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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타협의 정치와 대결의 정치 2024-08-14 17:49:21
대화와 타협의 기본원리가 무시되면 민주정은 작동이 멈춘다. 공동체의 생존을 위한 공공의제에 대한 정책 마련은 불가능해진다. 북구의 타협정치를 관찰해야 하는 이유다. 역사와 문화가 다른 한국이 북구의 정치문화를 답습할 수는 없다. 다만, 의식과 제도 몇 가지는 참고할 만하다. 우선, 북구에서 정적은 궤멸할 적이...
[토요칼럼] 염증 같은 나라!…플라톤의 저주 피하려면 2024-05-24 18:06:57
순차적으로 과두정(올리가르키아), 민주정(데모크라티아), 참주정(티라니스)의 형태를 취한다고 봤다. 사치품 같은 불필요한 것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가 거세지고, 이런 요구를 다루는 정부 기능이 비대해지면서 ‘훌륭한 나라’(아가테폴리스), ‘아름다운 나라’(칼리폴리스)는 고름이 부풀어 오른 듯한 ‘염증 같은...
이재명, 긴급 라이브…"투표 안하면 '저질 인간'에 지배 당한다" 2024-04-09 15:09:44
나오는 말이지만, 이 대표 의도와 달리 '민주정'에 대한 비판이라는 게 정설이다. 지도자가 될 능력과 자격을 갖춘 인물이 직접 통치에 나서지 않으면 그 자신이 엉뚱한 사람에게 통치받게 되고 이것이 지도자 자격이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장 큰 모욕이라는 얘기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다산칼럼] 공화주의와 한국 정치 2024-02-20 17:50:51
보는 ‘친애하는 국민’이라는 말보다 민주정치에 더 부합한다. 한 위원장이 ‘시민’과 ‘국민’의 차이를 알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은 건국 당시 민주정이 아니라 공화정을 표방했다. 존 F 케네디는 “동료 시민 여러분!’ 바로 다음에 ‘조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묻지 말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책마을] 노예가 흔해지자…'기술 강국' 로마에 혁신이 사라졌다 2023-11-17 19:06:50
가까이 이어졌다. 반면 비슷한 시기 민주정을 택한 아테네는 그만큼 수명이 길지 못했다. 책은 아테네 민주정의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을 원인으로 든다. 탁월한 지도자가 민중을 설득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을 때 민주주의는 제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민중은 큰 그림을 보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정치적 관점이...
[책마을] 민주주의는 꽤나 오래도록 멸시당했다 2023-06-02 18:33:12
여겨졌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진정한 민주정은 법이 지배하는 형태로, 법 대신 민중의 결의가 최고 권력을 갖는 것은 진정한 민주정이 아니라고 했다. 르네상스 시기 사상가들도 마찬가지였다. 민중에 대한 불신은 사회계약론을 주장한 학자들로 이어졌다. 저자는 “루소와 볼테르를 포함한 계몽주의자 대부분은 민주주의를...
'미운 오리 새끼' 민주주의는 어떻게 백조가 되었나 [책마을] 2023-05-30 14:35:16
여겨졌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진정한 민주정은 ‘법이 지배하는’ 형태며, ‘법 대신 민중의 결의가 최고 권력을 갖는’ 형태는 진정한 민주정이 아니라고 했다. 르네상스 시기의 사상가들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공화주의자들은 ‘시민들이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공동체’인 공화정 체제가 불확실성과 필멸성을 동반한다고...
합격 생활기록부 만들기 2022-09-26 17:23:09
고교생들을 위해 2회에 걸쳐 생활기록부를 잘 만드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커버스토리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별세를 계기로 본 군주정, 민주정’이다. 절대 군주정, 입헌 군주정, 대의 민주정이 무엇인지를 소개했으며, 군주정과 민주정의 차이를 국가 소유권 관점에서 비교했다. ‘수능에 나오는 경제·금융’은...
바른사회 "문재인 정부, 난쟁이에 올라 탄 거인 행세해" 2022-05-26 10:03:30
정착시키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대 대중민주정 문제와 복지국가 문제, 그리고 공공선택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정부나 정치 권력자들의 사익추구라는 보편적인 성향도 함께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에 따라 자유주의의 정착 과정은 아주 복잡하고 지난한 과정이고, 결코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준모...
"밀의 자유론 읽다 사시 9수"…尹 취임사, 자유 강조한 까닭 2022-05-12 07:00:02
자유가 아닌, 동료 시민과 민주정으로부터의 자유를 강조했다. 자유론의 일부다. "전체 인류 가운데 단 한 사람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이는 그 사람이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나머지 사람 전부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것만큼이나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