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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60년 시인이 새긴 ‘정신의 지문’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11-22 00:06:43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그의 문학적 성취를 “한국 시의 찬연한 축복이요, 우리가 그의 시를 읽는 커다란 기쁨의 원천”이라고 평했습니다. 그 기쁨의 샘에서 “아름답고 융융한 예술적 사유”와 “숭고한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 “시인으로서의 존재론에 대한 메타적 성찰”이 맑게 솟아납니다. 그는 여든이...
국내 첫 아동 도서전, 부산 벡스코서 개최 2024-11-19 18:23:37
책으로 이뤄진 도서 전시도 열린다. 라퓨타 주제에 맞춰 어린이가 자유롭게 책을 읽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이번 도서전에 전시 큐레이터로 참여한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는 “한국 어린이책은 세계 상위 5% 안에 드는 좋은 작품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노령층 등 전 세대를...
채식주의자 英번역가 "한강 노벨상, 내가 번역가 된 이유 알게 해" 2024-11-18 13:22:04
오는 25일 한강 작가의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 국내 평론가, 해외 문학 관계자들의 칼럼한 포함한 원고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번역원은 인천국제공사와 협업해 2023년 추진한 '흰'의 애니메이션 각색 영상을 한강 노벨상 수상 기념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 미디어타워에서 오는 12월31일...
"피가 거꾸로 솟을 판"…'165만' 유튜버 분노한 '영상' 정체 [김소연의 엔터비즈] 2024-11-16 17:48:35
상황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정형화된 형태를 갖춘 콘텐츠가 있지만, 라이브 방송과 같은 형태까지 포맷과 콘텐츠의 유사성으로 엮을 수 있는지 명확하게 구분하긴 어려운 거 같다"며 "다만 법적으로 제재가 힘들더라도 시청자들이 봤을 때 '똑같다', '비슷하다'고 느낀다면 윤리적, 도의적 문제는...
"한강 문학, 부드러움·폭력성 동시에…마법같고 신비로워" 2024-11-16 09:45:44
책은 마법 같기도, 신비롭기도 합니다." 독일 문학평론가 카타리나 보르하르트는 15일(현지시간) '채식주의자'에 대표적으로 드러나는 한강 문학의 특징을 이렇게 요약했다. 한강의 작품을 독일어로 펴내는 출판사 아우프바우의 프리데리케 실바흐 편집장은 "한강처럼 부드러움과 폭력성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
[데스크 칼럼] 노벨상에도 웃지 못하는 출판산업 2024-11-12 17:20:36
했다. 한 문학 평론가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벼락같은 축복’이라고 평가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지만 이런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출판산업의 건강한 성장이 필수적이다. 정부와 출판업계는 이제 해묵은 갈등은 접어두고 출판산업의 부활을 위해 머리를 맞댈 때다.
마침내 퍼즐을 완성한 K컬처, 다음 걸음은? [한국 15대 산업 경쟁력 리포트-문화산업] 2024-11-07 15:52:14
애틋한 희망을 담은 장례식 같으며, 대지를 어루만지듯 모든 것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자장가 같은 작품. 이를 만드는 창작자의 소중한 한 걸음 한 걸음이 이어진다면 앞으로도 K컬처는 100년의 시간과 함께 흐르며 찬란히 빛나고 있지 않을까. 김희경 인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영화평론가 kimhk@inje.ac.kr
차가워진 바람 속 '따스한 온기' 같은 문장 전합니다 2024-10-31 18:57:24
이사 △한국뉴욕주립대 과학인문학부장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 △1970년생 △서울여대 경영학과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컬럼비아대 국제학 석사 △세계백신면역연합 한국 대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1964년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고개 빳빳 자만 말고 서릿발 딛듯 신중하라"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10-22 17:41:58
이면을 일깨워줬다.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오만하게 걷다가 미끄러지는 인간의 마음 반대편에서 잔광을 한껏 뿌리며 상강 아침에 문득 바라본 형상을 통해 우리가 낮고 겸허하게 살아야 함을 장엄한 삶의 표지로 제시한다”며 그 안에 숨은 “서늘하고 따듯한 역리(逆理)”( 2022. 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줬다. 이들이...
“정부 지원 없으면 사상누각”…다시 온 책의 시간, 부흥의 조건 [책이 돌아왔다③] 2024-10-20 10:33:30
아예 논의에서조차 소외되어 있다. 오형엽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겸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은 “어떤 문학이나 예술도 그것이 더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중심 찾기와 뿌리내리기”라며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비평을 통해 우수 작품을 가려내고 격려할 수 있어야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