 예리한 필치로 그려냈다는...
"샤넬, 아름다움도 몰라"...'촌년'이라 비난한 이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4-20 12:30:18
벤투라 가르시아 칼데론의 비평입니다. 그 비평에 조금 의역을 덧붙여 소개하며 오늘의 글을 마무리합니다. “미래의 아이들이 우리 시대 역사를 돌아볼 때, 그들은 전쟁을 비롯해 우리가 만든 지옥과 우리가 저지른 죄들에 대해 읽게 될 겁니다. 우리의 시대가 용납할 수 없는 죄악이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무주 여행의 모든 것 '한 장 여행 전북 무주 편' 2024-04-13 08:17:36
친일문학을 찬양하는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염려한 지식인이었다. 순수문학의 이론체계를 정립하고, 현대비평의 기초를 확립했다. 1712년 무주에서 태어난 최북은 조선 후기 여항(閭巷) 출신 화가로 시·서·화를 두루 겸비했으며, 독자적인 필법으로 등의 작품을 남겼다. 괴팍한 성격으로 당대 광생, 기인으로도 불린...
경영인이 인문학 소양 길러야 하는 이유 [더 머니이스트-조평규의 중국본색] 2024-03-03 09:30:01
배경엔 스티브 잡스의 '인문학적 소양'이 있습니다. 잡스의 철학은 스마트폰의 등장을 앞당겨 빅데이터 산업의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또 인공지능(AI)의 가교 구실을 함으로써 4차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문학이란 인간의 삶과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가치 탐구와 표현 활동을 내용으로 하는...
'당대표 코 파주기'는 명함도 못 내밀어…극한의 '아부' 경쟁사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2-28 06:00:02
각종 결정문, 문학비평과 과학실험 결과 발표에까지 ‘스탈린 찬양’은 소련 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였다. 공산당 기관지 프라브다는 매일 1면에 ‘강철 같은 친애하는 지도자’에게 보내는 소련 시민들의 감사편지를 싣는 게 일종의 관행이었다. 흔히 스탈린 독재체제가 확립된 시기를 프라브다에서 스탈린 생일을...
미국에서 프랑스까지…세계를 홀린 한국 문학 2024-01-29 18:42:45
문학상 후보에 잇따라 이름을 올려 수상 기대를 높이고 있다. 29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김혜순 시인의 시집 (왼쪽 사진) 영어판이 최근 미국도서비평가협회상(NBCC) 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NBCC는 미국 언론·출판계 도서평론가들이 세운 비영리 단체로, 1976년부터 매년 픽션·논픽션·전기·자서전·시·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