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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로 분하는 고현정, 시청자 심장 조인다 2024-07-23 15:14:51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고현정은 극 중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마로 등장한다. 고현정은 특유의 아우라와 치밀한 연기력으로 고밀도 범죄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 심장을 쥐락펴락할 전망이다. 장동윤은 사마귀의 아들이자, 사마귀 모방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뛰어드는 경찰로 ...
술 취해 롤스로이스 몰다 뺑소니…알고 보니 범서방파 고문 2024-06-14 20:11:43
벤틀리 차량이 밀리면서 인근에 서 있던 50대 발레파킹 직원이 다리를 다쳤다. 사고 당시 나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나 씨가 국내 3대 폭력조직 중 하나인 '범서방파'의 고문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서울 강남구의 유명 고깃집을 운영하기도 했던 나...
큐피드 화살 맞고 청년 발레리노로 변신한 돈키호테 2024-06-05 18:49:12
돈키호테를 재해석한 결과다. 발레 팬들은 일찍부터 “이번에 돈키호테로 변신할 무용수가 누군지 궁금하다”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에서는 바질·키트리, 돈키호테·둘시네아가 두 축으로 극을 이끌어가며 이야기를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국립발레단은 이번 공연에서 젊은 시절의 ...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작품 '죽은 아버지'로 유명한 조각가는? 2024-02-05 18:41:33
‘오네긴’은 러시아 발레 대표작이다. 젊은 시절 오네긴은 자신을 좋아했던 타티아나의 사랑을 매몰차게 거절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는다. 오네긴은 무릎을 꿇고 러브 레터를 전하며 구애하지만 이미 결혼한 타티아나는 사랑을 거절하고 이성적인 선택을 한다. - 화가 손태선의 ‘그림과...
신구·박근형에 빠져 관객도 '고도'를 기다렸다 2023-12-26 18:30:03
뭘 하냐고? 고고: 목이나 맬까? 분명 연극인데, 발레의 ‘파드되’(2인무)나 ‘피아노 연탄’(두 사람이 한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것)을 보는 느낌이 든다. 최근 개막한 ‘고도를 기다리며’의 두 주인공을 맡은 배우 신구(87·고고)와 박근형(83·디디) 얘기다. 온몸에 땟국물이 흐르는 80대 노(老)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과 비운의 무용수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3-12-21 17:28:15
도움으로 덴가쓰에서 탈출한다. 그녀는 근대 발레의 효시 '빈사의 백조'를 공연한 무용가로도 기록된다. 혼자 힘으로 ‘배구자 무용연구소’를 설립한다. 홍순언과의 관계는 계속 이어져 둘은 결혼한다. 홍순언은 아내를 통해 극장과 연예사업에 눈을 뜨고 동양극장을 설립한다. 배구자는 탄생의 비밀에도 불구하...
"춤추다 스텝 엉키면 그게 탱고…마음도 엉키면 그게 바로 사랑" 2023-11-28 18:32:25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무대에 오른 ‘김주원의 탱고발레-3분: 수 티엠포 그녀의 시간’(사진)의 극 중 배경이다. 2019년 초연한 이 작품은 지난해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재연됐다. 객석과 무대의 구분이 없는 블랙박스형 소극장(300석)인 S씨어터에 오른 이 작품이 1800여 석 규모 대극장(아람극장)에서 상연되는...
"춤추다 스텝 엉키면 탱고, 그러다 마음도 엉키면 사랑" 김주원의 탱고발레 3분 2023-11-27 13:47:13
tiempo)'로 불리는 밀롱가에서 노래하는 가수이자 극 중 화자인 화이트(임정희 분)가 '베사메무초'를 멋들어지게 부른 후 독백처럼 관객에게 들려주는 말이다. 밀롱가는 탱고를 즐기기 위해 모이는 장소를 말한다. 지난 25~2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무대에 오른 ‘김주원의 탱고발레-3Minutes: Su tiempo...
엄마 살해당하자 춤추는 딸…치밀한 연출·가창력 빛났다 2023-10-22 18:13:04
‘엘렉트라’는 이후 세계 오페라 극장의 주요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지만, 국내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색깔의 성악가를 요구하는 캐스팅과 ‘친모 살해’라는 비윤리적 소재 등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한국 초연은 연출가 카르탈로프가 이끄는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 오페라·발레극장과 대구오페라하우스의 합작으...
비윤리 소재로 못 올랐던 '엘렉트라' 韓 초연···폭발적 가창 빛났다 2023-10-22 09:36:44
한국 초연은 연출가 카르탈로프가 극장장을 맡고 있는 130여년 전통의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 오페라·발레 극장과 대구오페라하우스의 합작으로 성사됐다. 카르탈로프는 지난해 소피아에서 초연했을 당시 주요 배역과 제작진과 함께 내한했고,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선 상주 악단인 디오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일부 조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