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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인류 대풍요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내버려둔' 덕분 2024-10-04 18:59:28
볼셰비키 딜, 비스마르크 딜, 관료주의 딜이다. 블루블러드 딜은 태생적 귀족 혈통에 경의를 표한다. 볼셰비키 딜은 다 같이 나눠 갖자는 공산주의다. 비스마르크 딜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를 보호자로 받아들이라는 현대의 복지국가에 해당한다. 관료주의 딜은 행정국가다. 세세하게 규정을 마련해 두고 거의 모든 일에...
[책마을] 러시아는 '유럽 최장' 볼가江을 품고도 땅이 더 필요한가 2024-08-23 18:06:17
기록은 과언이 아니다. 1917년 볼셰비키 혁명 후 벌어진 내전에 볼가강도 휘말렸다. 공장이 많았고, 운송의 중심이었기에 볼셰비키의 적군과 이에 대항한 백군이 모두 볼가강 지역을 노렸다. 처음엔 백군이 우세했지만, 결국 적군이 승리했다. 서로 다른 곳에서 오던 백군이 볼가강에서 합류하지 못한 것이 내전 결과를...
폴란드 '국군의 날' 퍼레이드 장식한 'K-방산' 주력 무기들 2024-08-18 06:45:00
1920년 러시아 볼셰비키 군의 침공에 맞서 싸워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지난 수십년간 국군의 날 퍼레이드는 생략돼왔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다시 대규모로 재개됐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 러시아 맹방 벨라루스와도 국경을 맞대고 있다. 폴란드...
[이응준의 시선] 거대한 착각 2024-08-15 17:20:33
합치된다. 러시아 볼셰비키혁명 5년 전에 출간된 은 소련의 멸망을 대략 80년 전에 예언한 셈이다. 1931년에 생을 마감한 르 봉은 유럽은 물론 전 세계, 특히 프랑스의 지식인들이 소련을 사상의 조국으로 동경하는 꼴을 목격했다. 그러나 그가 정말로 우려한 것은 그런 눈에 보이는 소련이 아니라 ‘인간존재 내부에 원래...
'레닌주의' 中공산당, 레닌 사망 100주년에 아무 행사 안한 까닭 2024-01-22 14:53:45
"볼셰비키당이 1918∼1922년 자행한 '적색 테러', 1920년대 초와 1930년대 러시아 기근, 레닌의 후계자인 이오시프 스탈린의 전체주의 통치 기간에 자행된 잔학 행위 등 이른바 레닌의 유산 때문"이라고 전했다. 볼셰비키당이 러시아 사회주의 국가 건설이라는 공(功)을 세웠음에도, 그에 못지않은 과(過)를 남겨...
[이응준의 시선] 어둠에서 배워야 할 것들 2023-12-28 17:45:56
쿠데타를 일으켰다가 볼셰비키와 대중에 의해 48시간 만에 수포로 돌아가고, 그 덕에 레닌은 복귀해 ‘러시아 10월 대혁명’을 완성한다. 수상 케렌스키는 미국으로 도망친 뒤 이렇게 회고한다. “코르닐로프의 쿠데타가 없었다면 볼셰비키 혁명도 없었을 것이다.” 이런 장면들은 우리에게 가르친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이 아침의 사진가] 현실과 환상 그 사이 어디쯤 위치한 '계단' 2023-10-11 18:12:02
촬영한 ‘계단’이다. 볼셰비키혁명 이후 로드첸코는 또래의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구축주의에 매료됐다. 산업적 재료를 사용하거나 단순하고 기하학적 구조의 미술 작품으로 대중의 삶과 정신을 고양시키자는 뜻이었다. 그는 이념을 위해 회화를 떠나 그래픽 디자인 작업에 몰두했다. 그런데 로드첸코는 1920년대 유럽의...
[데스크 칼럼] 부메랑으로 돌아온 '친일파 몰이' 2023-09-27 16:58:33
정책의 뿌리에는 볼셰비키의 계급 학살이 자리 잡고 있었다. 체제 선전에 앞장선 양국의 기관지들은 마치 서로를 베낀 듯 비슷한 극단적 용어를 동원하며 상대방을 악마화했다. 40여 년 전 독일 역사학계에 큰 논쟁을 일으킨 놀테의 주장을 떠올린 것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 이어지고 있는 역사 논쟁과 비슷한 점이 적지...
[이응준의 시선] 선량한 역사가 있다는 착각 2023-09-07 17:44:29
전복한 볼셰비키는 적백내전(赤白內戰)에 빠져들었다. 공산주의의 확산을 막으려는 열강들이 백군을 지원하려 파병했다. 미군 9000명, 영국군 7000명, 중국군 2000명, 이탈리아군 1400명, 프랑스군 1300명, 캐나다군은 소수였고, 7만2000명의 대군을 동원한 게 일제(日帝)였다. 연합군은 총지휘권을 일본군 사령관 오타니...
폴란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러시아 벨라루스에 군사력 과시' 2023-08-16 11:06:46
1920년 러시아 볼셰비키 군의 침공에 맞서 싸워 이긴 날을 기념한다. 폴란드가 보유한 최신 군사장비 중 미국산 M1A1 에이브럼스 전차, 한국산 K2 전차 및 K9 자주곡사포,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크랩(Krab·크라프) 자주포, 폴란드제 비스와(WISŁA) 방공시스템 등이 선보였다. 미국의 F-16과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