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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광엽 칼럼] '계몽 신드롬'이 한국 사회에 던지는 질문 2025-02-04 17:40:16

    챗GPT와 딥시크 시대에 고색창연한 ‘계몽’이 화두로 떴다. 탄핵 찬반과 무관하게 ‘계엄 덕분에 계몽됐다’는 고백이 잇따른다. 국가 시스템을 헝클어놓은 입법부 폭주와 사법부 편향의 실태를 이제야 알게 됐다는 우파 광장의 목소리도 오버랩된다. 보수 결집이라는 선명한 현상이 있긴 하지만, 중도층의 각성이 늘고...

  • [백광엽 칼럼] '우리법'의 사법부 과잉대표 문제 2025-01-14 17:37:47

    우리법연구회는 대법원에 등록되지 않은 비공식 단체, 즉 일종의 사적 모임이다. 정치적 편향과 폐쇄적 운영 탓에 ‘사법부 하나회’로도 불린다. 1989년 출범해 2018년 해체되기까지 30년 동안 ‘우리법’을 거쳐 간 판사는 150명 정도다. 같은 기간 판사 재직자 5000명(추정)의 3%다. 후신 격인...

  • [백광엽 칼럼] '금융 권력화'의 우울한 미래 2024-12-17 17:32:23

    투기적 금융자본에 의한 경제교란이 화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주 전 ‘금융자본의 산업자본 지배가 야기하는 부작용’을 처음 거론했다. 금감원은 며칠 전 사모펀드회사(PE) 대표들을 소집해 ‘장기성장동력 훼손 금지’를 재차 주문했다. 투자수익 단기 회수가 목표인 금융자본이 기업경영권을 장악할 경우...

  • [천자칼럼] '딱 보면 안다'는 관심 화법 2024-11-29 17:45:55

    수사 중인 이재명 대표를 범죄자 취급했다. 이런 화법과 사고가 극단적 대치 정국을 부른 요인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자기 확신을 강요하기보다 설명하고 설득하는 태도가 품격 있는 정치를 만든다. 정치인의 최대 덕목은 국민의 말을 잘 듣는 일이다. 경청하는 리더십이 그립다. 백광엽 논설위원 kecorep@hankyung.com

  • [백광엽 칼럼] 상법 개정, 오해와 불편한 진실 2024-11-26 17:31:23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까지 확대하는 상법개정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살벌하다. 경제 8단체, 16대 그룹이 총출동해 긴급성명을 냈다. 그러자 거대 야당이 ‘국정농단 세력은 끼지 마라’며 험악한 언설을 퍼부었다. 서슬 퍼런 ‘입틀막 정치’다. ‘이사는 주주를 위해 일해야 한다’는 상법...

  • [천자칼럼] 미국의 PC주의 피로감 2024-11-08 17:37:59

    우군으로 끌어들였다. ‘정치적 선은 너무 멀리 나갔다’며 적잖은 무슬림 흑인 남성도 트럼프로 돌아섰다. PC주의에 대한 반성은 유럽에서도 광범위하다. 스웨덴에서까지 위선적 PC주의 탓에 범죄천국이 됐다며 강경 우파 정당이 인기다. 한국은 과잉 PC주의의 안전지대인가. 백광엽 논설위원 kecorep@hankyung.com

  • [백광엽 칼럼] 국민연금에 어른거리는 드루킹 그림자 2024-11-06 17:23:17

    고려아연-MBK·영풍 경영권 분쟁 관전자들의 시선이 온통 국민연금을 향한다. 양측 지분율 차가 3.1%포인트에 불과해 국민연금(7.5%)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어서다. 사모펀드와 기업 간 기념비적 분쟁치고는 참으로 고약한 결론이다. 나라가 굴지의 민간 기업 주인을 점지해주는 꼴이어서다. 국민연금은 준국가기구다....

  • [천자칼럼] 추미애 의원의 무리수 2024-10-29 17:40:49

    해도 모자랄 판에 ‘슬로트랙’을 주장하는 님비 법안이다. 무릇 큰 정치인이라면 국민 삶을 지켜내야 한다. “지역 이익과 국가 이익 충돌 시 서슴없이 국가 이익을 옹호할 것입니다.” 늘 억압받는 자의 편에 섰던 ‘19세기 영국이 낳은 최고 인물’ 에드먼드 버크의 말이다. 백광엽 논설위원 kecorep@hankyung.com

  • [백광엽 칼럼] '문 앞의 야만인'으로서의 사모펀드 2024-10-15 17:37:33

    사모펀드(PEF)는 ‘자본주의의 새로운 제왕’으로 불린다. 블랙스톤, KKR 등이 거대 기업을 잇달아 먹어 삼키자 2004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붙인 수식어다. 돈이 말을 하는 새 금융자본주의 시대가 만개했다는 의미가 담겼다. 2004년은 한국에서 PEF가 출범한 해이기도 하다.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 근거 조항이...

  • [부고] 송송예 씨 별세 外 2024-09-23 17:33:50

    고석형씨·전충규 뮤셈테크놀로지 연구소장·백광엽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장모상=22일 아주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31-219-4606 ▶김계호씨 별세, 장석영 대한언론인회 회장(前 서울신문 논설위원) 부인상, 장준원 래몽래인 부사장·장원선씨 모친상, 김규식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장모상, 장윤정·장윤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