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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권도 없는 암울의 시대 "'사일런트 스카이'는 위로" [종합] 2024-12-09 15:37:52
할 수 있었다. 헨리에타 레빗은 끈질긴 연구 끝에 변광성의 성질을 이용해 먼 은하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표준광원법' 개발에 이바지하고, '세페이드 변광성의 광도와 주기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레빗 법칙'을 발견했다. 안은진은 "그 시대의 여성이 겪는 상황도 있었지만, 저는 한 사람의...
'찬밥 신세' 여성 천문학자, 은하 너머의 은하를 발견하다 2024-12-01 18:02:17
시간에 따라 밝기를 달리하는 세페이드 변광성의 변화를 연구한다. 연구실 동료 애니와 윌러미나도 점차 그녀의 열정에 동화되고 오만했던 피터 쇼도 헨리에타를 향한 연정을 품게 된다. 헨리에타는 역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연구를 발전시켜 나간다. 동생 마거릿의 피아노 연주로 별들의 밝기와 음계의 유사성을 터득...
'찬밥 신세' 여성 천문학자, 은하 넘어의 은하를 증명하다 [리뷰] 2024-12-01 15:02:15
밝기를 달리하는 세페이드 변광성의 변화를 기록하는 자신만의 연구를 시작하기로 한 것. 연구실의 동료 애니와 윌러미나도 점차 그녀의 열정에 동화되고 오만했던 피터 쇼도 헨리에타를 향한 연정을 품게 된다. 연구를 지속하기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닥치지만 헨리에타는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연구를 발전시켜 나간다....
공전주기 51분 밖에 안 되는 최단주기 쌍성계 '격변변광성' 확인 2022-10-06 11:10:33
변광성은 두 별이 수십억 년에 걸쳐 서로 다가서다 항성 진화 마지막 단계에 이른 백색왜성이 다른 별의 물질을 빨아들이며 급격히 밝아지는 쌍성계를 지칭한다. ZTF J1813+4251은 공전주기가 51분밖에 안 돼 지금까지 발견된 격변 변광성 중에서도 가장 짧은 것으로 제시됐다. 연구팀은 캘리포니아 팔로마 천문대의 광역...
[전영범의 별 헤는 밤] 은하수가 지는 계절 2021-10-27 17:24:30
망원경으로 변광성을 관측하다가 여러 날을 멍하니 맨눈으로 달만 보고 관측은 포기하기도 했다. 가끔 하늘이 맑아도 습도가 너무 높아 돔을 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날 일반 카메라로 일주운동을 찍어보면 카메라 렌즈와 몸체가 온통 물에 잠긴 듯 축축해진다. 이와는 반대로 추운 겨울날, 습도계의 습도가 낮아...
우리 은하 중앙서 "한번도 본적없는" 이상한 전파신호 포착 2021-10-13 11:11:56
연결해 하나의 망원경처럼 운용하는 ASKAP으로 새로운 변광성을 탐사하다가 처음 이 신호를 포착했다. 왕 씨의 지도교수인 머피 박사는 ASKAP J173608.2-321635로 명명된 이 전파원이 "처음에는 아예 안 보이다 점점 밝아졌다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독특하고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고 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9개월간...
[전영범의 별 헤는 밤] 꽃샘추위 속 관측 2021-03-31 17:49:16
은하수가 보고 싶어 원격관측 망원경으로 변광성 하나를 관측하면서 달이 지기를 기다렸는데, 살짝 옅은 구름이 나타나서 반갑게(?) 바깥 관측은 포기했다. 변광성 관측은 시간에 따른 별의 밝기 변화를 보기 위해 같은 대상을 밤새 반복해서 찍는다. 그래서 관측은 쉽지만 무척 지루하며, 관측 대상을 바꾸지 않아도 되기...
별 사이 거리 재는 '우주 줄자', 새로운 '표준촛불' 후보 발견 2020-08-07 17:13:31
거리를 측정한다. 표준촛불은 초신성, 변광성 등 고유의 밝기를 가진 천체를 말한다. 밝기는 광원으로부터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해 줄어든다는 원리를 활용한다. 두 배 멀어지면 네 배 어두워진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표준촛불 가운데 가장 먼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제1a형 초신성’이다. 제1a형...
"우주 나이는 137억7천만년±4천만년"…허블상수 논쟁 해결 난망 2020-07-17 16:42:12
대신 셰페이드 변광성이나 초신성을 표준촉광(standard candle)으로 활용해 산출한 허블 상수는 74㎞/s/Mpc로, 10% 가까이 차이가 난다. 미국 프린스턴대학과 네이처닷컴 등에 따르면 프린스턴대학 출신을 중심으로 7개국 41개 기관에서 140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국제 연구팀은 지난 2013~2016년에 ACT로 관측한 자료로...
중성자별 이중성계 관측해 우주 팽창속도 '고민' 푼다 2020-07-09 16:42:02
기본 척도이지만 셰페이드 변광성을 기준으로 할 때(74㎞/s/Mpc·1Mpc=326만 광년)와 우주마이크로파배경복사(CMBR)을 이용해 구한 값(67.4㎞/s/Mpc)이 10% 가까이 차이가 나 천문학계의 고민거리가 돼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과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이 대학 물리학과 로버트 퍼드먼 박사가 이끄는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