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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재단사 "프란치스코는 값비싼 원단을 원치 않았어요" 2025-04-30 19:03:51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86세의 재단사 라니에로 만치넬리는 오늘도 분주하다. 그는 바티칸 시국에서 걸어서 9분 거리인 이탈리아 로마의 보르고 피오에 있는 자신의 소박한 공방에서 새 교황이 입게 될 흰색 수단(교황 예복)을 제작하고 있다. 그것도 무려 세 벌이나. "50, 54, 58 사이즈로요. 누가 뽑힐지...
교황, 신도들 만나던 '파파모빌'로 마지막 여정…40만명 운집 2025-04-26 23:03:07
든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시국과 이탈리아 로마 일대에는 40만명이 운집해 교황의 '마지막 여정'을 배웅했다. 가톨릭 교회가 '모든 사람을 위한 집'을 지향해야 한다던 교황의 뜻을 기리듯, 전 세계 국가원수에서 난민, 성소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교황에 "수치" 비난했던 트럼프…"존경심" 강조하며 장례식 참석 2025-04-26 18:16:52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석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 외교 행보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생전 여러 차례 충돌했던 교황에 대한 "존경심"을 강조하며 말을 아꼈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잠시 회동하는 등 외교 행보에도 시동을...
트럼프와 '접촉 전무' EU수장, 교황 장례식서 만날까 2025-04-25 20:26:09
예정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말 바티칸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광장에서 열리는 교황의 장례식에는 약 130개 국가의 정상급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양자 회담 등 외교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도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하는 동안 많은 회동을 할...
"아이스크림 좋아하던 단골손님"…상인들도 친근했던 교황 애도 2025-04-25 20:08:07
선종한 가운데 로마와 바티칸 시국의 상인들도 단골손님이었던 교황이 떠난 것을 애도하고 있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바티칸 주변 거리의 상점 주인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은 멀게만 느껴지는 종교 지도자나 국가원수가 아닌 평범한 이웃이자 친근한 단골손님이었다. 바티칸에 있는 한 아르헨티나 아이스크림 가게...
견원지간 정상들도 총집결…교황 장례식은 올림픽급 외교행사 2025-04-25 09:46:14
바티칸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광장에서 열릴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은 올림픽 개막식을 방불케 하는 대형 외교행사이기도 하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약 130개 국가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 중에는 국가원수 약 50명과 재위 중인 군주 약 10명이 포함될 전망이다. 장례식이 오전에...
비리 1심유죄 '한때 실세' 추기경 "나도 콘클라베 투표권" 논란 2025-04-24 12:22:25
시성성(현 시성부) 장관에 임명되는 등 한때 '바티칸 실세'로 꼽히던 고위 성직자다. 그는 재정비리 의혹으로 2020년 9월 시성성 장관직을 사임하고 추기경의 권리와 예우를 상실했으며, 그 후 정식으로 기소돼 2023년 12월 바티칸시국 1심 법원에서 횡령과 사기 등으로 징역 5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토요일 교황 장례식 각국 정상·25만 인파 예상…경비 비상 2025-04-24 10:12:48
걸렸다. 장례를 주관하는 교황청과 바티칸시국뿐만 아니라 로마시 당국과 이탈리아 정부 당국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경비에 나섰다. 바티칸시국 현장에 가 있는 새라 레인스포드 BBC 기자는 23일 오전 성베드로 광장에 경찰 펜스와 장애물이 설치됐으며 광장에 출입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경찰이 검문을 실시하고 있다고...
[교황 선종] 교회개혁 보좌한 페렐 추기경, 바티칸 임시수장 중책 2025-04-22 16:15:03
없었다고 한다. 교황은 그를 바티칸으로 불러들이면서 추기경으로 서임하고 신설한 가족 사목 담당 부서의 책임자를 맡겼다. 일면식도 없던 페렐 주교를 교회 개혁의 첨병 중 하나로 중용한 것이다. 이후에도 페렐 추기경은 바티칸 시국 대법원장, 기밀 사안 위원회 위원장 등을 연달아 맡았다. 물론 교황이 맡긴 가장 큰...
[교황 선종] 국수주의 득세 속 '약자의 대변인' 잃은 가톨릭, 기로에 2025-04-22 12:01:24
이날 바티칸시국발 기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기독교 조직인 가톨릭 교회의 역사에서 한 장(章)이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WP는 중남미 출신 첫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랫동안 혐오해오던 '민족주의'라는 관념이 서구 세계에서 다시 득세하고 있는 시점에 교황의 선종 소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