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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영화감독] 군더더기 없는 우리네 삶, 카메라에 담다 2025-03-06 18:12:43
자리매김했다. 2002년 개봉한 ‘오아시스’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2003년 문화관광부 장관에 취임하며 관료로 파격 변신하기도 했다. 2007년 전도연과 송강호가 주연한 ‘밀양’으로 복귀했고, ‘시’(2010)로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으며 녹슬지 않은 감각을 과시했다. 지난달 단편소설집 영문판이 미...
여교사와 여학생의 어떤 사랑…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드림스' 2025-02-23 17:07:42
발표했다. ‘드림스’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받은 최초의 노르웨이 영화다. 여교사와 사랑에 빠진 10대 여학생 요하네가 평소 느낀 감정을 기록한 글을 가족이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우거루드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이자 소설가, 영화감독이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콘크리트 건축물로 美의 본질과 투쟁한 모더니스트 2025-02-17 18:30:31
감독은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이 영화로 감독상(은사자상)을 받았다. 주인공인 라즐로 토스(에이드리언 브로디 분)는 파시즘의 광기에서 탈출해 1947년 미국에 도착한다. 2차 세계대전은 끝났지만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유대계 헝가리인의 시선에서 미국은 새로운 기회의 땅이었다. 아내 에르제벳(펠리시티 존스 분),...
스크린에서 무대로…연극으로 만나는 명작 영화들 2025-01-29 07:00:07
아주 다양하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골든 글로브 최우수 작품상 등 수상 내력도 어마어마하다. 2006년 으로 동양인 감독으로 처음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다. 는 이안 감독에게 두 번째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겨준 수작이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높은 수준의 CG가 호평받았다. CG의 대가 제임스 캐머런 감독조차...
베를린은 왜 홍상수를 사랑할까 2025-01-22 17:22:37
공개될 예정이다.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권위를 자랑하는 베를린 영화제 초청장은 영화계에 값진 소식이다. 특히 한국 영화 시장의 불황이 길어지고, 최근 유수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입지가 줄어드는 상황에선 더욱 그렇다. 하지만 적어도 홍 감독에겐 놀라운...
‘베를리날레’는 왜 홍상수를 사랑할까…신작, 장편 경쟁 부문 초청 2025-01-22 15:28:59
있을지는 미지수다. 베를린영화제가 칸, 베니스 영화제보다 이념적이고 정치적인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프랑스가 약탈한 유물을 아프리카 본국 베냉으로 반환하는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가 지난해 황금곰상을 탄 게 대표적이다. 다만 최근 들어 인간 자체에 초점을 둔 작가주의적 영화들이 선전하는 등 베를린 영화제의...
[이 아침의 영화감독] 국제영화상 21개 휩쓴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2025-01-09 17:43:38
런던 영화상, 로카르노 영화제 등 세계 21개 영화상을 휩쓸었다. 2010년에는 두 번째 장편영화 ‘투어리스트’를 공개했다. 앤젤리나 졸리, 조니 뎁 등 화려한 출연진과 합작했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2018년에는 세 번째 장편 ‘작가 미상’을 발표했다. 독일 현대미술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삶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1세대 정치평론가'에서 문화평론가로…유창선 박사 별세 2024-12-23 09:38:53
고인은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룸 넥스트 도어’에 관한 칼럼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은 생각보다 아주 가늘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곁에 있다. (중략) 죽음은 언제나 슬픈 것이지만, 그래도 품위 있고 존엄한 죽음을 위해서는 좋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 결국 영화가 말하고...
강렬하고도 쓸쓸한 호퍼 그림들…미술관 대신 영화관서 본다 2024-11-27 18:10:00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작품으로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룸 넥스트 도어’(2024) 같은 명작들의 장면 하나하나가 호퍼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호퍼의 그림을 보면 처음엔 선명하고 강렬한 색채에 시선을 뺏겼다가, 이내 쓸쓸함에 빠져들곤 한다. 호퍼의 그...
[한경에세이] 죽음여행을 함께 해 달라고 한다면 2024-11-21 17:41:31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에서는 빨강과 녹색의 강렬한 색감과 도시 속 고독을 형상화한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오마주한 화면에서 나타나는 고독과 공감의 대비가 돋보인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잉그리드(줄리앤 무어 분)는 신간 출판 사인회에서 옛 친구 마사(틸다 스윈턴 분)가 말기 암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