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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냄새 나"…프랑스 '국가대표 천재' 막말한 이유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8-10 10:37:35
비평가였던 보들레르는 샤세리오에 대해 이렇게 평했습니다. “샤세리오는 스승(앵그르)에게 배우고 들라크루아에게서 기술을 훔쳐 둘을 결합하려 했지만, 그 결과물은 이도 저도 아니게 돼버렸다.” 조바심이 난 샤세리오는 무리를 해가며 작업량을 늘렸습니다. 그러다 1856년 불과 37세의 나이로 과로로 건강이 악화돼...
찰칵, 일상 너머 이상을 찍다 2024-05-30 18:10:22
거장 보들레르가 “사진은 과학과 예술의 시녀”라고 격하하고,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은 모델 대신 값싼 사진을 보고 그림을 그리며 예술의 보조도구로 치부하기도 했지만 사진은 20세기를 거치며 독자적인 예술 장르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과거 사진이 세상을 분류하기 위한 도구였다면, 오늘날 사진은 세계와...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사유의 힘' 강조한 사색집 2023-12-25 10:00:07
는 샤토브리앙, 생트뵈브에게 찬사를 받고 보들레르, 니체, 졸라에게 영감을 줬으며 실존주의자들의 선구가 된 사상이다. 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신 없는 인간의 비참’이고 2부는 ‘신 있는 인간의 복됨’에 관한 내용이다. 신의 존재는 개인의 의견에 따라 갈린다. 파스칼은 ‘신이 있다’와 ‘신이...
[이 아침의 소설가] 보들레르가 극찬한 추리소설의 창시자…에드거 앨런 포 2023-11-01 18:27:04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르가 우연히 그의 글을 읽었다. 보들레르는 “내가 쓰고 싶었던 모든 것이 그의 작품 속에 들어 있다”고 극찬했다. 천재적인 작가였지만 그의 삶은 불우했다.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가족을 버렸고, 어머니는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사랑하는 아내가 생활고와 결핵에 시달리다 결혼...
고흐부터 로댕까지…파리의 전시를 가다 2023-10-26 18:47:51
샤를 보들레르의 시에서 따온 전시명은 꽃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중국 예술가 얀 페이밍의 그림이 그렇다. 멀리서 보면 파란색 장미 같은데, 가까이 다가가면 섬뜩한 해골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생(生)과 사(死)는 한끗 차이’라는 것. 꽃은 성(性)의 은유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작가 로니 란다는...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그 많던 '문학소녀'는 다 어디로 갔을까? 2023-09-26 18:10:38
그 어디라도!”라는 보들레르 속류 사상에 감염된 외침이 조국의 가난한 현실과 척박한 지적 토양에 대한 혐오와 상관된 것이라고 수긍한다. 전혜린은 문학소녀의 아이콘이고 그 몸통이다. 먼 곳을 동경함! 일상의 관습과 무의미에 짓눌린 채로 저 먼 곳을 향한 동경과 그리움은 지금 여기가 무의미와 불행의 자리라는...
120년 만에…韓·佛시인협회, 첫 교류 2023-03-23 18:45:31
담겨 있다. 시낭송회에서는 한국의 이도훈·김계영 시인이 유치환의 ‘깃발’과 유자효의 ‘경계’, 박목월의 ‘나그네’와 이근배의 ‘살다가 보면’을 낭송했고, 프랑스 연기자와 작가가 기욤 아폴리네르의 ‘미라보 다리’와 샤를 보들레르의 ‘인간과 바다’, 장 샤를 도르주의 ‘사막에 대하여’와 미셸 베나르의...
한국시인협회-프랑스시인협회 상호협력 협약 체결 2023-03-23 00:55:31
프랑스 측에서는 기욤 아폴리네르의 '미라보 다리', 샤를 보들레르의 '인간과 바다', 미셸 베나르의 '파고드는 섬세함', 장 샤를 도르주의 '사막에 대하여' 등을 낭독했다. 한국시인협회는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22일 파리시테대학교, 24일 엑스마르세유대학교에서 한국학과 학생들을 대상...
한·불, 현대시 120년 만의 역사적 교류 2023-03-22 09:56:55
아폴리네르의 ‘미라보 다리’와 샤를 보들레르의 ‘인간과 바다’, 장 샤를 도르주의 ‘사막에 대하여’와 미셸 베나르의 ‘파고드는 섬세함’을 번갈아 낭송했다. 파리에서 활동하는 거문고 연주가 이정주 씨는 한국 전통의 선율을 담은 ‘달무리’ 연주로 감동을 선사했고, 프랑스 첼리스트 마리 클로드 방티니는 행사...
화가와 시인들의 ‘갤러리 와인 시낭독회’ 2022-11-02 17:18:09
보들레르의 ‘만물 조응(Correspondances)’을 멋진 프랑스어로 낭독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 뒤를 김선아의 ‘털목도리꽃’, 최동호의 ‘어머니 범종소리’(낭독 장정희), 홍보영의 ‘배 띄워라’, 고두현의 ‘빈자리’, 김종훈의 ‘우크라이나’가 이었다. 시낭독이 끝난 뒤에는 60여 명의 참석자가 와인과 함께 담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