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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상의도, KDI도…절박해지는 '대한민국 위기' 경고 2017-03-23 17:33:46
훼손하는 것이라는 상의의 하소연은 본란에서도 수없이 지적한 이슈다. 상의가 ‘시장경제의 틀’ 회복만 외친 것은 아니다. 정규직의 기득권 조정과 비정규직의 불이익 철폐로 ‘공정사회의 틀’을 갖추자는 목소리도 냈다. 복지를 해나가되 지속가능한 방법론을 찾자는 ‘미래번영의 틀’...
[사설] 서울엔 지금 미국대사도 일본대사도 없다 2017-03-15 17:29:05
한·일 관계는 당분간 겉돌 수밖에 없다.어제 본란에서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아시아 순방에 주목하면서 ‘한국만 왕따된 사우디의 아시아 중시 정책’을 짚었다. 하지만 진짜 왕따는 한반도 주변 4강으로부터가 아닌가 하는 위기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미·중 회담만 해도 그렇다. 미국...
[사설] 운집한 태극기 집회, 보수 개혁의 새출발 되기를 2017-03-02 17:50:29
굳이 본란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지적돼 온, 그리고 갈수록 중증화하고 있다는 진단을 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보수 정당조차 사회적 시장경제를 내걸거나 경제민주화를 외치면서 이념적 정향에 큰 혼란이 벌어져 왔다. 이 혼란은 결국 보수가 자멸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문제는 보수가치가 제도권 정당 구조 위에 바로...
[사설] 이 틈에 반시장 법안 봇물…국회 폭주는 누가 규제하나 2016-12-18 17:52:19
국회의 ‘황당 법안’ 문제는 본란에서 지적한 바 있지만 최근 발의된 법안들은 점입가경이다. 입법만능주의에는 여야 구분도 없다. 예컨대 300인 이상 대기업의 매년 정원 4% 이상 채용 의무화(신상진 새누리당 의원), 대형마트 의무휴업 월 4일로 확대(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학등록금 규제 및 위반시...
[사설] 중국도 노동유연화 추진…한국은 이대로 죽자는 것인가 2016-12-01 17:38:00
한숨만 나온다.왜 이 지경인지는 본란에서 누차 지적한 대로다. 노동생산성은 한참 뒤지는데 노동비용은 되레 선진국을 앞지를 정도다. 정규직 과보호와 강성노조의 득세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부익부 빈익빈은 극에 달했다. 허울 좋은 경제민주화로 고용을 봉쇄하고, 법인세 인상으로 있는 기업들마저 쫓아낼 판이다....
[사설] 유일호식 재정운용이 성장률 낮춘다는 OECD 경고 2016-11-29 17:36:20
물론 중요하다. 우리가 본란에서 이를 지지해온 것도 그래서다. 하지만 국내외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고 2%대 저성장이 지속되는 마당에 지나치게 재정건전성을 앞세우는 게 과연 타당한지는 의문이다. 지난 6월 정부는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13년 만에 적자국채를 발행하지 않고 세계잉여금과 세수로...
[사설] "올 기업이익 역대 최대"…기업들의 분투 고맙다 2016-10-27 17:38:48
당시 본란은 ‘한국 산업 죽지 않았다’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그 당시만 해도 ‘불황형 흑자에 너무 호들갑 떠는 것이 아닐까’라는 일말의 주저가 있었지만 기우였다. 한국투자증권이 200개 상장사의 올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 순이익 기준)을 추정한 결과, 역대 최대였던 2010년보다도 20% 정도...
[사설] 도이치뱅크, 웰스파고…뒤숭숭한 글로벌 금융시장 2016-09-30 17:33:53
전 본란에서 지적한 도이치뱅크 문제도 수습되기는커녕 확대일로다. 부실 mbs 판매로 부과된 140억달러의 벌금으로 자본잠식 우려가 제기되면서 10여개 헤지펀드가 자금을 인출할 움직임이라고 한다. 독일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까지 나오며 시장 불안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두 은행이 금융시장 악재로...
[사설] 한진해운 법정관리 임박…서로 떠넘기기만 하나 2016-08-28 17:15:19
말이 없다.우리는 해운업 구조조정 문제가 불거졌을 때부터 본란을 통해 합병 등 과감한 구조개편을 검토해야 한다고 수차례 주문해 왔다. 하지만 누구 하나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해수부는 ‘복수 국적선사론’ 등으로 해운업 현상 유지에 더 골몰했다. 한국선주협회 등도 지금에 와서야 “한진해운을 정...
[사설] 마이너스 금리의 역설…이렇게 무력한 경제학이었나 2016-08-10 18:43:05
동원하겠느냐는 불안감만 증폭시킨 셈이다.본란에서 누차 지적했듯이 돈 풀어 경기를 살린다는 것은 환상이란 게 지난 8년 동안 제로금리의 교훈이다. 국가재정이 한계에 봉착하자 영혼 없는 발권력까지 동원해 돈을 뿌려대는 것은 화폐의 타락일 수도 있다. 그러고도 모자라 폴 크루그먼, 벤 버냉키 같은 1급 경제학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