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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모여앉아 겨울 간식 나눠먹던 옛 추억을 소환하다 2025-01-23 17:24:31
한층 맛깔나게 돋우는 것이 드물다. 명창의 노래에 추임새 잘 넣는 고수 같다. 동치미에 말아낸 냉국수, 떡국, 만둣국 등 백색 음식에도 옹기가 뒷배 역할을 제대로 한다. 어두운 배경이 화려한 고명과 함께 뽀얗게 우러난 국물의 색과 질감을 안아주고 맛깔스럽게 한다. 덤벙덤벙 썬 수육에 김치를 곁들인 고기 한 상에도...
예술의 흔적 남기고…하늘의 별이 된 거장들 2024-12-26 18:50:10
한 김민기의 노래와 연극도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다. 1년 동안 우리가 떠나보낸 예술가들의 이야기는 아르떼 홈페이지에서도 영상과 함께 다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 다 담지 못한, 하늘의 별이 된 수많은 스타에게 전한다. R.I.P(Rest In Peace).백인 지휘자들 사이 우뚝 선 동양인 마에스트로…"음악은 모두의 것"...
이토록 눈부신 아롱 아롱!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12-06 00:57:59
한 사랑 노래라면 미당의 「귀촉도」는 “다시 오진 못하는” 기왕의 이별 위에 애틋한 그리움을 녹여낸 사랑 노래다. 나를 전율케 한 또 하나의 요소는 탄복할 정도로 살아 꿈틀대는 운율의 묘미였다. 3음보 7·5조의 전통 율격을 잘 살려 내면서 전체 14행 중 12행의 뒷부분을 모두 2+3(또는 3+2)음절로 절묘하게 엮어낸...
기다림의 작가 '미술 농부' 김택상 2024-09-25 17:21:58
하는 일이라곤 밭에 물을 주듯 작품을 들여다보고 보살피는 것밖에 없다”고 했다. 그가 ‘작품을 보살핀다’는 표현을 쓴 이유에는 김택상만이 추구하는 독특한 작업 방식이 있다. 그는 도구 없이 회화를 하는 작가다. 안료와 물만으로 작업한다. 안료를 풀어놓은 물에 캔버스를 담그고, 원하는 만큼 물감이 스며들 때까지...
정문성 "아버지 같은 김민기, 무대 오를 때마다 '오늘도 해내겠다' 생각" [인터뷰②] 2024-08-19 08:05:03
싶었는데 김민기 선생님이 '배우가 무대에서 노래해야 하는데 소리가 안 나오면 악을 써야 한다'고 하더라. 악이라도 써서 관객한테 내 감정, 마음, 전달하고자 하는 무언가를 표현해야 한다는 거였다"고 전했다. 그는 "그땐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이젠 알 것 같다. 무언가 잘못되고 부족해도 어쨌든 무대 위 배...
노래도 잘 부르네…'월급 60만원' 女아나운서의 정체 2024-07-30 13:25:46
출연했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이나는 직접 부른 노래 '돌담'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나는 제주티브이'에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제이나는 기존에 정면 위주의 절제된 뉴스 진행 모습에서 벗어나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과 목소리를 선보였다. 지난 3월 20~30대 젊은...
"'우리 아빠 김민기, 참 잘 살았네'…눈물과 웃음이 함께 났습니다" 2024-07-29 14:05:03
과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1991년에는 ‘학전(學田·배움의 밭)’을 개관해 대학로 공연 문화를 이끌었다. 연극과 대중가요의 요람으로서 수많은 스타 배우들과 가수들을 배출했다. 고인은 위암이 간으로 전이돼 항암치료를 받던 중 병세가 악화해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관련 기사] 故...
故 김민기 데뷔 '친구'의 추모사…"당신에게는 더 이상 서러움도 없습니다" 2024-07-24 09:36:56
대학생때 함께 불렀던 노래입니다. 50년이 흘러간 오늘, 친구 김민기를 떠나 보내며 유튜브의 ‘도비두’ 의 동영상에 올라온 나와 민기의 듀엣송 ‘친구’ 를 다시 들어 봤습니다. 작은 목소리로 혼자 따라 부르다 차마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민기가 만든곡의 가사가 ‘눈앞에 보이는 친구의 모습…’으로 이어 나갈...
어두운 곳을 비춰온 '아름다운 사람', 김민기 2024-07-23 07:00:07
등 숱한 명곡을 남겼다. 시대를 노래하고 삶을 은유한 고인은 많은 이들을 꿈꾸게 했다. ◆ 진정한 예술가, '꿈의 밭'을 일구다 1991년 대학로에 '학전'을 개관하며 연극 연출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배울 학(學)에 밭 전(田). 학전은 이름이 지닌 뜻 그대로 오랜 시간 국내 공연예술인들의 못자리가...
'아침이슬' 김민기, 배움의 밭 일구고 이제 가노라 2024-07-22 18:03:32
않길 바랐다. 이달 학전은 ‘아르코꿈밭 극장’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어린이·청소년 전용 극장으로 재탄생했다. 고인이 평소 강조해온 “우리 모두의 미래는 어린이”라고 말했던 뜻을 따랐다. 이곳은 올여름 ‘2024 아시테지(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 축제’가 열리는 등 크고 작은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1951년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