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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 '충격'…대포 개발史 떠오르는 로켓 발사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3-17 06:00:07
브로델의 표현을 빌리면 “독일의 나무포대 위에 얹어놓은 천둥 치는 관(管)이란 뜻의 돈너뷕젠(Donnerbuchsen)은 나무 포대 위에 얹어놓은 괴물 같은 큰 청동관”이었다. 이것을 옮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한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막시밀리안은 ‘기적의 대포’로 불리던 거포인 스트라스부르시의...
[책마을] '미드웨이 해전' 졌더라도 美 승리는 시간 문제였다 2023-11-03 19:10:50
힘만 남게 됐다. 케네디는 프랑스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1902~1985)의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한다. 브로델은 구조적 요인을 강조한다. 지리, 기후, 거리, 경제, 산업, 기술 등이 역사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의 승리는 정해진 수순이었다고 케네디는 말한다. 많은 역사가가 태평양전쟁의 분기점으로...
[커버스토리] 가뭄·장마 겪어보면…물 가치 알게 되지요 2022-07-11 10:01:32
마시고 씻는 물은 그냥 주어지지 않습니다. 댐과 보, 저수지를 만들어 물을 잘 관리해야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물을 잘 관리한 나라가 잘사는 나라라는 의미를 아시겠죠? 《지중해의 기억》을 쓴 페르낭 브로델은 “물은 모든 종류의 자연현상과 섞인다. 인류의 운명과도 섞인다”고 했어요. 물과 문명 속으로 풍덩...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18세기 유럽 부흥기에도 농경사회의 한계는 못 피해 2022-05-23 10:00:35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에 따르면 유럽의 인구증가율은 1600~1650년 6.2퍼밀(천분율·‰), 1650~1750년 2.4‰, 1750~1800년 4‰로 추산했는데 이는 순환적 인구 감소 현상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그중 첫 번째 맬서스의 함정 물결이 휩쓴 1740년대 풍광은 매우 스산하다. 1740년대 들어서면서 유럽에는 사망률 증가라는...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스페인, 남미에서 금과 은 대규모로 들여왔지만…대부분 사치품 구입과 화려한 건물 짓는데 사용 2022-02-21 10:00:08
지주의 타이틀을 얻고자 노력했다. 페르낭 브로델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부르주아지의 반역’이라고 불렀다. 상업과 산업 시설이 미약한 것은 가격 상승의 충격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렸다. 다른 유럽 국가는 스페인보다 가격 혁명의 충격이 적었는데, 이는 싼 가격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카스티야...
[책마을] 진정한 역사의 무대, 바다서 펼쳐졌다 2022-01-20 18:03:26
브로델의 《지중해》나 키르티 초두리의 《인도양에서의 무역과 문명》 등 해양을 배경으로 한 역사 대작들보다도 훨씬 넓다. 인류사의 시작부터 바다는 땅만큼이나 중요했다. 역사의 무대는 육지만이 아니었다. 인간이 지구상 거의 모든 대륙과 섬으로 확산해 나가는 데 육로만큼이나 해로가 중요했다. 태평양과 인도양의...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인간은 그가 먹는 것들의 총합 뼈 속에는 그들의 역사가 담겨 있다 2021-06-14 09:02:16
일화에 불과한 것도 아니었다. 페르낭 브로델의 주장처럼 설탕과 커피, 차, 알코올 같은 먹거리는 역사의 흐름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요인이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역사시대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먹고 마셔왔는지는 간접적으로 알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과거 인간의 식문화를 파악해볼 수 있는 단서가 바로 뼈다. 인간의...
[책마을] 유럽이 박물관 천국 된 이유, 의인화 전통에 있었네 2018-08-02 18:34:16
브로델이 제시한 문명의 네 가지 기둥(공간·사회·경제·문화)을 유럽문명의 12가지 대표 키워드로 확장한다. 언어·종교·표상·음악·대학·지배·전쟁·도시·자본·평등·교류·축구다. 아울러 문명을 ‘그물’이라는...
[책마을] 지리는 끝났다?… '아랍의 봄'이 어떻게 흘러갔나 보라 2017-12-14 19:07:59
니컬러스 스파이크먼, 카를 하우스호퍼, 페르낭 브로델 등 주로 지리의 중요성을 역설한 지리학자와 역사가들이다. 책의 전반부에선 이들의 견해를 깊이 있게 제시하고, 후반부에선 이들의 ‘지혜’를 통해 유럽에서 중동, 인도를 거쳐 중국에 이르기까지 유라시아 전역에서 벌어진 일과 앞으로 벌어질 개연성이...
[ 분야별 송고기사 LIST ]-문화 2017-11-30 15:00:04
공연…김동률·양파·박원 출연 171130-0390 문화-0022 10:41 '역사학의 교황' 브로델이 세 가지 층위로 분석한 지중해 171130-0415 문화-0023 10:54 레드벨벳, 빌보드 월드앨범 네번째 1위…"소녀시대 기록 넘었다" 171130-0420 문화-0024 10:57 고교생들이 영화로 풀어낸 6·25 상흔…거제서 시사회 171130-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