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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대표 "역량 뛰어난 韓 예술가, 돈 잘 버는 기업가로 만들죠" 2024-11-21 17:42:42
손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미술 비엔날레와 아트페어, 전국 공연예술단체를 하나로 묶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와 ‘대한민국은 공연중’을 처음 선보였다”며 “잠재력 있는 작품들이 전국에 유통되고 해외로도 나갈 수 있게 마켓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승목/사진=이솔 기자 mok@hankyung....
[이 아침의 예술가] 유머로 일깨운 사회부조리…미카 로텐버그 2024-11-14 17:32:02
출신 미디어아트 작가 미카 로텐버그(48·사진)는 유머를 통해 여러 ‘익숙한 부조리’를 다시 일깨웠다. “세상에 대해 비평할 때는 진지하게 명령하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 유머가 필요하다.” 로텐버그는 미국 시카고 현대미술관과 뉴욕 뉴뮤지엄 등 여러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세 번이...
필립스옥션, 잭슨 폴록의 걸작 뉴욕 근현대 미술 경매 출품 2024-11-13 16:52:06
캔버스에 종이 콜라주 기법을 사용한 이 작품은 작가가 1983년 2월 스위스 생모리츠에 앤디 워홀을 소개한 미술 딜러 브루노 비쇼프베르거)와 함께 머무는 동안 완성한 작품이다. 바스키아는 Arteries of the Left Arm을 완성하고 한 달 후, 휘트니 비엔날레에 역대 최연소 작가로 참여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거미 여인이 전하는 삶의 여정…"지옥 다녀와보니, 정말 멋졌다" 2024-11-07 17:07:07
한 첫 개인전 때다. 1993년 베니스비엔날레 미국 대표로 참가한 뒤 주요 개인전을 열었지만, 그의 명성은 사망 후 더 높아졌다. 거의 평생을 뉴욕 작업실에 틀어박혀 은둔형 작가로 작업하다가 70세가 넘어서야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거미여인의 그림과 ‘아버지의 파괴’ 부르주아는 조각과 설치로 더...
[이 아침의 미술가] 홍콩 현대미술계 총아…트레버 영 2024-11-01 18:04:15
트레버 영(36·사진)은 현재 홍콩 현대미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수족관, 식물원을 방불케 하는 그의 설치작업은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영은 올해 열린 굵직한 국제 미술 무대마다 홍콩의 ‘간판 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홍콩 국가관 대표 작가로...
‘美의 나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갤러리스트 "아름다움이란 건 없다" 2024-10-30 09:50:12
완성하는거니까요. 지금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저와 30년 함께 일한 마시모 바르톨리니가 선보이는 전시가 좋은 설명이 되겠네요. 회화라고 하기보단 자연, 음악, 인간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거든요. ▷많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미학을 말합니다. 당신에게 있어 아름다움이란 무엇입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이 아침의 안무가] '춤의 시인' 캐럴린 칼슨 2024-10-25 17:45:59
정점을 찍었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무용 부문 감독을 지냈다. 그곳에서 ‘파라볼라’(1999)와 ‘라이트 브링거스(Light Bringers)’(2000) 등 매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칼슨은 미국 출신 안무가 중 가장 프랑스다운 감성을 잘 표현한 무용가로 평가받고 있다. ‘바람, 물, 모래’...
'리움 보물상자' 열렸다…'한국 근현대미술사' 아카이브 대공개 2024-10-21 10:07:47
김환기 타계 직후인 1975년 상파울루비엔날레 김환기 특별 회고전 전시도록도 공개된다. 박수근을 외국 후원자들과 이어준 반도화랑과 아시아재단의 관련 서류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다양한 작가 및 유족과 지인들로부터 기증받은 기록자료들이 소장된 ‘근현대미술 작가 기증자료’도 열람할 수 있다. 작가 관련 신문...
"삶은 놀랍고 좋은 것…그래서 축제이자 선물" 2024-10-20 17:04:03
유수의 미술관에서 전시하고 베네치아 비엔날레에도 단골로 참여하는 비결이다. 경매 낙찰가는 수십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막상 “피셔는 어떤 작품을 하느냐”고 물으면 대답할 말이 마땅치 않다. 김환기의 점화, 쿠사마 야요이의 물방울 무늬처럼 피셔를 정의하는 ‘대표적인 작풍’이 무엇인지 설명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산업화 상처 끌어안은 채 버려진 터빈은 돌고 돈다 2024-10-17 17:11:41
걸려 있다. 작가가 2022년 베네치아비엔날레 본전시, 지난해 미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뉴뮤지엄에서 선보인 작품과 비슷한 공포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미래는 몸 밖으로 삐져나온 내장을 닮은 이런 작품들을 통해 못생기고 불쾌하지만 가여운 것들이 주는 독특한 매력, 생명과 죽음의 순환, 상실의 슬픔, 몸의 성질 등...