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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검열·체면 맞선 작가"…'작별하지 않는다' 번역가 평가 2024-10-11 10:13:55
박경리 작가 등의 작품을 번역한 모리스는 "수년간, 한국이 어떻게 하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이 논의됐지만 한강의 커다란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가 '답'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진지하게 고려된 적은 한 번도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따라서 "한국의 노벨 문학상 '가뭄'을...
[이 아침의 소설가] '밤의 책' '분노의 날들'…佛현대문학 거장 2024-09-27 18:06:30
그는 1984년 장편소설 으로 여섯 개의 문학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문단에 등장했다. 이 책은 한 가문을 관통한 전쟁과 광기의 서사를 역사적 현실과 신화를 넘나드는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표현했다. 이후 제르맹은 역사에 뿌리를 둔 구체적이면서 상상력 가득한 작품세계를 창조했다. 침묵과 숨결이 교차하는 독특하고 아름...
[책마을] '필생의 역작' 낸 윤흥길 "문신은 불친절한 소설" 2024-03-01 18:09:02
상태로 박경리문학상을 받았다. 얼마 전 4, 5권이 출간돼 완성됐다. 원고지 6500매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소설의 배경은 일제강점기, 전라도에 있는 가상의 지역 산서면이다. 법의 빈틈을 파고들어 막대한 부를 쌓은 대지주 최명배 일가의 엇갈린 신념과 욕망, 갈등 등을 그려냈다. 부와 권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친일...
'제2의 브론테' 英 소설가 바이엇 87세로 별세 2023-11-18 05:54:49
최고 권위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하며 영국 대표 소설가로 꼽힌 A.S. 바이엇이 87세로 별세했다. 출판사 펭귄 랜덤하우스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 시대 가장 중요한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앤토니아 수전 바이엇이 전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바이엇은 집에서 가까운 가족들 사이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펭귄...
[이 아침의 소설가] 국제 주요 문학상 휩쓴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2023-11-08 18:42:43
최근 제12회 박경리문학상을 받는 등 수상한 국제 문학상만 20개가 넘는다. 를 비롯한 그의 작품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다. 란스마이어는 1954년 오스트리아 벨스에서 태어났다. 대학 졸업 후 월간지 ‘호외’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르포 작가로 활동한 경력은 작품에 현장성을 부여하는 작가 특유의 문학 세계를...
박경리문학상 받은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시공 초월한 고통과 사랑 전하는 게 문학의 역할" 2023-11-01 19:27:59
보여주고 이해시키는 데는 문학만 한 게 없다”고 했다. 박경리문학상은 를 집필한 고(故) 박경리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제정된 문학상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1호 국제문학상’이다. 토지문화재단과 강원 원주시가 공동 주최한다. 상금은 1억원.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이 아침의 소설가] 알바니아의 자유 외친 거장 이스마일 카다레 2023-10-25 18:34:18
현실을 우화적으로 그려낸다. 1990년 민주화를 촉구하며 알바니아 정부를 비판한 뒤 신변의 위험을 느끼고 프랑스로 망명했다. 지난해 알바니아로 돌아가기 전까지 쭉 파리에서 활동했다. 2005년 부커 국제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한국에서 박경리문학상을 받았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올해 노벨문학상? 도박사들 '원픽'은 中 찬쉐 2023-09-27 16:54:35
불리는 작가다. 예상이 적중하면 그는 노벨문학상을 받는 두 번째 중국 작가이자 첫 중국 여성이 된다. 국내 출간된 책으로는 (열린책들), (은행나무), (문학동네)가 있다. 뒤이어 노르웨이 소설가 욘 포세, 국내에 아직 소개된 적 없는 호주 소설가 제럴드 머낸 등이 거론된다. 매년 후보로 언급되는 시인이자 번역가인 앤...
박경리문학상에 란스마이어 2023-09-20 18:15:18
토지문화재단은 제12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오스트리아 작가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69·사진)를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란스마이어는 고대 로마시인 오비디우스를 소재로 1988년 발표한 소설 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상금은 1억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다. 임근호 기자...
[이 아침의 소설가] '강인한 여인' 소재로 여성의 삶을 위로하다 2023-07-09 18:34:03
됐다. 국내에는 2012년 박경리문학상을 수상하며 을 비롯한 여러 작품이 소개됐다. 작품들을 관통하는 주제는 여성을 둘러싼 가족사다. 소설 속 인물들은 가정불화나 정부의 강제 이주로 흩어져 산다. 이들 가정을 유지하고 지키는 주체는 여성이다. 다사다난했던 저자의 삶 속 마지막 보루가 가족이었기 때문일까. 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