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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이건희 컬렉션으로 본 한국 도자공예 70년 2024-11-28 17:45:36
고귀한 백자대호를 가로로 붙여 놓은 작업이다. 연결된 듯 붙어 있는 백자들엔 모두 이음새가 보인다. 일부러 이 이음새를 보여주며 전통 도자에 현대적 유머를 더했다. 가마에서 나오며 터지거나 금이 간 부분은 질소 과자봉지를 구겨서 집어넣으며 메웠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모처럼 도자 소장품을 모두 꺼내온 전시다....
2년만에 돌아온 '이병창 컬렉션'…오사카도자미술관 내주 재개관 2024-04-05 08:40:00
알려져있다. 실제 그는 조선 후기 대형 달항아리인 백자대호(白磁大壺)를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이번 미술관 리모델링은 그가 기증한 연구기금으로 비용을 충당했다. 재개관 특별전에서는 그를 한국 도자 수집가의 길로 처음 이끈 조선백자 등 '이병창 컬렉션'과 '아타카 컬렉션'의...
기생충·오징어게임이 '한국적이라서 성공했다'고? [서평] 2024-04-02 09:23:37
‘백자대호’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달항아리가 한국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작품이 된 이유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 사회의 ‘혼종적 성격’이 만들어낸 부정적 현상도 비중 있게 다룬다. 유명 유튜버 송모씨의 사례를 통해 ‘노력으로 이뤄낸 성공보다 타고난 부를 숭상하는 현상’을, 강남에 있는...
미술경매 찬바람…양대 경매사 낙찰액 전년보다 반토막 2023-12-27 18:52:43
추상화 거장’ 이우환이 지난해 1위인 쿠사마 야요이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올 한 해 경매에서만 약 135억원어치가 팔렸다. 작품별 낙찰가에서도 이례적으로 현대미술이 아닌 조선백자 ‘백자청화오조룡문호’(사진)가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마이아트옥션 경매에 나와 총 70억원에 낙찰됐다. 2위 김홍도의 ‘죽하맹호도’(39억원),...
조선시대 달항아리, 국내 경매 최고가 낙찰 2023-10-25 09:07:53
18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대호(달항아리)가 경매에서 34억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진행된 175회 미술품 경매에서 백자대호가 34억원에 낙찰돼 국내에서 경매된 달항아리 중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고 25일 밝혔다. 47.5cm 높이의 이 백자대호는 당초 시작가...
장욱진, 韓 경매시장 침체 방어카드로 등판 2023-10-17 18:03:51
98점, 92억원 규모의 작품을 내놓는데 대표작이 18세기 전반의 달항아리 ‘백자대호’다. 경매 시작가 35억원으로 낙찰되면 국내 달항아리 최고가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최근 세상을 떠난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8호 크기 ‘묘법 No.171020’(1억~1억8000만원)도 관심을 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하늘에 별 수놓듯 매일 그렸다…전쟁도 병마도 아랑곳없이 2023-06-01 18:16:04
한국의 전통 미술과 자연을 사랑했다. 백자대호라는 멋없는 이름의 백자에 ‘달항아리’라는 이름을 붙여준 게 그다. ‘달빛교향곡’(1954)은 김환기의 달항아리 사랑이 가장 잘 드러난 그림 중 하나다. 달항아리는 그림 속 좌대 위에서 관객의 눈과 마주하고, 뒤에 걸린 은은한 푸른색의 보름달이 이를 비춘다. 한국적...
찬 도자기의 따뜻한 매력…BTS RM도 빌 게이츠도 푹 빠졌다 2022-12-29 17:55:57
화가 김환기(1913~1974)가 대표적이다. 백자대호(白磁大壺), 즉 ‘큰 백자 항아리’라는 밋밋한 이름으로 불리던 도자기를 달항아리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도 그다. 그는 “내 예술의 모든 것은 달항아리에서 나왔다”고 고백했다. “단순한 원형이, 단순한 순백이 그렇게 복잡하고, 그렇게 미묘하고 불가사의한 미를 발산할...
[천자 칼럼]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달항아리 2022-11-11 17:49:37
관요에서 만든 달항아리의 원래 이름은 백자대호(大壺)였다. 다른 도자기와 달리 높이가 40㎝를 넘을 정도로 컸기 때문이다. 여기에 ‘달항아리’라는 이름을 붙인 이도 김환기라고 한다. 순백의 바탕색과 둥근 형태가 보름달을 닮았다는 것이다. 미술사학자 고유섭, 최순우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등도 달항아리의 아름다...
40년 문화재 독립운동, 역사의 공백을 메우다 2022-03-17 16:48:23
‘백자청화매죽문호’, 왕실에서 사용했던 최고급 대형 청화백자 ‘백자청화오족용문대호’ 등이 대표 소장품으로 꼽힌다. 호림박물관은 유물 구입 및 전시, 연구 등 박물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몇 안 되는 사립박물관이기도 하다. 호림이 재단에 유물 소유권을 모두 넘기고 개인 재산을 기부해 박물관의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