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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가 약탈한 모네 작품, 80년 만에 후손 품으로 2024-10-10 08:24:35
렌바흐가 그린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분필 그림을 반환하면서 또 다른 예술 작품을 되찾은 바 있다. 나치가 약탈한 예술작품은 약 90%가 아직도 실종된 상태로 추정된다. 파를라기 가족도 점묘법을 창안한 화가 폴 시냐크의 사인이 담긴 수채화 작품을 포함한 6점의 미술품을 여전히 찾고 있고, FBI도 수사를 진행...
반려견 패션쇼·마라톤 대회…강남·서초 '축제路' 물든다 2024-09-24 18:32:50
자유롭게 분필로 그림을 그리며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오후 9시부터 1000여 명이 동시에 헤드폰을 끼고 춤을 추는 ‘서리풀 사일런트 디스코’와 다음날 오전 7시 200명이 동참하는 ‘서리풀 굿모닝 요가’도 눈길을 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평소에는 다닐 수 없던 길거리에서 유쾌한 일탈을 즐기길...
텐트 금지에 확성기 제한…美 대학가, '친팔 시위' 차단책 고심 2024-08-16 15:56:27
사용하거나, 도로 위에 분필로 구호 등을 적을 경우 사전에 허가받도록 했다. 인디애나대는 교내 건물 벽에 구호 등을 적는 행위와 함께 심야 시위도 금지했다. WSJ은 여름방학 기간 평화를 되찾았던 캠퍼스가 학기 시작과 함께 다시 혼란에 빠지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대학들이 새로운 규칙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샹파뉴, Sante'…순백의 거품에 취하는 프랑스의 여름 2024-08-08 18:33:45
수 있는 분필 같은 백악질층이 드러난 공간도 만날 수 있다. 단 두 병만 남은 1928년 빈티지 살롱은 가장 안쪽 성스럽게 모셔져 있었다. 역사와 함께 고이 잠들어 있는 살롱 샹파뉴를 뒤로하고 시음실로 돌아와 2013년 빈티지를 열었다. 우아한 기포와 콤콤한 향기, 존재감 있는 캐릭터를 여유 있게 전하는 카리스마가 단연...
이탈리아 친퀘테레 '사랑의 길' 12년 만에 재개장 2024-07-27 21:21:44
만든 오솔길이었다. 그런데 누군가 분필로 '비아 델 아모레'(사랑의 길)라는 글귀를 쓴 후 운명이 바뀌었다. 친퀘테레에서 휴가를 보내던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의 기자 파올로 모넬리가 이 글귀를 발견했고, 그는 기사에서 지역 당국에 이 길의 이름을 바꿀 것을 촉구했다. 이후 '사랑의 길'은...
[책마을] 사람 사는 도처에 공학이 있다 2024-07-12 18:13:16
척도가 새겨진 자도 없었다. 쇠막대, 분필, 밧줄만 주어졌을 뿐이다. 그래도 그는 몇 세기가 지나도 살아남은, 아름다운 대성당을 지었다. 빌 해맥 미국 일리노이대 공학교수는 생트샤펠 대성당이 공학적 사고의 정수가 담긴 건축물이라고 말한다. 공학에는 목표만 있을 뿐 정해진 과정도, 분명한 절차도 없다. 불완전한...
카이스트 강의 후 성심당 빵 사는 '지드래곤' 알고 보니… 2024-06-18 21:30:57
뭔데'라며 화내는 지드래곤, 분필 대신 'Get your 크레용'으로 수업하는 지드래곤,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태양(동영배)으로 태양열에너지 실험하는 지드래곤, 카이스트에서 '빅뱅이론' 강연하는 지드래곤, 카이스트 수업 종료 후 대전역에서 '성심당' 빵 포장해가는 지드래곤 등이다. 한편...
"여배우 사로잡아 떼돈 벌어"…가난했던 30대男 '대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5-04 08:48:43
제대로 걷기도 전부터 무하는 연필, 분필, 석탄, 못 등 손에 집히는 모든 것을 사용해 끊임없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 시절 그는 외출할 때마다 마을 사람들과 풍경을 쉴 새 없이 스케치했습니다. ‘더 잘 그리고 싶다.’ 무하는 이런 일념으로 강박적인 수준의 노력을 거듭했습니다. 그래서 프라하 미술 아카데미...
베니스 '예술의 물결'은…이방인을 품고 흐른다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2024-04-25 18:08:03
분필로 빼곡히 그려 넣은 건 6만5000년에 걸친 가계도. 작가는 수개월에 걸쳐 호주 원주민의 역사를 그려 넣었다. 이 가계도는 이름 없는 통계가 아닌, 인류 누구나 모두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시장은 시종일관 차분하고 조용했다. 중앙에는 물 위에 섬처럼 구조물을 띄우고 공권력에 희생당한...
129년 만에 비엔날레 최고상 휩쓴 오세아니아 2024-04-21 19:21:31
흰 분필로 빼곡히 그려 넣은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무어는 “베네치아의 운하를 통해 흘러나간 물은 지구 모두를 연결한다”며 “원주민의 가계도 또한 모든 생명이 거대한 관계망 속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올해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출전했다. 한국은 주제관인 본전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