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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라 했는데 굳이 유아차로"…시끌시끌한 '핑계고' 자막 2023-11-04 08:44:46
이유가 무엇이느냐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복수의 커뮤니티에서 공유된 이 영상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말한 사람들 유모차라고 했는데 굳이 바꾼 게 의도가 있다고 의심되는 대목', '아무리 표준어라지만 사람들에게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단어인데 의문 갖는 게 당연하다', '유아차는 어디서 나온...
"'더 글로리' 대사도 자동 번역"…영어 애먹던 구글맨의 '반전' [긱스] 2023-04-12 17:14:25
대사는 어떻게 번역될까? 표준어가 아닌 '고데기'라는 표현은 '컬링 아이언(curling iron)'으로 의역됐다. 인간이라면 수월하게 번역했겠지만, 이 문장은 인공지능(AI) 번역가가 만든 작품이다. 또 이 드라마 속 '콩밥은 네가 먹어'라는 대사는 '감옥은 결국 네가 간다(You'll end up in...
‘청춘월담’ 장여빈, 이태선과 티격태격 케미 ‘재미 UP’ 2023-03-08 11:30:06
만연당을 나서는 길에 장가람의 소소한 복수에 의해 발에 걸려 넘어져 옷이 더럽혀지게 됐다. 이 가운데 장여빈은 때쩌구리(딱따구리의 옛 표준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굼벵이를 쪼듯 거침없는 때쩌구리 같은 독설로 김명진을 향해 K.O승을 얻어낸 그는 얄미운 캐릭터지만 미워할 수...
저 예쁜 애 누구? '청춘월담' 신스틸러 장여빈 2023-03-08 10:17:06
만연당을 나서는 길에 장가람의 소소한 복수에 의해 발에 걸려 넘어져 옷이 더럽혀지게 됐다. 이 가운데 장여빈은 때쩌구리(딱따구리의 옛 표준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굼벵이를 쪼듯 거침없는 때쩌구리 같은 독설로 김명진을 향해 K.O승을 얻어낸 그는 얄미운 캐릭터지만 미워할 수 매력과...
권재일 한글학회장 "베프보다 우리말 '깐부'가 더 정겹지 않나요" 2021-10-07 18:52:16
원장’으로 유명했다. ‘자장면’만 표준어로 인정하던 오랜 관행을 깨고 ‘짜장면’을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면서다. 오랜 전통을 지닌 한글학회에서도 끊임없는 ‘점진적 변화’를 계속해나가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권 회장은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한글 연구를 접목하는 젊은 학자들이 많아 이들을 위한 연구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예/아니오' 말고 '예/아니요'로 답하세요 2021-05-17 09:01:11
있다. 답부터 말하면 ‘네’와 ‘예’는 동의어로 복수표준어다(표준어규정 18항). 둘 중 어느 것을 써도 상관없다는 뜻이다. 표준어규정에서는 비슷한 발음을 가진 두 형태가 모두 널리 쓰일 경우, 둘 다 표준어로 삼는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현행 표준어규정이 나온 1988년 이전에는 ‘예’만 표준어였다. 그런데 언...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이차[함수] 혹은 이차[함쑤] 2020-11-09 09:01:15
현실을 반영해 복수발음을 폭넓게 허용하자는 데로 뜻이 모아졌다. 이게 맞느니, 저게 맞느니 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던 ‘교과서’의 발음은 [교과서/교꽈서]가 함께 표준발음으로 바뀌었다. [효과/효꽈] [관건/관껀] [불법/불?] 역시 복수발음이 허용됐다. [분쑤/분수]를 비롯해 [함쑤/함수, 점쑤/점수, 안깐힘/안간힘]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순이익' 발음이 두 가지인 까닭 2020-07-20 09:00:40
표준말 모음’이 마련돼 정서법의 골격이 갖춰졌다. 표준어와 함께 동전의 앞뒤라 할 수 있는 표준발음법은 그뒤로도 50여 년이 더 지난 1988년에야 그 모습을 드러냈다. 발음의 기준을 세운다는 게 그만큼 힘든 일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원칙 [순니익], 현실발음 [수니익]…둘 다 허용서울의 지명에서 아주 멋들어진 이름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는 왜 '역스럽다'를 퇴출시켰나 2020-06-29 09:00:18
것은, 방언이던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고 했다. 이때 보통은 기존의 표준어와 함께 방언도 복수표준어로 인정받는 것을 생각할 수 있으나, ‘역겹다’는 아예 기왕의 표준어를 밀어내 버렸다. ‘역스럽다’란 말이 (적어도 남한에서는) 사라진 배경이다. 이는 언중(言衆)의 어휘 선택에 따른 결과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일...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세금을 거두다/걷다'는 둘 다 쓸 수 있어요 2019-09-02 09:00:29
표준어 사정 원칙에서는 준말이 특정 단어에서 모음어미 활용이 안 되는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국어 사용자의 혼란이 크다. 가령 표준어 사정원칙 제16항에서는 ‘서두르다/서둘다’ ‘머무르다/머물다’ ‘서투르다/서툴다’를 복수표준어로 제시하면서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